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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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0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5. 21. 02:15
어제 일기 나 무단횡단 엄청 잘 하는데...조심해야겠다. 낑낑... 명동 잽싸게 한바퀴 돌고 페럼타워 폴 바셋에 왔다. 날씨도 후덥지근하고 해서 시원하게 냉커피 한잔 시켜놓고 아이디어 스케치 끄적끄적하면서 앉아있었다. 이제 정말 여름이 다가오고 있구나. 하하...하..... 옆자리에 개발자 스타일의 아저씨 네명이 여자얘기 엄청 하길래 본의 아니게 엿듣게 되었는데, 주된 내용은 여자 사귀고 싶다는거....하늘이시여...소개팅해서 번번이 망한 이야기로 꽃을 피우더라. 나도 울고 아저씨도 울고 하늘도 울고.... 훈훈하고 귀엽네 ㅎㅎ 리쌍 새앨범 자켓 그림 잘 그렸다잉~ 어디서 본 것 같은 그림체인데 어디서 봤더라....궁금궁금~ 오늘은 아침일찍 일어나 청소하고 빨래개고 햇반도 돌리고 계란도 부치고 햄도 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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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8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5. 19. 01:47
아 이번주도 일기 잘 안써지네 낑낑!!! 멘탈과 체력 동시붕괴...주말에 좀 쉬면 나아질려나. 다음 주부터는 활기차게 사회생활 좀 해야지! 사회성이 자꾸 떨어져서 걱정이네잉!!! 아무튼 이번 주 사진정리. 라인 부채 나왔쪄염!!! 여수엑스포 네이버 부스에 가면 준다고 하던데!!! 저는 담당부서에 싸바싸바해서 몇개 슬쩍 얻어왔습죠...헤헷... 뭐 다 그런거 아니겠어요... 회사 임시출입증도 요로코롬 바뀐당께!!! 라인 캐릭터들이랑 귀요미 쥬니버 등등해서 귀엽게 바뀐다고 합디다. 탕수육 먹으면서 살짝 얼어있는 잔에 엄청 시원한 생맥주 한잔 딱 하면 좋겠네! 그리고 회사로 들어가서 마구 행패부리고 싶다.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두둥~디트로이트메탈시티 전권 샀다!!! 애니메이션 좀 보다가 말았는데 만화책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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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4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5. 15. 00:16
출근길에 만난 헐벗은 트럭. 왠지 짠하네... 점심에 볼 일이 있어서 볼 일 보고 혼자 점심 먹다가 직장동료에게 도촬당했다. 난 혼자 먹은적없다고, 닮은 사람일거라고, 기분탓일거라고 잡아뗐는데 선명한 사진도 찍어둔 이 치밀함. 호...혼자 먹는게 어때서!!!!! ㅠ.ㅠ 슬퍼졌다. 그리고 쭉~~~~~~~일만 하다가 10시반 칼퇴근. 집으로 걸어오는 길에 Y라인이 돋보이는 나무가 있길래 한컷. 기둥에도 이것저것 피었네... 집에 오는 길에 발견한 '쟈덤'. 만두전문점이라길래 혹시 쟈니덤플링의 줄인말인가 했더니 사진왼쪽 현수막에 그렇다고 써있었다!!! 이태원 쟈니덤플링 분당진출이라고!!! 헉 진짠가!!! 다음에 한번 가볼까!!! 짝퉁같기도하고!!! 먹고싶다 군만두랑 물만두랑 만두국!!! 주말에 쟈니덤플링 가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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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5. 13. 02:46
요 며칠 일기를 안 쓴 이유는 뭐 별다른 일 없이 회사-집-회-사-집-야근-야근-야근 했더니 딱히 쓸 게 없어서 안썼다. 구질구질하게 이런것까지 적는 이유는 나중에 내 일기 봤을때 어라? 요새끼 이때 일기 안썼네? 했을 때 오해안할려고.... 일기 안썼으면 그날은 아~~~무 일도 없었고 일만 했던 날... 아무튼 그간의 몇 안되는 사진들 정리. 어느 트럭에 실려있던 배색쩌는 고뫄스!!! 이름 짱 멋지네!!! 버스타고 한남동 지나갈때 고뫄스 빌딩이라고 봤었는데 이름 참 희한하네 했더니 요기 또 잉네!!! 빠리특파원 낄낄이님이 보내주신 사진. 짱멋지다잉!!! 앞으로도 멋진 사진 자주 부탁드립니다. 굽신굽신~ 욕실화가 필요해서 이마트에 갔는데 죄다 이런거뿐이다. 평범한게 하나도 없다 ㅎㅎ 뭘 사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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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6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5. 7. 01:16
일요일이라 일요일스럽게 늦잠을 푹 자고 싶었으나 아침 8시반에 눈이 번쩍!!!!!떠졌다. 예전엔 시체처럼 죽은듯이 잘 잤는데 점점 잠이 줄어가네. 날잡고 쭉 뻗은 개구리처럼 한번 자보고싶다. 엄청 신나는 꿈 꾸면서!!! 야하고!!! 아무튼 그래서 아침부터 부지런하게 청소도 하고, 빨래도 개고, 설거지도 하고, 야동도 보고 그랬다! 그리고 간만에 이마트에 장보러 갔다. 아침일찍 오니까 조용하고 좋네~ 주섬주섬 주워담았는데 죄다 인스턴트...촤하하...거친 사내의 장바구니는 정말... 신선한 채소와 과일도 먹고 싶은데 주말에 조금 먹다가 주중엔 그대로 썩어가니... 막상 사놓기가 거시기하네. 낑낑~ 고래반바지 데뷔!!! 날씨가 선선해서 고래반바지 입기 딱이네잉~데헷!!! 새 옷도 입었는데 탄천에라도 나가볼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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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5. 5. 23:09
준식이 만나러 서울 가는 길. 날씨가 화창해서 푹푹 쪄서 반바지랑 슬리퍼 신고 나갔다. 한여름이야~전쟁이야~ 버스를 탔는데 핫브레이크도 타고 있었다. 명동 가나보다. 한달전에 유니클로에서 산 티셔츠를 환불하고(내 몸이 망해서) 자주 가던 카페로 왔다. 이태원 떠나고 처음 와보는 soop. 여전히 아늑하고 좋네잉~다음에 오면 팥빙수 먹어야지! 여기는 야마야. 저녁 먹으러 왔다. 누구랑 먹냐면 짱귀여운 준식이랑!!! 뿌잉뿌잉 준식이 와쪄염!!! 뿌우우우!!!! 얼마전 돌잔치를 한 준식이. 준식이가 태어난지 벌써 1년이나 됐다니!!! 무럭무럭 쑥쑥 자라는 준식이. 이발도 쿨하고 시크하게 잘 했네. 수유리 차도남이 요기잉네! 잠깐만 준식아! 명란 좀 먹고! 츄릅츄릅~핥핥!!! 맛있는 멸치샐러드도 먹고!!!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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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5. 3. 01:20
와그작 와그작 소리가 나는 FunFun한 아이스바 롯데삼강 와삭바!!!!!!!!!!!!!! 이렇게 임팩트 넘치는 아이스크림 광고는 첨보네!!! 가독성도 좋고요 캐릭터도 짱귀! 오늘의 출근길도 엄청 더웠다. 여름이야 뭐야...원래 5월초부터 이렇게 더웠졌나... 매년 언제부터 더워졌는지 기억이 안나네. 내가 10월중순까지 땀 흘리는건 기억나는데... ㅠㅠ 더운건 싫지만 화창한 날씨는 좋네. 탄천 훔쳐보기. 오늘도 우리팀에서 내가 1등으로 왔다! 내일도 짱먹을테야!!! 점심엔 지하식당에서 뚝배기불고기를 먹었는데 더워서 좀 남겼다. 보통은 바닥까지 핥을 기세로 먹는데 뚝배기가 뜨거워서 도전실패. 휴 벌써 이렇게 더워서 어떡하지...반년은 더울텐데 ㅠ.ㅠ 폭풍처럼 일하다가 손이 터질 것 같아 깔맞춤한 핫식스x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