모기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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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9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4. 20. 01:28
어제는 장책임님께서 아기다리고기다리던 탕수육을 사주셨다. 감사합니다 누...누...책임님! 다음에 또 사주세요. 아차! 짬뽕도 먹었네!!! 와구와구! 그리고 이거슨 터치 소장판! 콰쾅!!! 흐흐...흐흐흐....다음은 러프, 그 다음은 H2다!!! 주말에 슬쩍슬쩍 봐야지! 신난다잉!!! po퇴근wer 이렇게 수요일이 지나가고 오늘의 점심은 어제에 이어 또다시 짬뽕...내가 바로 짬뽕킹!!! 점심을 먹고 길가에 서서 여생을 보내고 있는 임현정 선임님(32세, 162cm, 딸기왕) 회사로 돌아가는 길에 귀요미 발견! 색깔이 러블리하고 잇하고 핫하네. 마구 올라타서 미친듯이 달리고 싶다! 그리고 우왕좌왕 일하다가 몸에 힘이 빠져서 퇴근. 집에 가는 길에 스벅에 들러 쓴커피 한잔. 혼자 멍때리고 앉아있으니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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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7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4. 18. 00:05
출근길. 아침에 일찍 눈 뜨고도 송장처럼 멍하게 누워서 천장 바라보다가 출근 늦게했네... 어우 피곤해... 점심에 탕수육 먹기로 했었는데 일이 생겨서 내일로 미뤘다. 헉헉 아저씨 여기 탕수육 빨리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이래저래 일이 많아서 우왕좌왕 하다보니 어느덧 저녁. 창밖으로 펼쳐진 정자동 야경을 바라보며 사랑과 야망, 음모와 배신에 대해서 생각해야되는데 오늘은 그냥 집에 빨리 가서 자고 싶단 생각만 했다. 하루가 10이라면 7은 일하고 3은 개드립치면서 보내곤 했는데, 오늘은 5정도 일하고 나머지 5는 혼수상태...피로가 잘 가시질않는구나. 그래서 10시 칼퇴근 감행. 피곤한 와중에 깨알같이 셀카도 한장! 헤헷!!! 탄천을 건너는데 아카시아 향기같은게 막 나는기라. 그래서 다리 위에 한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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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6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4. 17. 02:07
출근길. 벚꽃이 여기저기 활짝 피어 있어서 출근할 맛 나네잉~ 벚꽃놀이 굳이 갈 필요있나요...있어요...가고싶어요...ㅠㅠ 새싹이 마구 돋아나고 있는데 지나치게 많이 돋아나서 좀 무섭네. 새싹으로 가...가버렷!!!!!!!! 가을스러운 탄천. 보기좋네. 자전거타고 미친듯이 한번 달려보고 싶다. 자전거 살까말까 고민중인데 아마 안사겠지...난 나를 너무 잘 알아... 내일 점심은 탕수육!!! 아기다리고기다리던 탕수육!!! 아오 맛있겠다!!! 흥분해서 사진도 엉성하게 찍었네! 내일 탕수육 먹으러 가버렷!!!! 회사 지하식당에서 팔고 있는 건강식단. 건강식단이라 그런지 먹으면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지만 다 먹고 빈 그릇 반납하러 가는데 배가 고파지는게 함정. 점심먹고 메로나 먹으면서 한컷. 내 블로그에 처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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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5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4. 16. 00:57
어제는 종일 집에 틀어박혀 일만 하다가 저녁에 친구 잠깐 만나러 정자역 illy에 다녀왔다. 뭔가 Edge있고 It하고 Hot하게 생긴 아이스 무슨 무슨 커피였는데...이름이 뭐였더라...... 아무튼 맛있더라.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폭풍같이 일하다 잠들었고..... 그리고 오늘 어제는 폭풍처럼 일했지만 오늘은 태풍처럼 일했다. 그러다 손가락이 너무 아파서 동네 마실 잠깐 나왔다. 오늘 날씨가 이렇게 좋았구나...그랬구나... ㅠㅠ 토고시 공원 생각나네. 이번 주도 일만 하다가 휴일 다 보내는구나...6월은 언제 오나... 따뜻한 봄 즐기지도 못하고...일 다 끝내면 여름겠구나... 다 내 탓이지 뭐...그래도 다 끝내고나면 엄청 뿌듯하겠지?! 촤하하~ 공허한 마음을 달래러 마트도 한바퀴 돌아보고. 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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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3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4. 14. 01:04
한주의 피로가 쌓이고 쌓여 오늘 뻥 터졌다. 무기력하게 회사에 앉아서 일 깨작깨작 어영부영 하다가 퇴근하고 정자동 행복치킨으로 갔다. 오징어나라에 갈려고 했는데 사장님이 오징어가 다 떨어졌다고...전국적으로 오징어 품귀현상이라나... 그래서 파닭으로 유명한 행복치킨으로 오게 되었지예. 정자동 행복치킨 자세히 보기 배가 고파서 파닭 허겁지겁 먹고 2차로 천하의 문타로에 왔다. 여긴 너무너무 맛있는데 야금야금 시키다보면 계산서가...많이 아파...마음이 아파... 시원한 생맥주를 마시며 회사원의 설움과 울분을 마구 토해냈다. 너무너무 맛있던 사시미. 와사비도 너무 맛있고!!! 살살 녹네 그냥. 그리고 또 울분을 토해내고... 꼬치도 너무너무 맛있고~ 내가 젤 잘 나가사끼짬뽕. 많이 남기고 와서 아쉽네. 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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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2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4. 13. 01:53
오늘부터 회사 구내식당 공급업체가 아워홈에서 풀무원으로 바뀌게 되었다. 폭발적인 관심 속에 엄청나게 늘어선 줄!!! 덜덜덜덜!!!!!! 꾸에에에엑!!!!! 전직원 다 내려온거야 뭐야!!! 이 회사 사람 엄청많네?! 에버랜드 온거같네잉. 북한느낌 나던 에버랜드. 사파리 보러 가고싶다잉~ 신창원 느낌의 티셔츠를 입은 현정선임님. 아무튼 난 제육볶음정식을 먹었다. 맛도 있고 반찬도 푸짐하고 좋네!!! 내일도 먹어야지!!! 회사 다니니까 밥은 잘 챙겨먹어서 좋네. 그리고 어수선하게 일 하다가 뒤숭숭하게 10시에 퇴근했다. 진짜 별거 없었던 하루네. 구내식당 업체바뀐게 제일 이슈였던 하루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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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1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4. 11. 22:25
모처럼 주중 공휴일이라 잠도 푹 자고 점심도 푸짐하게 차려먹었다. 또르르 눈물이 흘러간다 또르르 또르르르...... 약속이 있어 명동으로 가는 길. 목련이 예쁘게 활짝 피어있네. 날씨도 포근하고 꽃도 활짝 피어있으니 기분이 짱좋네. 나 기분 짱좋은거 짱좋아하는데! 왠지 돌 던져서 명중시키고 싶은 저수조 310호. 배색 좋네. 워메 서울에 차 겁나 많소지섭~소지섭~오래간만에 서울 나와보네이버~네이버~ 두둥~여기는 페럼타워 지하 야마야. 맛있는거 먹고 싶어서 이렇게 또 찾아왔수다! 탐나는 IWC. 오려서 팔에 차고 다닐까...헤헤...헤...... 너무 비싸....또르르 눈물이 흘러간다 또르르 또르르르...... 응? 이 총각 어디서 많이 봤는데... 자네 호...혹시 수유리 사는 주...준식이 아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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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0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4. 11. 00:18
출근길. 늘 지나다니는 골목에 CCTV가 작동하고 있었다. 휴... 앞으론 조심해야지.... 날씨가 우중충했던 아침. 그래도 다행히 저녁엔 더 우중충해졌다. 워매 저건 어떻게 된 상황인거지? 차가 어떻게 저렇게 마주보고 서있지? 고수님들 답변 부탁드립니다. 굽신굽신 낼름낼름 센트럴팍 분위기 물씬 풍기는 탄천. 여기가 뉴욕인지 분당인지. 그래도 분당은 가봐야지. 날씨 참 우중충하네. 마성의 캘리그래퍼 미래씨가 노트에 귀한 글씨를 적어주었다. 굽신굽신.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더니 뭔가 엄청 적어놓았네. 고마워요 미래씨. 다음에 미래씨 캐릭터 리얼하게 그려서 선물해줘야겠다. 관리 안되고 있는 표정은 사진으로 담아두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날씨 엄청 축축~하네. 그래서 보아의 허리케인 비너스를 흥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