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의 일기/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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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7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7 2017. 12. 27. 23:59
카모 토트백 어디갔나 한참 찾았는데 카모 자켓 속에 파묻혀 있었다.카모 그만 사야지. 이마트에 갔더니 돼지콘이 있길래 잽싸게 샀다. 잘못 벗겨서 왕짜증...집어던질 뻔. 색소폰 연주 신선하네. 그림이와 함께 한 3일간의 휴일. 정자동 내복남 강그림.구수한 느낌 하나는 한강 이남에서 최고인 듯. 아기들은 필터 안 입힌게 더 귀엽군. 끠양~ 그림이도 곧 스마트폰의 노예가 되겠지. 아들아... 아니 세상에 이렇게 귀여운 스컹크가?! 싱글벙글하는 아빠. 황량한 출근길.종일 회의하고, 일하고, 고민하고 이래저래 분주했던 하루였다. 노란 통 귀엽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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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2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7 2017. 12. 23. 01:02
아저씨 비니 너무 귀여워서 찍지 않을 수 없었자너. 돈 생기면 연락주라 세인아. 간만에 쿨거래 한번 하자. 어제 저녁엔 오래간만에 예돈 돈까스를 먹었다.간만에 먹었더니 아글쎄 너무 맛있어서 한그릇 싹 다 비웠지 뭐야.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소화제 ㄱㄱ. 오늘은 아침부터 열띤 회의가 있었다.사회생활은 너무나 어려운 것. 엘레베이터에 스타킹이 떨어져 있었다.대파랑 우유 놓고 내린건 봤는데 스타킹은 첨보네.이따가 집에 가서 신어봐야지~ 마리오카트 경진대회.선의의 경쟁을 펼치나 싶더니 막판엔 멱살잡이 직전까지 갔다. 결국 현배의 승리. 이런저런 잔소리 하느라 점심 타이밍 놓쳐서 컵라면행.사실 오늘은 같이 먹을 사람도 없었다 히히.... 멤버들이 조촐한 생일파티를 열어주었다. 나같은 놈 뭐라고 이런 파티까지 ㅠㅠ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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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0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7 2017. 12. 20. 23:51
1분이 100시간같은 윈도우 업데이트. 왕기가 간만에 싸이월드 보다가 발견했다고 보내준 사진.2005년 12월 18일 ㅎㅎ 이게 벌써 12년전이라니...한겨울 종로에서 남자 둘이서 이것저것 사먹고 열심히 돌아댕겼네 ㅎㅎ 건강했던 시절이었지... 언제 이렇게 자랐니 그림아 ㅎㅎ 엄청 무성의하게 나온 비빔냉면.이렇게 작정하고 무성의하게 뿌려진 소스는 앞으로도 못볼듯 ㅎㅎ 그래도 맛은 좋았다.... 오늘은 그래피스튜디오 송년회가 있는 날.작년 벼룩시장이 반응이 좋아서 올해도 벼룩시장을 개최했다. 작년보다 한층 더 자질구레해진 벼룩시장 ㅎㅎ 내년엔 상반기 하반기 나눠서 해볼까 싶다. 업무를 일찍 마치고 송년회장으로 가즈아아아아!!!!!!!!!!!!!올해 송년회는 서현에 새로 생긴 JS호텔 부페에서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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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8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7 2017. 12. 18. 21:58
아들아. 아들아...... 지난주 금요일 점심. 알 수 없는 이유로 다들 도시락 사다먹고 있길래 나도 이것저것 사다가 같이 먹었다. 오늘도 눈이 많이 와서 점심약속 취소하고 도시락 먹었다. 저녁에 산책 나왔는데 갑자기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비닐하우스 안에 있어서 그런지 눈이 제대로 안 보였나보다. 영 시큰둥하더라 ㅎㅎ 우리 언제쯤 같이 눈사람 만들 수 있을까. 자다 깼을때 더 귀여운 그림이. 이젠 밤에 잘때도 온 침대를 뒹굴뒹굴뒹굴뒹굴뒹굴뒹굴뒹굴뒹굴뒹굴뒹굴뒹굴뒹굴뒹굴뒹굴뒹굴뒹굴뒹굴뒹굴뒹굴뒹굴뒹굴뒹굴뒹굴뒹굴뒹굴뒹굴뒹굴뒹굴뒹굴뒹굴뒹굴뒹굴뒹굴뒹굴뒹굴뒹굴뒹굴뒹굴뒹굴뒹굴... 쑥쑥 잘 자라고 있어서 좋다 그림아. 용인 귀요미 하린이와 특급만남 ㅎㅎ 아빠들의 주말은 이렇게 지나가고..... 뭐가 이렇게 무섭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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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4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7 2017. 12. 14. 23:32
닌텐도 스위치에 푹 빠진 쎄봉이.나도 한때 게임에 관심이 많아서 장안의 화제라는 게임들은 꼭 플레이 해보고 게임기도 어지간한건 다 사봤었는데이젠 신상게임이 나와도 그다지 감흥도 없고 관심도 없네...뭔가 서글프구만. 뒤늦게 써보고 있는 에어팟은 '아니 이걸 왜 이제서야 샀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신선했다.별거 아닌 것 같은 이 화면도 되게 세련돼보이네 ㅎㅎ 서현에 새로 생긴 만두전문점.맛은 있었는데 양이 너무 많아서 다 먹지 못하고 남기게 되더라.까비알론소. 맥스97 파티투나잇. 어젠 양재에서 98학번 모임이 있었다.아재들만 모였기 때문에 메뉴도 해천탕이라는 초특급아재특선메뉴로 준비되어 있었다.먹고살기 바빠서 참석 못한 친구들도 많아서 아쉬웠지만 분기에 한번씩은 시간내서 꼭 모이자고 약속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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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7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7 2017. 12. 8. 00:31
컨디션이 좋아지나 싶더니 다시 골골거리다가 또 좋아졌다가 오락가락하는 요즘.연말이지만 연말분위기도 안나고 할일은 많은데 뭘 해야될진 잘 모르겠고 아몰랑! 웃자 그림아. 근심걱정 다 잊고 신나게 웃자 우리. 금손 쎄봉이모가 선물해준 계란인형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그림이.인형 고맙다~가보로 간직할게. 뻥튀기에 입문한 그림이. 요즘 그림이는뭐든 입에 넣고 본다.귀여운 놈... 오늘은 지혜의 생일이었다.팀원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생일카드가 빛을 발하네 ㅎㅎ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