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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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0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7. 30. 23:20
세련된 직장인들의 필수코스 모닝커피를 마시기 위해 아침일찍 집을 나섰다. 지나갈때마다 도착지를 궁금하게 만드는 여기부터 2km. 뭘까뭘까? 아시는 분들 댓글 좀... 스벅도착 ^^ 모닝커피를 마시겠다는 의지^^ 아침일찍 나와서 수다로 하루를 시작하니 신나네! 그러다 갑자기 엄청난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해서 안절부절!!! 하지만 차를 갖고 있는 회사사람 만나서 무사히 회사도착!!! 하늘이 도왔네!!! 고맙습니다! 굽신굽신~ 얼마전부터 나오기 시작한 조식메뉴 컵밥. 뚜껑을 열면 짜잔~우왕 맛있다!!! 나시고랭어쩌고 볶음밥인데 짱맛있네~내일도 먹어야지~ 매일매일 조식을 먹겠다는 의지 ^^ 그리고 나 오늘 티비에 출연했다! YTN 뉴스에서 지난주에 촬영해 갔는데 오늘 오전에 방송되었다고 하네! 우와아앙~TV출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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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9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7. 30. 00:05
오늘은 홍대구경을 나갔다. 엄청나게 더웠다. 그리고 나는 죽었다.... 날씨가 아주 그냥 푹푹 찌더라. 가마솥 안에 있으면 이런 기분일까. 하지만 하늘은 어찌나 새파란지~구름도 멋있고~ 짜증나... 지하도를 통과하여 을지로입구역으로 가는 길. 내고향 특산물장터로 고고~하지만 죄다 문을 닫았고... 벽에 이런게 붙어있었다. 영광굴비선물셋트...근데 허브건강베개 비누는 영광굴비랑 도대체 무슨 상관일까. 사진도 뭔가 음침하고....가까이서 한번 볼ㄲ.... 이래서 음침했구나...그래...그랬구나...영광굴비를 노릇노릇 맛있게 구워놓은 사진이었으면 훨씬 보기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피라냐 3D처럼 찍어놓았네... 슴가가 아프다... 유후~매직마이크~제목도 참 기가막히게 지었네~나의 마이크를 불어줘~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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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8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7. 29. 00:13
새벽까지 영화 보다가 잠들었다가 실눈뜨고 올림픽 개막식 좀 보다가 잠들었다가 다시 눈뜨고 폴 매카트니가 부르는 헤이쥬드 따라부르다가 잠들었다가 그렇게 아침이 시작되고...웰시코기 짱귀엽고 007 짱멋있네! 엄청난 개막식!!! 바닥에 드러누워 뒹굴뒹굴하고 있는데 어제 미처 수리하지 못한 에어컨과 세탁기를 다시 수리하기 위해 아저씨 컴백. 세탁기가 순조롭게 고쳐지길래 에어컨도 잘 되겠지 했는데 고치다가 아저씨의 작은 실수로 방이 살짝 파괴되었다. 아저씨는 대수롭지 않은듯하였으나 난 엄청 신경쓰이고...하지만 크게 티가 안나서 내가 살짝 손 보기로... 오늘은 친구의 결혼식이 있어서 밀린 빨래를 돌려놓고 후다닥 씻고 서울로 출동~ 하지만 한정거장을 채 못가고 느닷없이 버스 고장....대낮부터 일이 꼬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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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7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7. 28. 01:10
오늘은 고장난 세탁기와 에어컨을 수리하기 위해 오전반차를 냈다. 10시에 수리하는 아저씨가 오셨는데 세탁기와 에어컨을 요리조리 살펴보시더니 부품이 없다며...A/S센터에 접수를 다시하고 다음에 온다고 하시길래 저 더이상 수건도 없고요 속옷도 없고요 ㅠㅠ살려주세요 아저씨 ㅠㅠ 속옷을 지금 5일째 똑같은거 입고 있는데 어젠 버섯도 피어있었다고 울고불고 매달려서 내일 오전에 다시 오기로 약속~ 그럼 도대체 오늘은 왜 오신걸까...분명 세탁기 급수도 안되고 에어컨 리모콘도 작동안된다고 분명히 얘기했는데말이지...에휴...속상하다 ㅠㅠ 망해버린 내 반차!!! 그래서 어영부영 수리를 마치고 이마트 가서 먹을거리 좀 사서 공원에서 멍하니 한숨만... 점심을 형편없이 챙겨먹고 회사로 가는 길. 날씨는 정말 어이없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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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6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7. 26. 23:49
그저께는 회식을 했다. 식당버스를 타고 한정식집으로 출발~야호~ 열심히 밥을 먹고 조용하게 앉아있다가 회식이 끝났고... 어제는 탕수육을 먹었다. 진짜 맛있더라...탕수육은 어쩜 이렇게 맛있을까. 넌...누구니? 그렇게 어제는 망했고... 오늘은 회사에서 큰 축제가 있었다. 그거슨 바로 라인 사용자 5천만 돌파 이벤트!!! 그래서 카페테리아에서 부채와 뺏지를 열심히 나눠주었다. 성황리에 이벤트 마감! 와 신난다 드디어 5천만 돌파했다~우끼우끼끼~축하합니다 모두들 고생많이 하셨어요~ 슴가가 정말 벅차오르네잉~네이버의 역사에 내가 한발 슬쩍 담그고 있으니 뿌듯하네! 이제 연말 1억돌파를 향해 또 열심히 해요~꺄~사랑해요 라인 사랑해요 네이버~ 이쁘고 재미난 포스터도 붙여놓았네잉~신난다 얼쑤~덩실덩실~ 이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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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4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7. 24. 00:07
요며칠 엄청나게 더워서 사진이고뭐고 찍기도 귀찮고... 정신이 반쯤 나간 상태로 주말을 보냈다. GTA4와 함께! 하하하하하!!!! 어젠 나도 이제 자전거를 타고 탄천을 질주해볼까 싶어서 여러군데 돌아다녔지만 죄다 실패...날씨도 엄청나게 더워서 꿈을 꾼 듯한 기분이었다. 이게 꿈인지 생신지... 정자역앞 탄천에는 이렇게 예쁜 풀장이...언제부터 있었던거지?? 어제 첨봤네. 나도 여기가서 발담그고 놀아야지!!! 소불고기 먹고 싶어서 마트가서 200그램만 파냐니까 판다길래 달라했더니 270그램을 주더라. 돈도 270그램으로...헤헷...세상에 공짜없네... 집에 가서 굽는데 양이 너무 적은거 아닌가했는데 적었다!!! 더 살껄!!! 맛있던데 ㅠ.ㅠ 또 사먹어야지~2키로!!! 퇴근길에 모처럼 이마트에 들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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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9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7. 19. 23:35
얼마전부터 회사 곳곳에 요런 스크린이 설치되어있다. 회사소식도 나오고 뉴스도 나오고 하는데 네이버 추억의 광고에 전지현 리즈시절도 나왔다. 저땐 정말 굉장했었지. 로비에 전지현 동상 하나 세워야하는거 아닌가싶다. 쨔잔~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렸던 라인 제품들이 나왔습니다잉~줄을 서시오~ 사실 줄 하나도 없이 여유롭게 살 수 있었다...그래도 몇시간 되지않아 엄청 팔려나갔지요잉~ 짱귀짱귀~자세한 정보는 여기로! 난 포스트잇 사왔다! 헤헤헷!!! 애들이 통통해졌네~요리조리 써먹어야지~ 뒷면은 이렇게 화려하고 고급스럽고 엘레강스한 일러스트들로 채워져있다. 와 잘 그렸네...헤헷...오려서 써야지.... 두둥~이거슨 볼펜이지요잉~아이고 귀여워라!!! 옥선임님께서 요렇게 챙겨주셨다. 위대한 옥선임님 감사합니다.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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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9일 정자동&강남역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7. 19. 00:57
어제의 일기 어제는 민방위 훈련이 있었다. 간만에 받아보는 민방위 훈련이구마잉~ 주소지가 대구로 돼 있어서 대구로 갈뻔 하였으나 다행히 성남에서 받아도 된다고! 간만에 지하철타고 교육장으로 출발~날씨가 엄청나게 습해서 땀 철철 흘리고 있었는데 마침 쿨타올이란걸 팔고 있었다. 물 한번만 적셔도 엄청 오래간다고...나도 모르게 지갑이 열리고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 급기야...다행히 결제까지 가진 않았다. 하지만 계속 이렇게 덥다면 나도 안산다고 장담할 순 없구나...왜 이렇게 덥냐... 모란역 습격중인 중딩들. 나도 모르게 눈깔고 걸었다. 교육장에 도착하니 이런게 떡하니 붙어있네. 연락주세요 *^^* 경찰항시대기 교육시작!!! 총 4시간 교육이었는데 첫시간엔 주택임대차 계약체결시 유의점에 대해서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