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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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6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6. 6. 23:50
아침에 잽싸게 일어나 빨래와 청소를 마치고 아기다리고기다리던 프로메테우스를 보러갔다! 양쪽으로 혼자 보러온 덕후스러운 아저씨들이 있어서 최대한 일행처럼 보일려고 팔걸이도 다정하게 같이 하고 봤다. 헤헷.... 기대했던만큼 엄청히 엄청나고 굉장히 굉장한 영화는 아니지만 최근 본 영화들 중엔 제일 재미있었다! 한번 보고는 이해가 100%되지 않는 부분들이 더러 있었지만 재미있었다! 여주인공 어디서 많이 봤다했는데 스웨덴판 밀레니엄 여주인공이더라고. 아무튼 3부작으로 구성되어있다고 하니 2편을 기대해봅니다요!!! 낑낑 빨리빨리 영화를 보고 홀로 명동행 특급버스를 타고 폴바셋에서 시원한 라떼를 원샷하는 나는야 여유있는 사내...사내라면 여유지. 암요. 아디다스 po할배wer 티셔츠. 카피도 멋지네잉 ㅎㅎ 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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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4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6. 5. 00:17
밀린 사진들 탁탁탁 털기 지난주 토요일에 고등학교와 대학을 같이 다닌 오랜친구 창인이가 결혼을 했다. 기분좋아 다물어지지 않는 창인이의 입. 제수씨 보니까 입이 안 다물어질만 하더라. 축하한다 창인아. 돌아오면 맛있는거 먹자. 왼쪽에서부터 유부남, 유부남, 부부, 부부, 부부... 난 촛점없는 눈으로 갈비탕만 꾸역꾸역 먹었다. 왜 다들 그렇게 일찍 간거니... 98학번 동기들 중 총각은 몇명 안남았네. 아니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거야...세월이 참... 자전거왕 민세홍이는 잘 살고 있는지 이 블로그 보면 댓글 남겨라. 성만이 딸 아원이. 어쩜 이렇게 귀여운지 >.< 성만이는 좋겠다. 밥 좀 사라. 결혼식 마치고 돌아오는 길. 결혼식이라 긴팔 셔츠 입고 갔더니 겨땀이 아오... 잽싸게 스벅으로 달려가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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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1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6. 1. 00:05
나는야 부지런쟁이 모기-☆ 아침일찍 일어나 회사로 열심히 걸어가기-♥ 나무에 성남의 자존심 뉴-월드 성인나이트 전단지가 붙어있어요 응응응-♬ 재밌겠다 모기도 성인나이트 가서 놀래요-★ 개구개구쟁이처럼 놀고 싶어요-♥ 응응응 좋아좋아요 신나게 춤도 추고 술도 마실래요 냠냠냠-☆ 회사 프리스비 동호회에서 원반 선물로 줬어요-★ 좋아좋아요 이제 탄천가서 원반 던지고 놀래요-☆ 요리조리 왔다갔다 겨드랑이에 땀이 송글송글-♬ 고마워요 잘쓸게요 쪽쪽쪽-♥ 다음에 또 주세요-♥ 약속하기-♡ 꼭 지키기-★ 여러분 이거 보세요-♬ 브라운 임시출입증이에요-★ 너무너무 귀여워요 쪽쪽쪽-☆ 모기는 내일도 사원증 놓고 올래요 응응응-♥ 매주 목요일은 팀 점심의 날이에요 응응응-★ 팀점 요정 미래씨가 맛나는 중국집으로 예약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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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8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5. 29. 02:35
휴일 일기들 모아서 영차영차 토요일에 강변 테크노마트 가서 플스3를 샀다. 이제 슬슬 주말에 여유가 생길듯하여 냉큼 사버렸지...후후...후... 모던워페어3도 같이 샀는데 간만에 게임을 해서 그런가 30분정도 하니까 어지러워서 껐다...(;ㅅ;) 어떡하나...안절부절... 아무튼 테크노마트에서 사는데 인터넷보다 비쌀까봐 고민했었는데 의외로 인터넷 최저가보다 조금씩 더 싸더라. 왜 이렇게 싸냐고 사장님께 여쭤보니 인터넷쇼핑몰땜에 장사 잘 안되고 있었는데 작년에 테크노마트 건물 크게 흔들린 이후로 그나마 좀 오던 손님들까지 확 발길을 끊어서...이렇게 싸게 판다는 슬픈 이야기... 사장님의 얘길 듣고 나니 마음이 좀 아팠지만 또 건물 흔들리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들어 출구를 향해 축지법 시전...(;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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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5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5. 26. 01:17
출근길 골목길에 요런게 놓여있었다. 작은 동물들이 이리로 지나가나보다해서 불꽃합성! 라인카메라 흥하네~신난다~뿌뿌~ 어제는 라인 제품만드는 분들과 정자동 핫플레이스 꼼&쮸에서 회식을 했다. 히이익 너무 맛있는 쭈꾸미....하지만 매워서 화장실에서 작은 소동을 벌여야 한다는게 함정. 세인님과 함께.avi 다음에 또 모여요! 그리고 제품 나오면 저 좀 몰래 좀 어떻게 좀 하나만 좀 굽신굽신 짱귀 윤준식(2) 만나고 싶다 준식아 뿌잉뿌잉뿌지직 삼촌은 틀렸어 준식아 분당놀러와 준식아 놀자 준식아 페이스북 카메라가 나왔다길래 아침에 냉큼 깔고 테스트샷! 필터가 참 좋네예...인스타그램 인수하더니 요로코롬 멋진걸 만들었네예.... 테스트(2) 테스트(3).... 낑낑 내일은 뭐하지!!! 일 좀 하고 뒹굴어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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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2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5. 22. 23:55
크리넥스를 샀다. 다른건 몰라도 화장지는 좋은거 써야지. 멘탈과 체력이 급붕괴되어 일하고 쉬고를 반복하다 어느덧 저녁시간. 단발머리 자매님들과 저녁을 함께 먹었다. 셋다 단발머리라 쑥스러워 인적드문 구석에서 냠냠... 저녁먹고 더위사냥도 할딱할딱. 식탐왕 빙의되어 혼자 다 먹었다. 더위사냥은 이렇게 먹는게 제맛이랑께!!! 이마트에 또 와버렸다. 유럽풍의 모기 일러스트가 인상적이네. 짱 잘그렸잖아...누가 그렸을까! 집에 와서 호두와 함께 시원하게 맥주 한잔했다. 알딸딸하고 좋네. 술 진탕 마시고 구질구질한 기억들은 다 잊어버리고 싶구나. 회사집회사집만 하고 사니까 별로 쓸것도 없네... 이게 뭐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