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의 일기/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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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2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7 2017. 5. 23. 00:11
출근길에 만난 서영이.돈 생기면 연락해라 서영아. 항아리보쌈 먹자. 연휴기간에 뉴욕에 다녀온 현배, 스페인에 다녀온 향남이. 홍콩에 다녀온 연수.그리고 정자동과 서현을 오갔던 나....요렇게 넷이서 오래간만에 점심을 먹었다. 저녁은 와이프랑 두끼에서 먹었다.옆자리엔 건장해 보이는 여고생 둘이 앉아 있었는데, 1. 엄청나게 많이 먹더라. (두 그릇째로 추정되는)떡볶이에 볶음밥에 후식으로 안성탕면 한그릇 뚝딱!2. 쉴새없이 말을 계속 하더라. 수다 알파고인줄.3. 말할때 존나로 시작해서 시발로 끝이 나더라.4. 각자 하고싶은 말만 계속계속 하더라. 대답따윈 듣고싶지도 하고싶지도 않아보였다.5. 나랑 와이프가 45분정도 먹다가 나왔는데 우리가 일어날때까지도 그들의 파티는 멈추지 않았다. 여고생....당신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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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1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7 2017. 5. 21. 23:20
이런데 가면 어떻게 노는걸까. 7만원만 들고가도 되는걸까.다음생엔 꼭 가봐야지. 서현 두끼도 방문해보았다.파트를 나눠서 음식을 착착 날라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그래픽1팀이 이렇게 일사불란한 팀인지 5년만에 알았네. 볶음밥아티스트 이현배.입술밑 점에서 뿜어져나오는 국자스웩. 얘들아 들어가자 사무실.... 다시 돌아온 회식타임.소고기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성중이와 솔지. 후니후니의 거대한 손. 사람 지치게 하는 셀카아티스트 이현배. 거인의 유혹. 간지 터지는 프라이드. 친구들과 먹었던 점심.가게이름 까먹었네. 푸짐하게 한상차려 먹었다. 낮술도 한잔했다.친구들과 집으로 돌아와 헤롱헤롱하며 간신히 이야기 나누다가 결국 소파에서 기절.역시 술은 밤에 먹어야... 요즘 핫하다는 샴푸를 사보았다.내일 아침은 상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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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6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7 2017. 5. 16. 23:30
사연 있어보이는 핑크우산.주인 찾아갔나몰라. 결혼기념일을 맞이하여 신라호텔에 부페 먹으러 갔다.벌써 결혼한지 4년이나 됐다니 시간 정말 빠르구만. 시간을 돌릴수만 있다면... 찰칵찰칵! 디너시작과 동시에 입장 ㅎㅎ부페는 언제나 떨령.... 크...역시 호텔부페가 좋구나. 식탐을 주체하지 못하고 첫 접시부터 폭주하는 바람에 금세 배가 불러왔지만초인적인 정신력으로 꾸역꾸역 먹고 나왔다. 내년에 또 먹으러 가야지. 삼정차 호로. 숨가빴던 회의. 지난 주말엔 미금역 두끼 데뷔무대가 있었다.근데 떡볶이로 한끼, 볶음밥으로 두끼면 세끼 아닌가. 아몰랑! 와 떡볶이 부페가 이런거구나.신라호텔 부페 먹고와서 두끼에 왔더니 정신적으로 많이 괴로웠다. 그래도 맛있게 꾸역꾸역 잘 먹고 돌아왔다.호텔부페나 떡볶이부페나 배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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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8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7 2017. 5. 9. 00:30
순식간에 2천원이 사라지는 마술을 보여준 현배.리스펙트. 오래간만에 만난 혜민이.1+1으로 성중이도 합류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노래하는 다비드.열심히 해야겠더라.... 서현 로데오의 슬픈 개구리. 멋있길래 찾아봤더니 870만원.....하....하하하하!!!!!!!! 쿠폰없인 갈 수 없는 모스버거. 비싼 빌라 구경 가봤다.돈이 역시 짱이더라....하하하하!!! 맛있었던 설빙. 포스터만 보면 세상에 나오지 말았어야 할 메뉴처럼 보이는데 먹어보면 어떨려나. 리액션 알파고 성솔지. 자꾸 듣게 되는 나야나. 자숙중. 우렁이의 원한이 고스란히 담긴 우렁이 쌀. 고무장갑은 왜 죄다 핑크일까.왕궁금. 무시무시한 고춧가루 패키지.나보고 디자인하라그래도 시뻘겋게 할 것 같긴 하다 ㅎㅎ. 순진무구 오이지용 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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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8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7 2017. 4. 29. 00:27
알록달록한 버스.이런건.....누가 디자인하는걸까. 기쁨이가 타면 좋아하겠군. 봄맞이 누더기룩. 하의탈의한 채 일하는 현배.리스펙트. 교감중인 두 마초. 현배 진영 혜인님과 커피를 마시며 뉴욕 추억팔이를 했다. 선풍기친구 등판.아침저녁으론 쌀쌀하고 낮엔 덥고. 슬슬 여름이 오고 있군...바들바들..... 극비리에 촬영중인 원혁이.영상엔 얼굴 나오지도 않을텐데 괜히 긴장하고 있는 원혁이 ㅋㅋ 세희도 경직된 몸으로 열심히 촬영에 임했다. 소라 생일상 차리는 후니후니. 어젠 꼼앤쮸에서 막무가내 모임이 있었다.현배차 타고 정자동으로 고고~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환상적이고 현란한 간판. ㅎㅎ... 두둥~쭈꾸미친구 등판. 등판과 동시에 피타입처럼 불 속으로 사라졌고.... 건배~ 오래간만에 만난 아진이와 서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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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3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7 2017. 4. 24. 00:07
길빵중인 원혁이.열심히 빵을 먹으며 이태원 오피스로 고고. 그렇군. 멋있다.역시 이태원엔 멋있는게 많구만. 오래간만에 찾은 이태원 스토어.디자인팀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리뉴얼한 스토어도 세바퀴 둘러보았다. 오래간만에 만난 시완이.집에 있는 시커먼거 다 꺼내입고서 한손엔 와인병 들고 스토어를 정처없이 누비고 있더라.무서웠다. 오래간만에 봐도 잘 그렸군. 초코야 아빠왔다.초코랑 아련하게 한컷. 맨발로 호객중인 초코 ㅎㅎ조만간 대책마련 해야겠군. 두둥~여긴 어디다? 한남동 한방치킨이다?! 뜨거운 불 속에서 정신없이 돌아가던 치킨들. 풍문으로만 들었던 한방치킨.오래간만에 요런 치킨 먹으니까 맛있더라. 남의 블로그로 자세히보기 양념치킨도 한마리 주문.매웠지만 맛있었다. 원혁이랑 혁구랑 라인 프렌즈의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