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의 일기/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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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6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8 2018. 12. 26. 22:06
한파라길래 집에서 젤 두꺼운 파카 입고 출근. 노로바이러스에 걸려 골골한 아들. 그리고 아들한테 옮은 아빠...몸살 기운도 있고 속도 좋지 않아 조퇴하고 집으로 돌아와 침대 속에서 골골거리다 결국 병원행 ㅎㅎ 아빠를 기다리는 아들. 하지만 금세 버스에게 마음을 빼앗겨 버렸음. 아빠 생일케이크 기다리는 중. 노로바이러스와 함께 한 잊지 못할 해피버스데이였다.빨리 다 나아서 LA갈비 먹고 싶다. 아이고 귀여워라~ 오늘은 스튜디오 멤버들이 생일을 축하해주었다.거참 이런거 하지 말라니까 거참...다들 바쁜데 뭘 또 이런걸 준비했니...정말 고맙다.... 40살처럼 잘 나왔네 ㅎㅎ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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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3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8 2018. 12. 23. 21:55
오래간만에 만난 우린이 형아.예전엔 형아 보면 무서워서 엉엉 울더니 이젠 눈도 잘 마주치네. 꾸러기 투샷. 와 행님 노란모자 겁나 잘 어울리십니다 행님 멋지십니다 행님 저도 나중에 행님처럼 되고싶습니다 행님행님 올겨울 많이 춥다고 합니다 행님 건강하십쇼 행님 행님으로 산다는건....어떤 기분일까....쿨쿨... 노로 바이러스에 걸려 밤새 고생하고 곯아떨어진 그림이.엄빠가 마음이 아프다 정말. 하룻동안 밥도 못먹고 골골한 와중에 투혼을 발휘해서 붕붕이들과 노는 그림이. 엘레베이터에 누군가 타니까 안절부절모드 풀가동. 서울구경 나온 아빠와 아들.와 서울백화점 진~~~~짜 크고 멋있네~ 장난감버스 하나 사서 손에 들고 고속터미널 가서 버스구경 ㅎㅎ 천국이 있다면 여기일까. 버스구경 실컷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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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8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8 2018. 12. 18. 00:17
엄마가 싫어하는 사진(1) 엄마가 싫어하는 사진(2) 와 강렬하네.몇개 팔렸는지 궁금하다. AK플라자에 갔더니 팬텀싱어2 우승팀이 화려한 무대매너와 가창력으로 여심을 뒤흔들고 있었다.팬텀싱어가 시즌2도 했었구나. 살다살다 베트남축구 생중계는 처음 봤는데 ㅎㅎ 아무튼 우승까지 했다니 대단하다 정말.인생이란 정말 알다가도 모르는 것이구나. 응 열지마. 지친 아빠와 탈출 준비중인 아들. 아는 단어 몇개와 손짓발짓으로 의사소통 열심히 하는 그림이ㅎㅎ 홍진영팬클럽 성남지부 최연소 정회원 강그림. 물 마시는 모습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보니... ㅎㅎㅎㅎ 분명 차에서 잠들었는데 눈 떠보니 식당이어서 혼란스러운 그림이.부스스한 머리와 발그스름한 볼도 너무 귀엽다. 영상통화하다가 사라진 그림이 ㅎㅎ ㅎㅎㅎㅎ해맑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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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4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8 2018. 12. 14. 22:36
상남자의 요구르트 마시는 법.빨대따윈 이 쑤실때 쓰는 것. 강아지 강그림. 웃고 있는 얼굴보면 나도 모르게 같이 웃게 된다.강그림...너란 남자... 와이프가 좋아하는 놈들. 볼 꼬집어 주고싶게 생겼네. 모자쓰면 더 귀여운데 모자쓰는 걸 싫어해서 너무 아쉽다. 야임마!!!!!!!! 어젠 눈이 펑펑 내렸다.많이 녹긴 했지만 집으로 돌아가는 길엔 아직 눈이 제법 남아있더라.피곤했던 하루였지만 눈을 밟으며 걸어가니 기분이 좋아졌다. 그리고 너무 추웠다..... 집에 갔더니 아들은 부릉부릉과 하나가 되어 있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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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0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8 2018. 12. 10. 22:01
매력발산 중인 그림이. 스트레칭 중인 그림이.약수터 배경 합성해주고싶다. 그림이의 최애연예인 홍진영.홍진영만 나왔다하면 하던 일 다 팽개치고 일시정지 ㅎㅎ 아침부터 그림삼매경. 야 귀척 떨지마. 필름카메라 느낌있네 ㅎㅎ 작품 설명 중인 강작가.크리스마스를 강렬한 레드펜슬로 거침없이 표현한 작품이라고 한다. 한치의 오차도 없는 깔맞춤. 자동차코너에 자리잡은 그림이. 그 시각 아빠는.... 회색후드를 입은 고인물 삼인방.라인스튜디오 화이팅! 싱글벙글 돼지부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