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의 일기/2018
-
4월 21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8 2018. 4. 22. 00:22
김밥 먹을때 파인애플이랑 같이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한다. 해가 제법 길어져서 저녁 7시가 되어도 밝네.이제 남은건 폭염과 미세먼지 뿐... 야성미 넘치는 그림이. 노래 좋다. 3층에 신나는게 많아 보이네. 하늘이 맺어준 단짝 현정이와 문도.그 우정 오래오래 변치말길 먼 발치에서 기원한다. 원혁이와 함께 미스터 시래기에서 꽃게탕을 먹었다.시래기 전문점에서 뜬금없이 꽃게탕을 팔길래 먹어볼까말까 고민하다가 속는셈 치고 주문해보았다.그래서 맛없으면 내가 계산하고, 맛있으면 원혁이가 계산하기로 했다. 그 순간! 기다리고 기다리던 꽃게탕이 나왔는데....생각했던 꽃게탕 비쥬얼이 아니었고....간도 애매하게 안맞고....아...내가 계산해야겠구나....하고 울면서 꾸역꾸역 먹었다.근데 오래오래 팔팔 끓이다보니 결국 ..
-
4월 17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8 2018. 4. 17. 23:34
요즘 젤 많이 듣고 있는 노래.가사가 무슨 내용일까 검색해봤더니 그루브 넘치는 멜로디와는 달리 조금은 어려운 내용이었다.못본걸로 하고 그냥 신나게 들어야겠다. 찾아가서 받아와야하나 이제. 아들과의 셀카. 점심같이 먹을 사람을 못 구해서 컵라면을 사러 갔다.뿌셔뿌셔가 라면코너에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진열되어 있어서 깜빡 속을 뻔 했자너! 조리 전에 넣었는데....지금 알고 있는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오후엔 이태원으로 건너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호기심대장 강그림. 자면 깨우고 싶고, 깨면 재우고 싶은 그림이.실물로 보면 아직 쪼그만데 사진엔 중학생처럼 나오네. 끝
-
-
4월 14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8 2018. 4. 15. 00:40
이태원 가려고 빨간버스 탔더니 요런게 비치되어 있더라.이야 경기도 좋네! 최고야! 짜릿해! 길고 길었던 회의. 인아가 입고있던 청자켓.뭐라고 써있는건지 물어봤더니 모른다길래 러시아어 사전으로 검색해봤더니 아 글쎄! 도촬당했음. 근엄하게 자고있는 그림이. 자고 막 일어나서 어리버리할 때 짱귀엽다. 그림이의 아모르파티. 종일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어른들 먹는거 조금씩 얻어먹으면서 근근이 살아가고 있는 그림이. 매력발산 중인 그림이. 우우!! 우!!!! 우우우우!!!! 끼야호!!!!!!! ㅋㅋㅋ 좋네 정자동. 아꾸뿔레.무슨 뜻인가 찾아봤더니 프랑스어로 한쌍, 연인이라는 뜻이라고 한다.호기심 해결! 설탕커피 블랙커피 ㅎㅎ요즘도 요런 커피자판기 이용하는 사람 많을까. 난 대학교때 먹어보고 기억이 없는데. 멋있다 앨..
-
4월 9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8 2018. 4. 9. 23:46
아들과 모닝셀카. 만두전골파티투나잇.꾸역꾸역 다 먹어갈때쯤 접시에 만두 두개가 남아있었는데 지나가던 사장님이 왜 만두 남아있냐고 물으시길래너무 맛있어서 아껴먹고 있다고 했더니 진심으로 들으셨던 사장님이 서비스로 만두 네개 더 주셨다...사장님의 마음이 너무 고마워서 어떻게든 먹어보려고 했지만...결국 마지막에 두개 남겼음 ㅎㅎ교훈 : 만두가게에서 함부로 개드립 치지말자. 그림인 언제 만두 먹어보지. 옥수수를 좋아하는 그림이. 옥수수 먹을땐 바바리안 그 자체. 야성미 보소. 운전하다 시비붙은 그림이. 스피드를 즐기는 그림이. 본인의 20년 후를 보고 있는 그림이.2038년엔 과연 통일이 되어 있을까! 늘 실패로 돌아가는 모닝셀카. 꼬마장사 그림이.이게 도대체 내 일긴지 그림이 일긴지! 끝
-
4월 2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8 2018. 4. 3. 00:49
이런저런 골치 아픈 일들이 자꾸 생겨서 스트레스가 계속 쌓이고 쌓이다 보니, 조만간 마음의 병 생길것 같아 무서워져서급하게 일주일간 휴가를 내고 쉬기로 결정. 부랴부랴 오사카행 티켓 끊어서 잽싸게 다녀왔다! 맛있는 음식들도 많이 먹고, 신나게 쇼핑도 했더니 기분이 조금씩 좋아지더라.기분전환엔 역시 돈 쓰는게 직빵인 듯. 아차!!! 장어덮밥 사진을 못 찍었네!너무나 맛있었던 장어덮밥... 꿈 같았던 2박3일간의 오사카 여행.여행을 마치고 공항에 내렸더니 샐리와 브라운이 카트에서 반겨주고 있었다.바..반갑다.... 응모했지만 꽝....ㅠㅠ매물 좀 찾아봐야겠네.... 그림이 좀 찾아주세요~얼굴은 동글동글 하고요~엉덩이가 통통하고 귀여운 아기랍니다~ 호빵맨 아이템 착용.귀여움 +5 모자 귀엽다 ㅎㅎ 바리스타 꿈..
-
3월 18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8 2018. 3. 18. 22:32
아기들은 왜 청소기를 좋아할까.갖고 놀고는 싶지만 청소 하라고 주면 안 하겠지? 하지만 넌 하게 될거야 강그림. 넌 그렇게 하게 돼있어. 뜬금없이 구경하러 간 랜드로버.차 바꾸려고 고민할 때 늘 후보에도 없던 랜드로버였지만 막상 가서 보니 크고 아름답더라.돈 많~~~~~~~~이 벌다면 젤 비싼 놈으로 사고싶다. 그림아 자동차는 왜 이렇게 비싼거니. 혼자 방문하신 35번 손님.새우볼 콜라 베트남커피 핫도그 주문했다고 한다.아이고~혼자 많이도 드시네요. 언제쯤 그림이랑 햄버거 같이 먹을 수 있을까.아빤 버거킹 콰트로치즈와퍼 좋아한단다.그림인 해피밀 좋아할까 봉구스밥버거 좋아할까. 끝
-
3월 17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8 2018. 3. 17. 23:54
공사현장 점검중인 그림이. 모닝셀카파티. ㅋㅋㅋ무리수 중국비자때문에 사진찍으러 갔는데 구석에 요런게 마련되어 있었다.예쁘게 머리말고 찍고 싶었지만 비자발급 심사가 까다로워졌다고 해서 단정하게 하고 찍었다.요즘 근심걱정이 많아서 그런지 사진에 다크서클 가득하게 나왔더라. 현상수배 사진인줄...연어 좀 먹어야겠네. 사진관 옆에 요런 복권방이 있더라.뭔가 주절주절 잔뜩 써붙여 놓은걸 보니 본격 복권방인 것 같던데 느낌 팍 오는 날 한번 사봐야겠다. 멋 잔뜩 부리고 오포로 출동한 그림이. 빵 꿈나무 그림이.거침없이 빵을 뜯어먹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든든하다. 현대와 현배. 진짜 가는 원혁이.오리 맥도날드에서 또 만나자 우리. ㅂ ㅑ ㅂ ㅑ....... 그림이 선물. 이글아이 그 자체. 셀카봉 새로 산 기념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