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의 일기/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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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7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7 2017. 11. 27. 23:47
버스 안의 이 검은 봉지들은 정체가 뭘까.괜히 뜯어가고 싶네. 듬직한 그림이. 외출만 하면 두리번거리느라 허둥지둥 정신이 없다 ㅎㅎ얼마나 신기한게 많을까. ㅋㅋㅋㅋ 뭔가 다급해보이네. 건환이&향남이와 함께 했던 점심 .오래 다니다보니 둘이 한팀이 되기도 하네 ㅎㅎ 까치는 어떻게 됐을까. 두향 사장님의 간절한 호소문. 와이프랑 오래간만에 도쿄여행을 다녀왔다.김포공항에 도착해서 지디도 만났다. 오사카 공연 가는 길이라고 했다. 간판 귀엽네. 어이없이 귀엽네.호루라기는 도대체 왜 물고 있는건데 귀엽게.그림이 사주고 싶었는데 품절이라 아쉬웠다 ㅠㅠ 2박 3일동안 90번쯤 갔던 웬디스. 도쿄의 패피들.한국은 롱패딩 입어줘야 패피 되는데. 지옥의 카모패션. 표독스러운 눈빛. 안전이 우선인 귀여운 병아리. 버버리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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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0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7 2017. 11. 20. 23:55
아재들 바글바글하겠네.둘둘치킨 진짜 2007년에 먹어보고 못 먹어봤네. 그림이랑 놀러왔다가 호되게 당하고 갔다던 민재.잘지내니 민재야. 맛있었던 양갈비. 새들도 집이 있는데. 오앙 신기하네.마셔보진 않았다. 아빠의 손아귀에서 좀처럼 헤어나오지 못하는 그림이. 아 어이없이 귀엽네 이거. 마포갈매기 자리에 요런게 생기고 있었다.메뉴도 붙여놨길래 슬쩍 봤더니 생선구이도 있더라. 꼭 가봐야지. 뽁뽁이 패딩이 잘 어울리는 와이프. 유모차에 겨울 풀템 장착한 그림이.올 겨울 든든하게 외출할 수 있겠군. ㅋㅋㅋ배색이 좋군. 말린 감이 장안의 화제라고 한다. 이럴수가 내가 까칠한 사람이었다니.공격성도 장난아니네. 나만 몰랐던걸까... 도대체 어디가 나랑 닮았단건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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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5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7 2017. 11. 16. 00:28
어젠 이태원으로 출근했다.날씨가 갑자기 엄청 추워져서 두꺼운 옷을 입고 버스를 탔는데 사람도 엄청 많고 히터도 펑펑 나오고 있어서 땀 뻘뻘....죽다살았네. 4/4분기 최대 위기였다. 원혁이 세희랑 이런저런 회의도 하고, 사랑꾼 은준이가 주말에 결혼한다고 점심도 같이 먹었다. 일도 많고~머리도 복잡하고~ 오후 늦게 면접도 있어서 면접까지 열심히 보고 일과 마무리. 한남동에서 좀 먹어준다는 한방통닭으로 가서 닭 한마리 뜯었다. 대표곡 뻥이야. 할머니랑 외출하는 그림이.조그만 눈으로 카메라 뚫어져라 쳐다보는 모습이 너무 귀얍다. ㅋㅋㅋ 할머니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그림이. 오늘 아침에도 한시간정도 침대에서 함께 뒹굴다가 출근했다. 2주 뒤에 엄마가 되는 보윤이.시간이 정말 잘 가는군. 순산하고 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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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7 2017. 11. 12. 01:22
아침부터 동물들과 한판승부를 벌인 그림이. 정자동 공식DJ 강그림. 비니가 잘 어울리는군.부럽다. 옥수수 사러 가는 길.정자동에서 맛있다고 소문난 일본라멘가게 앞엔 오늘도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서현에서 유명하다는 집에 가서 먹어보고 엄청 실망했던 적이 있었는데 여긴 과연 소문만큼 맛있을지 궁금하군. 날씨가 정말 추워졌더라.하하 아직 별로 안춥겠지 하하하! 하고 티셔츠에 후리스입고 나갔다가 벌벌 떨면서 돌아왔다.캐나다구스 검색 좀 해봐야겠네. 마포갈매기 손님이 점점 줄어든다했더니 급기야 폐업....가격도 저렴하고 맛있었는데 없어져서 아쉽네. 맛있는 고깃집 들어왔음 좋겠다. 간만에 먹었더니 맛있었다.군밤까지 있었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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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8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7 2017. 11. 9. 00:26
잠에서 깰때 너무너무 귀여운 그림이 ㅎㅎ깨면 재우고 싶고, 자면 깨우고 싶고.... 밥먹다 말고 저 세상으로 돌아가는 느낌이네. 신혼여행 다녀온 애경이와 이번주에 결혼하는 근실이.행복하게 잘 살아라 다들. 먼 발치에서 응원한다. 용인새댁이 된 애경이와 개인기 개발중인 원혁이.모처럼 셋이서 저녁을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짜잔~이유식 데뷔한 그림이.반은 먹고 반은 흘리고 ㅎㅎ 어디보자~아바바버보바바아그아이브바바~ 늠름한거 보소. 쑥쑥 잘 자라는 그림이.태어난지 벌써 5개월이 넘었다니 >.< 시간 잘 간다잉. 안전장치따윈 없는 공사현장.가관이더라 아주. 한남동에서 회의를 마치고 이태원스토어에 잠시 들렀다.크리스마스 디피를 예쁘게 해놨네. 하는 김에 코니랑 샐리도 꾸며주지. 결혼을 앞둔 현배는 싱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