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의 일기/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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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7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8 2018. 6. 27. 23:16
오...오이?! 오이이이이이???????과연 몇잔이나 팔렸을까. 서현 로데오거리 어느 횟집에서 활약하고 있는 문.고생많다... 2박3일간의 상해출장.인천공항에서 활약중인 초코와 기념촬영도 했다. 2년만에 다시 찾은 상해.2년전에 상해출장을 마치고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내 인생에서 상해를 다시 올 일은 없을거라 생각했는데운명처럼 이렇게 또 상해를 오게 되었다. 운명의 데스티니...러브인차이나.... 같이 출장 온 멤버들이 많아서 든든했다. 공항에 마중 나와있던 미니버스타고 호텔로 이동. 그 시각 그림이는 신상 모자 쇼핑 중이었다고 한다. 호텔에 체크인 하고 다함께 식당으로 이동.크어코우크어르어 임팩트 끝내주네. 난생 처음 먹어봤던 훠궈.생각보다 훨씬 맛있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맛있게 저녁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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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8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8 2018. 6. 18. 23:40
어젯밤에 일찍 재웠더니 아침 6시에 기상해버린 그림이.건강한 효자아들이 아빠 회사 늦게 갈까봐 아빠도 강제로 기상시켜서 같이 비몽사몽으로 놀았다. 건강해서 좋다 그림아.그러니까 좀만 더 자자...제발....... 아침부터 열정 그 자체. 커피머신 한대 살까하는데 종류가 너무 많아서 어떤게 좋은건지 모르겠네.그림이는 어떤게 맘에 드니. 퇴근 후엔 서영이, 세희랑 닭볶음탕을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요즘 노는게 너무 재밌어서 잠을 잘 안 자려고 하는 그림이. 잠을 잘 자야 쑥쑥 잘 크는거란다 그림아. 알겠지? 이제 좀 자. 푹 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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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7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8 2018. 6. 18. 00:38
토요일 아침.심드렁한 그림이 데리고 아침산책 출발~ 정자동 Real Swagger 강그림 어디 새로운 산책코스 없나~하고 찾아 헤매다 마침내 발견한 이 곳은 어디?!짜잔~바로 분당중학교 되겠습니다~(환호) 내가 졸업한 대구 감삼중학교는 신입생이 점점 줄어들어서 폐교했다던데 ㅠㅠ (눈물) 말로만 듣던 조기축구회가 여기 있었네. 분당중학교의 교훈은 사랑이었다고 한다. 벽에는 어김없이 쎾쓰가 써있었고.누가 볼까봐 잽싸게 쓰고 도망간 느낌이 있네. 얼마나 궁금할까 쎾쓰. 감수성 폭발하네. 말로만 듣던 급식소.급식먹으면 편해서 좋겠다. 오래간만에 학교 와보니까 좋더라.철 없었던 중딩시절 생각도 나고. 거기 서봐 그림아.사진 한장 찍자. 오래간만에 보는 수돗가.이 수돗가 디자인은 정말 클래식이네 ㅎㅎ 어렸을땐 수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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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4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8 2018. 6. 14. 23:46
치명적인 뒷태로 승부하는 그림이. 드디어 문화센터 등록한 그림이 ㅎㅎ21세기를 대표하는 문화인으로 거듭나길. 발파하는거 구경가고싶다.저 자리에 아파트가 들어설줄이야. 자전거 한창 탈때 많이 지나댕겼었는데 없어진다니 아쉽네. AK백화점 문화센터에도 등록한 그림이.죽전 신세계백화점에도 등록하면 백화점 문화센터 그랜드슬램이네. 디자인 잘했네.눈에 쏙쏙 들어온다잉. 일러스트도 느낌있네 ㅎㅎ 정자동 근황. 보자마자 눈쌀 찌푸려지더라.더 자세히 보려고.... 요즘 자주 듣고 있는 노래.이센스의 옛날 추억 이야긴데 비트도 멋있고 가사도 재밌더라.가방 하나 달랑 들고 서울로 상경했던 시절 생각도 나고.미국래퍼들에 비하면 뭐 수수하기 짝이 없는 이야기들이지만 담담하고 솔직하게 쓴 가사가 맘에 들더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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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3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8 2018. 6. 13. 22:50
오늘도 어김없이 그림이와 아침산책.푸라면 트럭 색깔 귀엽다잉. 나한테 5만원만 주면 좀 더 잘 그려줄 수 있을 것 같다. 동네 한바퀴 돌고 탄천 구경하러 고고. 후덥지근했던 날씨.비나 한바탕 시원하게 왔으면 좋았을텐데. 물고기들한테 자기 어렸을 때 이야기 해주고 있는 그림이.나때는 말이야~ 탄천에서 (구)주택전시관으로 길이 연결되어 있길래 올라가 보았다.입구에 설치미술이 떡하니 자리잡고 있었다.일단 배색좋고요, 현대인의 상실감이 잘 표현된 작품으로 보여집니다. 대학교 캠퍼슨가가 들어설 예정이라 전염병 돈 동네처럼 방치된 상태인데 뭔가 그로테스크한 분위기였다.날씨도 우중충해서 그런지 더 그런 느낌. 고인돌이야 뭐야. 그림아 잠깐 여기 있어봐~찰칵~ 설명할 수 없는 오싹한 느낌.... 무섭기도 하고 귀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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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2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8 2018. 6. 12. 23:47
아침부터 활기찬 그림이.많이 놀아주고 싶지만 아빠가 몸이 골골해서 미안해 아빠가 미안해 미안해서 미안해. 포터X테바 착용후기1. 생각보다 착용감이 불편하다.2. 정사이즈로 사라.3. 끝 제주아름이랑 작별인사.열심히 살아 임마. 요즘 나오는 모기향은 디자인도 끝내주네. 그림이 돌잔치때 생긴 돈으로 와이프가 골드바 하나 사왔다.저 작은 유심같이 생긴게 골드바인줄 모르고 골드바 어디있지~하며 상자를 뒤적거렸는데 저게 골드바였을 줄이야...그림아 잘 챙겨둬. 이게 이 아빠의 마지막 유산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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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0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8 2018. 6. 10. 22:42
쓰레기봉투 버리러 가는데 주차장에 집 한채가 서있었다. 그림이의 최애채널 베이비TV.나도 덩달아 같이 보게 됐는데 아글쎄 이게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매력이 있는기라.처음엔 캐릭터 디자인도, 캐릭터 모션도 뭔가 미묘하게 엉성한 느낌이 있어서 고개를 갸우뚱 했는데,오히려 아기들의 눈높이에선 과하지 않게 잘 만들어진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드디어 가 본 정자동 사위식당.태어나서 처음으로 먹어보는 낙곱새라서 뭔가 특별한 맛이 있을거란 기대감이 너무 컸던 탓인지막상 먹어보니 뭐 그냥 특징없이 칼칼하고 매콤한...평범한 맛이어서 조금 아쉬웠다.하지만 깔끔한 인테리어와 사장님의 친절한 응대가 좋았다.-후기 끝- 우앙 스톤아일랜드 18년 F/W 룩북 나왔네. 내일부터 적금 시작해야겠다 헉헉.룩북보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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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8 2018. 6. 9. 23:05
어제 아침산책.유모차 끌고 정자동을 정처없이 헤매고 돌아오면 어느새 땀이 송글송글. 폭염이 머지않았군.... 수풀 사이에 숨어있는거 귀엽네. 오래간만에 부페 먹으러 출동.그와중에 귀여운 죄로 연행되는 그림이. 조경을 정말 아름답게 잘 꾸며놓았더라. 잔디가 무서웠던 그림이 ㅎㅎ인조잔디여서 무서웠던걸까. 가족사진도 찰칵~셋 다 잘 나오는건 불가능했다고 한다. 처음 먹어보는 수박이 맛있었던 그림이.아빠엄마랑 맛있는거 많이많이 먹자~ 오늘도 어김없이 아침산책 나갔다.늘 비슷한 코스로 돌아다녀서 그림이도 슬슬 지겨워질 듯.코스 개발 좀 해야겠네. 뉘집 아들인지 참 잘 먹게 생겼네. 여름맞이 새단장한 브라운. 와 참신하네 ㅎㅎ 모자 귀엽다. 발렌시아가 슬리퍼 못지않네 ㅎㅎ그린팩토리 1층 스토어에서 팔아도 잘 팔릴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