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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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6일 정자동&대구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7. 16. 23:12
지난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대구로 휴가를 다녀왔다! 우왕 신난다잉~ 대구집 앞을 관통하게 될 3호선 모노레일 공사가 한창이다. 안전하게 완공되길...그리고 집값도 펄쩍 뛰길... 내가 고1때 대구지하철 가스폭발사고 났었는데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네. 진짜 무서웠었지...ㅠㅠ 집에 갔더니 갓 돌 지난 둘째조카가 난동을 피우고 있었다. 집이 파괴되기 시작하고... 반년만에 만난 예현이. 반년전에 봤을땐 누워서 세월만 보내던 녀석이 어느덧 마구 뛰어다니고 있었다. 애들은 정말 쑥쑥 크는구나. 낯을 많이 가려서 나에겐 오지않으려해 맛있는 생수로 유인. 잡았다 요놈!!! 하하하하하하하하하!!!!!! 미안해 삼촌이 미안해. 이게 다 삼촌이 너를 사랑해서 그런거란다 그러니까 삼촌한테 좀 와보렴 ㅠㅠ 첫째 예슬이도 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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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0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7. 10. 23:14
오늘 점심은 회사 뒷골목 으슥한 곳에 있는 피자전문점 스토브온에서 먹었다. 분당 어머님들의 즐거운 점심시간~나도 난입해서 함께 수다떨고 싶었다. 아 글쎄 옆집 똘이엄마가.... 샐러드에 하얗고 귀여운 덩어리들은 리코타 치즈라는데 맛있더라! 띠요오오옹~ 집에서도 할 수 만들 수 있다던데 다음에 한번 도전해볼까!!! 나는야 치즈왕!!! 루꼴라 피자와 불고기 피자!!! 우왕 맛있다!!! 으허허엏어엏엏어헝허헝!!!! 오늘도 어김없이 꿈틀이 여왕 정푸름님(29세, 예스통상(주))께서 한봉지 건네주고 가셨다. 잘 먹을게요...꿈틀꿈틀~ 한게임 신맞고를 쳤는데 설치하고 치자마자 광속올인. 삭제할까... 자화상... 나도 코니 스티커 그릴때 이렇게 스케치했다가 아차싶어서 지웠던 생각나네. 뭔가 이상한 사진으로 적발될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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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9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7. 9. 23:54
폰덕후 김미래씨(28세, 테크노마트)와 함께 하는 상쾌한 월요일 아침회의. 미래씨에게 빌려줬다 3개월만에 돌려받은 만화책. 확마... 오늘 오후에 있었던 라인인형 재발매 현장(사진제공 : 무지개마을 임현정) 1,000개 한정으로 팔았다던데 인기가 굉장하네잉. 조만간에 다른 제품들 (스티커, 볼펜, 포스트잇, 작은 인형)도 나온다고 하니 기대하시라~콰쾅!!! 2년만에 운동화를 사보았다. 세일하길래 하나 샀지예! 푸하항!!! 내 발은 270mm인데 볼은 290mm...그래서 컨버스 신으면 옆구리가 툭툭 터지고... 그래서 비싼 신발 신어본 적이 없다. 다 터지니까!!!!! 헤헷 돈 굳었네. 배세인(32세, 칭따오) 증명사진... 대만 잘 다녀와 세인아. 취두부는 꼭 먹어보고 오렴. 오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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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8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7. 8. 23:29
어제의 일기 어제는 아침일찍 일어나 대청소를 마치고 치과와 미용실을 가기 위해 집을 나섰다. 휴일에도 바쁜 나. 멋있다 모기야. 넌 어쩜 그렇게...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치과에 다녀온 후 스타벅스에서 미용실 예약시간을 하염없이 기다리며.gif 건너편 테이블에서 초등학생 자녀를 둔 어머니들이 자식교육에 대해 열띤 토론을 하고 있었다. 대충 엿들어보니 초등학교때부터 빡세게 시키지 않으면 중고등학교 가서 망한다는 이야기... 그리고 조기영어교육의 중요성...엄마들도 자식들 못지않게 열심히 공부해야한다는 뭐 그런... 난 듣다가 지쳐서 귀에 이어폰을 꽂고 마는데... 우왕 알록달록 귀엽네~ 내가 여자였다면 여기서 엄청 샀을텐데...돈 굳었다! 이발도 상큼발랄하게 마치고 명동구경 가는 길! 모처럼 화창한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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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6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7. 6. 22:59
어제 밤부터 지구종말맹키로 비가 엄청나게 쏟아졌다. 천둥번개도 우르릉쾅쾅!!!! 아침 출근길에 보니 탄천은 갠지스강이 되어 있었고... 예전에 분당에 비 엄청 왔을때 탄천 다리 위까지 물이 찼다길래 갸우뚱했는데 이 지옥을 내려다보고 있으니 실감이 났다...그리고 뗏목을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비는 지칠줄도 모르고 오후 늦게까지 내렸고...내 마음은 지쳐갔고...지구는... 22층 갔다가 창밖 내려다봤는데 풍경 짱 좋네~ 왼쪽 끄트머리에 보이는 마을이 실버타운이라던데 입주하기도 까다롭고 엄청 비싸다고한다. 실버타운에서 살면 재밌을까 어떨까. 어떤 프로그램들이 있는지 궁금해지네. 주로 '아 내가 왕년에~'로 시작되는 이야기들 많이 하겠지? 나도 돈 많이 벌어놓으면 가야지! 사연많은 할아버지로 활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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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5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7. 5. 23:43
오늘은 팀점심 있는 날! 메뉴는 갈비찜! 우왕 너무 맛있다 갈비찜!!! 내일도 갈비찜 먹고싶다!!! 저녁엔 일찍 마치고 맥주 한잔 했다. 직장인의 행복이란게 뭐 별거 있겠어. 열심히 일 하다 퇴근하고 동료들과 시원한 맥주 한잔하는게 행복....일까 과연. 도대체 행복이란 뭘까.... 아무튼 맛있게 먹었다! 버섯도! 고추도! 감자도! 내친김에 토마토도 먹었다! 구운 토마토는 어쩜 이렇게 맛있을까!!! 굽굽굽네를 원해~ 자리를 스벅으로 옮겨 이야기꽃을 피웠다. 주제는 '퇴사 후엔 무엇을 하며 살아야할까'.... 결론은...퇴사해봐야 알겠다.... 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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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7. 5. 00:47
오늘 점심은 KT 맞은편에 있는 먹거리 타운에서 먹기로 했다. 걸어서 가기엔 다소 멀어서 먹거리 타운 자체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신난다잉! 메뉴는 정훈선임님(33, 프로게이머)이 추천한 샤브샤브 칼국수. 맛있게 먹는 걸 좋아하는 선임님을 위해 엄청난 리액션을 선보이며 평소보다 험하게 먹었다. 다음에 또 같이 먹어요...ㅎ... 그렇게 맛있게 점심을 먹고 분위기도 좋았지만 왠지 모를 이 쓸쓸함은 뭘까... 신호를 기다리며 탄천 다리를 어슬렁거렸는데 검은 바지 하나가 버려져 있었다. 우앙 이제 티셔츠만 주우면 되겠다 *^^* 그리고 속절없이 일만 하다가 10시 칼퇴근... 모니터 좀 닦아야지...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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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7. 3. 23:17
어제도 오늘도 열심히 일만 했다. 그래서 책상이 엉망진창이 되었다...? 같은 사무실에 있으면서도 얼굴보기 힘든 푸름씨가 천연색소를 사용한 트롤리 사우어 구미 캔디를 주고 갔다. 이 귀한걸...잘 먹을게요 푸름씨! 그리고 오늘은 도쿄에서 라인 컨퍼런스가 열렸다. 지난 1년간 라인의 성장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하는 중요한 컨퍼런스! 유스트림으로 생중계 봤었는데 막 슴가가 막 벅차오르고 막 그랬쪄염! 올 하반기가 아주 중요한 시간이 될 듯! 헉헉!!! 라인 화이팅입니다요! 한국에서도 좀 흥했으면!!! 관련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