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의 일기/2015
-
12월 27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5 2015. 12. 27. 22:10
초록이 아빠들. 점심시간에 경쟁사 면접보러 가다가 딱 걸린 원혁이. 회사에서 깜짝 선물로 영화 단체관람을 시켜줬다. 꺅~라인 짱짱맨~스타워즈 보러 많이들 갔지만 난 스타워즈에 큰 관심이 없어서 내부자들 봤다.뻔한 결말이라서 아쉬웠지만 병헌이형의 굉장한 연기 덕분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네. 영화 관람을 마치고 회사로 돌아와 이래저래 회의하다가 면담하다가 정신없는 와중에 내 생일파티도 열렸다.나같은 놈 뭐라고 이렇게 생일파티도 열어주고 ㅠ.ㅠ 고맙다. 우리 성공하면 호텔에서 생일파티 한번 해보자. 저녁엔 집 도배한다고 고생한 와이프와 장인어른 장모님 모시고 고기파티를 했다. 끼양 ㅎㅎㅎ 3팀 친구들이 멋진 생일카드도 주더라.메종 키츠네 앨범자켓으로 써도 되겠네. ㅠ.ㅠ 다들 고맙소잉~빨리 그래픽스튜디오 신..
-
12월 20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5 2015. 12. 20. 21:03
내년에도 열심히 해야겠다. 두둥~ 짜자잔~MAKR 지갑 산거 도착했다! 예전부터 사고싶었었는데 이제야 이렇게 장만해보네. 오래오래 잘 지내보자. 송년회 사진. 그래픽1팀 단체사진 ㅎㅎ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그래픽1팀은.... 생일이라고 회사에서 와인이랑 편지를 주더라. ㅎㅎㅎ...편지는 아쉽군. 어젠 자전거 타고 죽전까지 한바퀴 돌고 왔다. 파카입고 탔더니 몸은 안추운데 귀가 많이 시렵더라. 귀돌이 하나 사야겠네. 대추도 잘 말라가고 있었다. 어젯밤에 놀러온 준식이. 1년만에 다시 만났는데 훌쩍 컸더라. 다섯살답게 부지런히 뛰어다니고 횡설수설하면서 귀엽게 잘 놀더라. 탁자 위도 초토화 되었고.... 사이좋은 준식이와 나. 내년엔 자주 좀 만나자 준식아~ 명동에 놀러갔다가 하라도넛 먹을려고 찾아갔더니 이렇..
-
12월 17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5 2015. 12. 18. 04:52
오늘은 스톤아일랜드 x 나이키 발매되는 날.구경해보고 싶어서 퇴근하고 와이프랑 플래그쉽스토어로 달려갔다. 배고파서 이푸도에서 라면 한그릇 뚝딱!일본에서 먹던 그 맛이랑 똑같아서 좋았다. 이제 라면먹으러 일본 갈 필요없겠다. 두둥 도착...멋지게 걸려있네...쿵덕쿵덕..... 그레이 카키 레드가 내 눈엔 제일 괜찮더라.하지만 레드는 일찌감치 작은 사이즈만 남았고 그레이 카키중에 뭘로 할지 엄청 고민하다가 카키로 결정!그래 스톤은 역시 카키지 헤헷.....그레이도 맘에 들었지만 그레이 샀으면 카키 계속 생각났겠지....ㅠㅠ 힛.... 옷걸이도 레어템이네.미국 공식싸이트에선 아직 많이 남아있던데 어서 빨리 품절돼서 미처 구매못한 덕후들 사고싶다고 울고불고 후회하면서 구해줄수 없냐고 아우성치는 모습 보고싶다. 끝
-
12월 16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5 2015. 12. 17. 01:34
원혁이랑 맥주 번개.먹태를 뜯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눴다. 끝내 오지않은 세인이.섭외실패.... 오늘 오전에 이태원 오피스에서 회의가 있었다.현배랑 세희랑 빨간버스타고 부랴부랴 달려갔는데 생각보다 금방 도착해서 놀랬네. 숨막히는 분위기 속에서 두시간 가까이 회의를 했다.기절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산타브라운과 찰칵. 의좋은 형제. 이사님, 빈영님 그리고 나.내년에 어떤 일을 하면 우리의 생명줄이 길어질까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별 생각없이 썼던 손글씨가 브라운체, 코니체가 되어 나타났을때 정말 신기했지. 저녁엔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2015 크리에이티브센터 송년회가 열렸다.센터 전체가 모이니까 사람이 아주 바글바글하더라~3년 사이 이렇게 폭발적으로 많아질줄이야. 신명나는 MC의 깨알..
-
12월 13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5 2015. 12. 13. 23:08
호경이랑 오래간만에 점심을 먹으며 이런저런 애환을 나누었다.사진이 전반적으로 우울하고 슬프게 나와서 모자이크를 싹 다 해버렸다.느낌 괜찮네 ㅎㅎ 기원이랑 오래간만에 저녁을 먹으며 이런저런 애환을 나누었다.정자동에 봉피양이랑 하남돼지 생긴 이후로 678 안갔었는데 간만에 먹었더니 엄청 맛있었다.봉피양&하남돼지 땜에 678 망하면 어떡하나 걱정했었는데 쓸데없는 걱정이었다.그래...내 걱정이나 하자.... 간만에 몰고 나온 자전거.아직까지 미친듯이 춥진 않아서 신나게 타고 왔다. 주택전시관에 블라인드 구경하러 가는 길. 가게에 도착해서 다양한 종류의 블라인드를 보고 뭐야? 아니 이렇게 종류가 많았어?!하며 우왕좌왕하다가어렵게 마음의 결정 내리고 사장님과 함께 집으로 가서 견적내는데 꼴도 보기 싫어서 태워버리고..
-
12월 10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5 2015. 12. 10. 23:51
괜히 찍어본 회사 천장. 나이키랑 스톤아일랜드 콜라보한다는 소식! 나이키와 콜라보라니~디자인은 썩 맘에 들지 않지만 내가 젤 좋아하는 나일론 메탈 소재를 사용해서 괜히 끌리긴하네...히히....가격은 아직 공개 안됐지만 아마 비싸겠지...훌쩌긩~ 와이프랑 동네 식당에서 송명섭이 직접 빚은 생막걸리 한잔씩 했다. 육회도 먹고 뜨끈한 모듬전 전골도 시켜서 푸짐하게 먹었다.오늘은 회사에서 벌어지는 어이없고 병신스러운 소식들 많이 듣고 기분이 심란했는데맛있는 요리와 막걸리 덕분에 다 잊었다. 하지만 내일 아침 눈뜨면 다시 생각나겠지. 끝
-
12월 9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5 2015. 12. 10. 00:10
풍림 아이원 앞에 요런데가 생겼길래 호태랑 소라를 끌고 가보았다.뚝배기에 담긴 뻘~건 순두부 보니까 군침이 콸콸. 오타폭발. 제육김치순두부 주문했더니 이렇게 나왔다.제육과 순두부는 뜬금없는 조합같았지만 막상 먹어보니 의외로 맛있었다. 회사원 아재들이 환장할 스타일 ㅎㅎ그래도 아직까진 두향이 젤 맛있다. 지금까지그래와꼬 아패로도개속. 다음 주에 있을 송년회 자리배치를 위해 최첨단 기법 총출동!두뇌 풀가동 끝에 자리배치 완료...사다리가 이렇게 어려운 것이었다니.초죽음이 되어서야 끝이 났다. 송년회 가서 많이 먹어야지... 레드닷 도감이 나왔다고 해서 받았다. 와~레인저스가 떡하니 실려있네~기분 짱짱맨~ 오래간만에 산 매거진 B.롤렉스 사고 싶다. 간만에 끄적끄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