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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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6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6. 16. 22:28
오늘은 즐거운 토요일. 평소처럼 8시 30분에 일어나서 청소도 하고 빨래도 하고 아침도 먹고! 햇반이랑 물과 스팸이 떨어져 이마트로 갔다. 스팸이 집에 쌓여있을땐 이것저것 막 붙여서 행사하더니 오늘은 키친타올만 주네... 그 한장짜리 스팸 막 두개씩 끼워주더니 오늘은 어째서!!! 왜 왜!!! ㅠ.ㅠ 그래서 스팸 안사고 줄줄이 비엔나 샀다. 지켜본다 스팸... 이름도 귀여운 튤립햄 ㅎㅎ 햄요 햄요 어디가능교~ 다음에 한번 도전해볼까. 아 이거보고 혼자 낄낄거렸네. 카피도 재밌고 그림고 재밌고~느낌 좋네요잉~ 이것저것 샀네. 평화로운 토요일이야. 버섯도 파인애플도 빨리 먹고 싶다 헉헉. 집으로 돌아오다가 벤치에 잠깐 앉아서 쉬었다 갔다. - 총각~쉬었다 가~ - 저 학생인데요... - 아니 학생은 자세한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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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5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6. 16. 00:37
오늘의 점심은 서양식으로 먹었다. 우왕 맛있겠다! 오래간만에 먹어보는 피자에 내 마음 빼앗기고... Stove On이라는 가게에서 먹었는데 맛있더라. 주말에 슬금슬금 나가서 먹고올까. 가게 앞에 주차되어있던 귀여운 자전거. 색깔도 예쁘고 디자인도 독특하고 요놈요거 임마이거 맘에 드네. 애들껀가... 눈빛이 예사롭지 않은 막내 미래씨와 카페에서.png 친구가 추천해준 책 '윤미네 집'. 가족을 향한 작가의 뜨거운 사랑이 느껴졌던 책이었다. 주말에 테라스 있는 카페에서 다시 한번 찬찬히 봐야지. 자세한 정보 보기 꾸역꾸역 일을 마치고 7시에 퇴근할까 하다가 아무도 없는 집에서 햇반 먹기 싫어서 지하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다. 내가 좋아하는 고등어 구이가 나와서 두 접시 먹었다. 고등어는 왜 이렇게 맛있을까.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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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4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6. 14. 22:39
두둥 선물받았다. 거친 사내에게... 잘 쓸게요 정호선임님 XOXO 안그래도 화장품 다 떨어져서 살려던 참이었는데 뭐 이런걸 다... 바를때마다 선임님 생각날거같아요...(///ㅁ///) 숨겨왔던 나의~ 오늘은 일찍 회사에서 나와 서현역 교보문고 구경갔다. 낮엔 엄청 더웠다던데 저녁엔 선선하고 좋더라. 야호~신나게 달려~서현까지 달려~ 교보문고에서 이런저런 책이랑 잡지들 구경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116번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아 글쎄 116번 버스가 정류장을 그냥 지나치는거야!!! 빡치게!!! 내가 애타게 기다렸는데!!! 엄청 약오르고 분했다. 그래서 지하철타고 집에 왔다...슬펐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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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2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6. 13. 00:16
회사 지하식당 나무에 새가 앉아있네. 저 새는 무슨 맛일까. 어수선하게 일 하다가 또 회식이 있어서 잽싸게 곱창집으로 왔다!!! 우왕 이게 얼마만에 먹는 곱창이야!!! 꺅 맛있겠다!!! 와구와구~어제는 살코기를 먹고 오늘은 내장을..... 나는야 정자동 육식왕!!! 푸짐하게 먹고 근처 카페로 왔다. 이 동네에 요런 우아한 카페가 있었다니~몰랐었어~ 상류층들이 선호한다는 허니브레드도 먹어보았다.회식하니까 좋네!!! 카페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서 다음에 또 와야겠다 했는데 마감시간까지 쉬지않고 수다를 떨었더니 주인아주머니 표정이 어둡더라... 어떡하지...다시 올 수 있을까...안절부절~ 저축왕 배세인(32세, KBL) 아 오늘 뉴욕만화도 잘 마무리됐고 맛있는 곱창도 먹고 신나게 수다도 떨어서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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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1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6. 11. 23:25
어제는 종일 집에서 po키위wer를 먹으며 '그래도 뉴욕은 가봐야지 최종화'를 열심히 그렸다. 원래는 한 회 더 그려야하지만 사정상 이번주에 최종화. 드디어 끝이 나는구나! 속이 시원하기도 하면서 한편으론 피곤하다는 핑계로 더 열심히 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고 그러네. 그리고 만화는 역시 아무나 그리는게 아니라는걸 다시 한번 깨달았다. 역시 내가 가야할 길은... 아무튼 그동안 고생했다 모기야! 조만간 나에게 작은 선물 하나 해야겠다. 오늘의 점심메뉴는 불고기 백반. 주말에 궁핍하게 먹었더니 어찌나 꿀맛이던지~ 현정이의 혼돈의 카오스 책상. 요즘은 부업으로 공병을 모으고 있다. 힘내...지지마... 오늘은 두달만에 하는 팀 회식! 버스를 가득 메운 일본UI팀의 활력. 어머 버스가 벌겋게 달아오른것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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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6. 9. 22:58
오늘은 명동에 나가서 황토방 사장님풍의 셔츠를 사고 간만에 SOOP에 가서 커피도 한잔했다. 엄청 덥다그래서 긴장했지만 다행히 걱정만큼 덥지 않아 좋았다! 그래서 열심히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낑낑! 영차!!! 전기위험. 뭘까 이건....박력쩌네... 골드키위 사왔다. 키위가 제철인지 마트에 엄청 팔더라. 흐힉! 죽 숟가락으로 구석구석 열심히 파먹었다. 미안해 오빠가 미안해... 근데 맛있더라... 작년에 산 셀비지 데님. 이 동그라미의 정체는 모다!!! 떫쩢랳엾!!! 콰쾅!!! 1년동안 넣어뒀던 프링글스 뚜껑!!! 와장창창!!! 이제 슬슬 빼도 될려나!!! 1년동안 야무지게 입었더니 팍 찌그러졌네...미안해 엉덩이가 미안해... 내일은 열심히 일 해야지. 내일 일기가 안 올라오면 일 열심히 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