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의 일기/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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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2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5 2015. 9. 12. 22:46
홍콩 하이산플레이스에 라인 정규스토어가 오픈해서 2박 3일간 출장을 다녀왔다.인천공항에서 8시 10분에 출발하는 비행기라 새벽부터 잠 설쳐가며 출발~ 어영부영 비몽사몽하다가 드디어 도착~경찰차가 알록달록 이쁘네. 뜨거운 햇살과 바글바글한 건물들, 그리고 빨간 택시들을 보니 홍콩 온게 실감이 나네. 인간 네비게이션 원혁이의 도움으로 하이산 플레이스에 가뿐하게 도착!브라운이 늠름하게 서있네~ ㅎㅎ우리가 왔어 홍콩~암더맨 암더맨~ 덥지...? 꺅~완전 아름답게 꾸며놓은 매장 @_@많은 분들이 엄청 고생하시더니 이렇게 멋진 매장이 생겼네~라인프렌즈 짱짱맨~ 두둥~이런 세련된 느낌도 멋있네. 크으....멋있다... 레너드 싱글벙글하네 ㅎㅎ레너드가 좋으니까 나도 좋다. 디자인하기 좋은 스펠링 ㅎㅎ 홍콩 한정판 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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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6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5 2015. 9. 6. 22:55
모기 클럽 리미티드 티셔츠ㅎㅎ작년에 사놓고 한번도 안입다가 올해 마음에 들어서 입기 시작했다.사진은 광장시장 옷처럼 나왔네... 멋쟁이 옷을 입고 출장에서 돌아온 현정이.먹고 사는 이야기를 한참 나누었지만 역시나 결론은 없었다. 현정이가 사다준 과자들 ㅎㅎ맛있다잉~고맙다잉~ 뜬금없이 발견한 고추들.보통 런닝머신 위에다 많이 널어놓는데 정자동은 길거리에서 화끈하게 말리네.고추말리는 모습이 여기저기 많이 보인다했더니 요즘 고춧가루철이라카더라. 어쩐지.... ㅎㅎㅎ귀여운 우린이 엉덩이. 떡 주무르듯이 만져보고 싶네.우린이가 자라서 이 블로그를 보게 된다면 고모부를 너무 원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박정호. 그냥 박정호. 아침에 자전거타다 발견한 다리밑 벽화.신선하네... 어쩌다보니 탁자 위에 나란히 줄서있던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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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5 2015. 9. 2. 22:57
10초 차이로 지하철을 놓쳤는데 아 글쎄 다음 열차가!!!! 엉금엉금!!!! 언제오나!!!!!!10분 후에 열차가 도착했는데 뭔 일이 있었던건지 아 글쎄 사람도 바글바글!!! 몇년만에 만원지하철 타봤네.한때는 화곡역에서 선릉역까지 지옥철도 5년이나 타고 다녔었는데 이정도는 뭐 하하하하!!그래도 10초때문에 10분을 기다린건 너무 싫었다.... 집에 가는 사람들 많네. 안방에 들어가다가 뒤로 자빠질뻔... 사야지사야지하다가 이제서야 산 그림책.그림도 사이즈도 맘에 쏘옥쏙쏙~ 나도 이런 책 한권 만들어보고 싶은데 난 왜 이렇게 게으를까... 제일 맘에 드는 페이지 ㅎㅎ배색도, 뭔가 아리송한 구도도 완전 예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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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5 2015. 9. 1. 00:52
띠부띠부 호올릭~ 오늘은 하남돼지에서 Tears in Bundang 소모임이 있었다.힘든 상황 속에서도 해맑은 미소를 보여주는 두 회원님들을 보니 슴가가 먹먹해진다. 하남돼지 그랜드슬래머의 신들린 가위질에 김치는 맥없이 잘려나갔고... 괜히 탐나던 가죽벨트. 비장함마저 느껴졌다. 꺅~다 익었다!!!! 2차는 상구비어에서 맥주와 건강에 좋은 튀김안주들을 먹으며네이버 웹툰의 미래와 라인의 미래에 대해 숨막히는 이야기들을 나눴다. ㅎㅎㅎㅎㅎㅎㅎㅎ3차는 편의점 앞에서 아이스크림 먹으며~아 기분좋네 오늘~ㅎㅎㅎ 너무너무 자연스럽게 잘 찍은 영혼의 투샷 ㅎㅎㅎ 기분 좋은 마음을 담아 끄적끄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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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0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5 2015. 8. 30. 22:43
오늘은 와이프의 사랑하는 조카 우린이의 돌잔치가 있는 날.그래서 고모부가 특별히 판박이 문신도 하나 박고 갔다. 경리단길에서 이것저것 열심히 하고 있는 우린이 아빠의 작업실.정식 오픈하면 정식으로 포스팅 한다. 벼룩시장같은 사무실에서 돌잔치 준비물들을 들고 레스토랑으로 갔다. 조만간 다시 찾아오겠어 경리단길.내가 잠깐 지냈던 작업실이 고깃집으로 바뀌어 있던데 거기 한번 가봐야겠네. 우린이 엄마가 열심히 준비한 꽃과 장식품들을 불꽃세팅하고 있는 고모. 짜잔~오늘의 주인공 우린이 등장~꺅꺅!!!생일 축하한다 우린아~건강하게 잘 자라렴~XOXO 처음 가본 돌잔치였는데 재밌고 힘들고 그랬다.돌잔치란 이런거구나....이렇게 어른이 되어간다.... 집으로 돌아와 죽은 개구리처럼 뻗어서 자다가 저녁을 먹고 미금역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