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의 일기
-
9월 14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7 2017. 9. 15. 01:06
지난주 일요일엔 그림이의 100일 파티가 있었다.그래서 일주일전부터 파티에 쓸 그림 그리고 오리고 붙이고 자르고 하느라 아빠가 엄청 바빴다잉.그림이가 커서 이 글을 보게 된다면 아빠 꼭 맛있는거 사주라. 아빠가 그린 그림보고 좋아하는 그림이 ㅎㅎ 풍선도 부랴부랴 준비하고. 두둥~ㅎㅎ꽃도 밤늦게 전달받아서 상을 한층 더 예쁘게 꾸밀 수 있었다! (feat.화정) 짜자잔~그림이의 100일상을 공개합니다 ㅎㅎ ㅎㅎㅎ ㅎㅎㅎ 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성당에서 세례도 받았다. 세례명은 다니엘로! 강다니엘!!! 풍선을 놓쳐버린 그림이.잘가라 풍선아.... 드립폭발하는 총각네 야채가게. 하하깔깔 배꼽조심!!! 합성한게 너무 웃긴다.저렇게 할 수 밖에 없었던 사연이 분명 있을 것 같다. 들어보고싶네. 보는..
-
9월 5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7 2017. 9. 6. 00:20
10년 넘게 쓴 나의 정든 타블렛.라인 스티커도 요걸로 만들고 재미난 그림도 많이 그려냈지만 이제 그만 서랍 속에 넣어두기로 했다.고생했다 그동안....ㅠㅠ 푹 쉬어... 짜잔~드디어 최신 타블렛으로 갈아탄다! 끼야호!!!!잘 지내보자 하하하하!!! 27년간 썼던 마우스패드도 교체했다.이제 그림만 잘 그리면 되겠군! 오래간만에 만난 미래와 처음 만난 지호.똘망똘망하게 잘 생겨서 옆 테이블에 있던 할매가 뛰어와서 안아보고 갈 정도ㅎㅎ 그림인 구수함으로 승부한다. 참나 도대체 나랑 어디가 닮았다는건지. 눈물샘 터지기 일보직전 ㅎㅎ호애애애애앵~~~~~ 강그림....당신은 도대체.... 모자를 사랑하는 가족. 주말엔 그림이와 탄천 산책을 나갔다. 출발과 함께 잠든 그림이. 야외에서도 잘 자네 ㅎㅎ 그림아 일어나..
-
8월 30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7 2017. 8. 31. 01:09
회의하러 이태원 오피스로 가는 길.날씨가 선선해져서 좋다. 가을이 빨리 오려나보다. 아직도 걸스카웃 시절을 잊지 못하고 추억에 흠뻑 젖어 있는 지혜. 신비의 작두콩차에 푹 빠져있던 제주름이.패키지 디자인도 정말 신비롭네. 일부러 이렇게 디자인 하라고 해도 못할 것 같다. 네이버 사옥 공사장에서 펼쳐진 그림대잔치.액자만 덩그러니 걸려있으니 조금 심심해 보이긴 하네. 상남자들만 탄다는 지프 타보았다.내부도 마초스타일로 큼직큼직하게 디자인 돼있더라. 멋쪙. 사이드미러도 화끈 그 자체. 너무나 맛있었던 묵은지닭볶음탕.또 먹고싶다. 인형잡기에 모든걸 건 그림이. 배가 고파 슬픔에 빠진 그림이. 젖병 입에 물려주자마자 행복모드 풀가동. ㅎㅎㅎ 아들아 아직은 다메요. 주말에 엄마아빠랑 탄천 놀러가자. 끝
-
8월 28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7 2017. 8. 28. 23:14
앨범자켓 멋지네.노랜 그냥 그랬다... 21세기 대한민국 대표 여성디자이너와 하온이 아빠가 서현에 놀러와서 함께 점심을 먹었다. 오늘의 메뉴는 고기짬뽕. 이때까지만 해도 고기가 많이 들어간 짬뽕을 먹는다는 생각에 설렜다. 국물 한입 떠먹는 순간! 눈물이 저절로 주르륵.....괴로워하는 하온이 아빠.고기짬뽕이라더니 엄청 매운 짬뽕이었다. 땀이 비오듯 쏟아졌고... 저녁엔.... 점심먹고 한약타임.내가 이제 한약에 의지해야한다니. 퇴근하고 와이프랑 돌고래시장 방문.정자동에도 요런 상가 있으면 좋겠다. 반찬들이랑 유부김밥 두줄 샀다. 토마토쥬스 만들어 먹으면 맛있겠네. 그림이의 사랑과 야망. 끝
-
-
8월 26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7 2017. 8. 27. 01:02
매주 화요일 일신오피스에서 열리는 프렌즈 회의.캐릭터 사업이란 너무나 어려운 것... 맛있겠다. 폭주기관차 55-1.멀미와 함께 한 출근길이었다.... 혁구야.... 지난 주엔 정말 엄청난 비가 내렸었지. 이제 라인 그룹방에서 Live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뿌뿌~많은 이용 부탁드려요. 오래간만에 건환이&애경이와 저녁을 먹었다.다들 사는게 어찌나 바쁜지 일년에 얼굴 세번 볼까말까네. 건환이의 블링블링한 스마트워치.멋지다 건환아. 인생은 건환이처럼 살아야 하는데. 다음생엔 건환이로.... 무덤같네. ㅎㅎㅎ뭐가 그렇게 즐겁니 그림아. 특수부대 요원같네. 패딩 입고 있는 줄. 그림이와 함께 한 동네산책.어젠 장인어른이 그림이 데리고 집앞에 나갔는데 동네 사람들이 아기를 오래간만에 봤는지 몇개월됐냐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