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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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0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3. 31. 00:46
지난 며칠간의 사진들 수요일에 만복 국수집에서 회식을 했다. 회사를 다시 다니게 되면 회식을 꼭 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하게 되었네!!! 맛있는거 계속 시켜도 되니까!!! 하하하하하하하!!! 신나는 회식!!! 맛있는 안주들 엄청 주문해서 신나게 먹었다. 회사의 매력은 역시 월급과 회식이 아닌가싶다. 그리고.... 뒷모습이 유난히 슬픈 유짱 (feat. 푸름씨) 입사하고 첫 회식이라 주는 술 거절 안하고 넙죽넙죽 받아 먹었다. 그래서 난 취했고..... 아침에 눈을 떠서 폰을 봤더니 이마트 사진이 담겨 있었고...어째서.... 눈앞엔 육포가 놓여있었다. 게다가 뜯어서 좀 먹었더라고... 이마트에서 육포를 사와서 걸어오면서 먹었나.... 옷도 히떡히떡 막 벗어 놓았었구나. 그랬구나...많이 취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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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7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3. 28. 01:21
모처럼 화창하고 덜 추웠던 출근길. 이제 진짜 봄이오려나보다. 근데 티스토리 행간이 왜이렇지? 이거 모다? 행간이 너무 벌어졌잖아!!! 쩍벌!!! 나 컴맹이라서 이런거 잘 모르는데 뭘 만져야하나!!! 귀여운 월동무. 군대에서 월동무 뽑으로 산속을 헤집던거 생각나네. 왠지 기운빠지는 뒷태를 지닌 5인조... 모두 힘내세요. 좋은 날 올거에요. 다 잘 될거에요. 그 날은...참으로...이상한 날이었어.... 괴상한 느낌의 투샷. 오늘은 카페에서 여생을 보내고 있는 현정선임님. 회사 여기저기 전전하며 여생을 보내고 계신다. 이건 서있는 것도 아니고 앉아있는 것도 아니여~ NHN의 구내식당 개선에 앞장서고 계신 자야님께서 보여줄 것이 있다며 날 소환했다. 뭘까뭘까~ 두둥~그거슨 바로 헨리 책상용 청소기!!!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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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6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3. 26. 23:45
오이잉? 출근했더니 요런게 딱! 만들어져있네!!! 얼마전부터 공사 막 하더니 나름 일본풍으로 꾸며놓았다. 콰쾅!!! 하네다공항풍으로 막 꾸며 놓았네...또다른 사진들은 다음 기회에 자세히.... 월요일은 팀점심 먹는 날. 팀점심은 과묵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치뤄졌다. 스쿠터를 보더니 옛생각이 났는지 잠시 걸터앉아 추억에 젖은 정순씨. 하지만 곧 연행되었고... 미어터지는 회사카페. 커피 한잔하기 힘들구마잉~ 오후엔 진지하고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회의도 진행되었다. 빡센 월요일일세! 편의점 전광판엔 이런게 막 나오고 있었다. 고맙습니다. 뭐 이런걸 다... 간통을 기다리는 남자, 간기남...... 꼬물꼬물 일 좀 하다가 10시에 폭풍퇴근! 집으로 와서 빨래 개고 조용하게 청소기 좀 돌리고 딸기 썰어먹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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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4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3. 24. 23:50
휴일이라 늦잠 푹 자볼랬는데 8시 반에 눈이 번쩍! 떠졌다. 늦잠 대실패. 그래서 청소 막 하고 있는데 가방에서 페파런치 무료 음료쿠폰이 나왔다 ㅠㅠ 허엉 내 도쿄에서의 추억 절반은 페파런치. 아침부터 페파런치 먹고 싶어서 참느라 괴로웠네... 위꼴의 아이콘 페파런치... 약속이 있어서 서울로 나가는 버스 안. 빨간버스타면 명동까지 40분만에 돌파!!! 서울, 멀지않아요!!! 헉헉 차 막히네! 토요일 서울은 너무 복잡해!!! 오늘의 약속상대는 가부키쵸황제 승진이!!! 콰쾅!!! 네이버재팬에서 활약을 펼치다 2주전에 정리하고 돌아온 승진이. 코가 유난히 큰 승진이. 도쿄에서 독거노인처럼 살다가 한국에 오니 너무 좋다는 승진이. 애인을 구하고 있는 승진이. 연락달라는 승진이... 명동 페럼타워 지하 한일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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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3일 정자동 일기 (feat.이무쨩&양익준)모기의 일기/2012 2012. 3. 23. 23:31
아침에 이불 속에서 꾸물거리며 별자리 운세를 보았다. 뭔가 뒤숭숭한게 나오길래 긴장했는데...별일없었다! 데헷!!! 그나저나 집 근처에 KT커다란 사옥이 있는데 안테나는 왜 저 모양이여!!! 봄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아침...을씨년스러운 출근길이지만 날씨 따뜻해지고 꽃도 피고 하면 걸을 맛 좀 나겠지? 난다??? 안난다???????? 회사앞 횡단보도에 유난히 많이 보이는 녹색 우산. 나도 하나 사야하나. 그냥 하나 훔칠까.... 유럽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쭈루누님이 나눠준 초콜렛. 우앙 맛있겠다! 패키지 안에도 예쁘게 꾸며놨네잉~초콜렛도 맛있고!!! 고마워요 쭈루누님~ 흔한 점심시간 풍경.jpg 똥파리의 양익준 감독님도 함께 자리를 해주셨다. 다음 작품은 뭔가요 감독님? 비도 오고 기분도 그렇고 해서 점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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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2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3. 23. 01:21
점심먹고 회사 카페테리아에서 커피 한잔의 여유. 사내라면 여유지. 암요. 카페테리아 리뉴얼 했다. 쥐도 새도 모르게...어느날 와보니 요로코롬 되어 있었지. 창가에 있던 푹신한 쇼파가 없어져서 좀 아쉽네. 그 쇼파들 네이버 중고나라에 올렸을래나. 사람빼고 다 판다는 무서운 네이버 중고나라... 짐승놈들도 몇 마리 어슬렁거리는 카페테리아. 자리로 돌아오자마자 신제품 테스트에 열중하고 있는 두 선임님들. 뭐라 할말이 없네요. 뭐라고 해줄까...그냥...뭐...그렇네요. 이런저런일 꼬물거리다 보니 어느덧 저녁 10시. 오늘도 열심히 걸어서 po퇴근wer!!! 집으로 걸어가는 길은 즐거워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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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1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3. 22. 00:23
회사에서 나오는 조식. 오늘 아침엔 엄청 다국적스러운 고구마빵이 나왔다. 냠냠~ 회사 다니니 아침도 먹고 좋구나. 아침 제대로 먹어보는 건 군대 이후로 첨이네. 오후엔 사랑도 함께 담은 과일이 나왔다. 이게 얼마만에 먹는 과일이야!!! 으헝헝허어허허헣어헝 포장지엔 메론도 그려져 있지만...이 포장지 하나로 파인애플에도 쓰고 메론에도 쓰나보다. 편하네잉~ 저녁 7시엔 회사 지하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다.굉장히 낯익은 버섯머리도 보이네. 주로 백반이 나오는데 가격도 저렴한데다가 맛도 있으면서 좀 짜기도 하고... 회사를 다시 다녀서 좋은 점은 하루 세끼 꼬박꼬박 챙겨 먹을 수 있다는거. 사먹는 밥이 뭐 그리 몸에 좋겠냐만...그래도 제때 먹을 수 있는게 어디야. 밥 하나는 내가 기가맥히게 챙겨먹제잉~촤하~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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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9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3. 19. 23:54
어제 좀 무리를 했던 탓에 오늘 엄청나게 피곤했다. 몸이 막 녹아 내리는 그런 기분... 레드불을 마시면 좀 나아질려나 먹었는데 소용없었다. HOT6 마실껄 그랬네 ㅠ.ㅠ 늙고 지쳐 병들어 있는 바보같쓴 나의 모습. 그래서 오늘은 일찍 퇴근했다... 그리고 뜬금없는 사진들 영국의 국민청소기 HENRY. 귀엽긴 하지만 청소기는 다이슨 사야제...다이슨이 갑이제. 하지만 책상용 HENRY는 탐나더라! 자세한 정보는 여기로! 저녁 먹으러 간 식당 구석에 놓여 있던 별미퐁. 안에 들어 있는것은 바로... 이제 자야지!!! 내일은 안 피곤할거야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