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의 일기/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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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8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5 2015. 12. 8. 23:59
최근에 본 전단지 중에 제일 잘 만들었네.알록달록 말도 안되는 디자인들 보다가 이렇게 잘 만든걸 보니 오히려 당황스럽다 ㅎㅎ타이틀을 왜 일본어로 썼는지는 모르겠다만 잘했네 잘했어. 김치녀 세희와 김천의 딸 서영이랑 점심을 먹었다.이런저런 사는 이야기들 재밌게 나누고 다시 회사로 돌아와 서먹한 관계로... 2016년 달력을 받았다. 귀엽게 잘 나왔네~1월엔 레너드 생일이 있구나. 원작자도 몰랐던 캐릭터들의 생일 ㅎㅎ 달력 뒷면엔 캐릭터들의 뒷모습이 요렇게 그려져있다. 요런 것도~ 휴가가고 싶네~ 짜잔~미스터 마리아 선물 받았다~꺅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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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7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5 2015. 12. 8. 00:55
혜원이와 은비(feat. 퓨처 킴) 오래간만에 루밍 구경갔다가 맘에 드는 거울을 발견했다. 탐났지만 집에 별로 어울릴거같지 않아 일단 마음 접었지만 기회를 노려봐야지...후후....후....... 거울은 못 사오고 트럭 한대 뽑아왔다. 동네에 Granny Saloon이란 식당이 생겨서 가보았다. 쥐포처럼 생긴 얇은 감자튀김을 걷어내면 큼직한 미트볼과 리조또가 나타난다. 걷어내자마자 정신을 잃고 먹는 바람에 사진은 없다. 윙도 먹었다. 맛은 그냥 그랬다. 한껏 차려입고 다이소로 향하는 와이프. 동물시리즈 가축편. 꿈에 나올까 두렵다.... 이마트에 갔다가 발견한 헐크 인형. 블루클럽 시그니처 컷으로 한껏 멋을 부린 헐크. 잘~그렸네. ㅎㅎㅎ간만에 보네. 현배와 나의 레드윙 커넥션. 나의 직속상사는 이사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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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5 2015. 12. 3. 23:20
오래간만에 만난 친구들.결혼식날 정신없어서 제대로 얘기도 못하고 보내서 신혼여행 다녀오면 꼭 한잔해야지 했는데1년반이 지났더라...ㅎㅎ....시간 참 잘 가네잉....자주 연락하께~! 지난 주말엔 원혁이와 2박 3일 도쿄여행을 다녀왔다.상남자 둘이 떠나는 명품감성힐링도쿄여행. 지금 시작합니다. 호텔 앞에 있던 볼링장.건물색깔도 조형물도 뭔가 잡스러운 느낌이 좋았다. ㅎㅎㅎㅎ 멋진데. 군대 제대하고 첨 보는 기름통.이등병 때 한겨울에 저 기름통 들고 여기저기 기름넣으러 다녔던 생각난다. 괜히 찍어봤다. 나 98학번인데. 간만에 걸어보는 캣스트리트.도쿄는 출장때문에 평일에 주로 왔었는데 모처럼 주말에 여행을 왔더니 허메~사람이 이렇게 많은줄 몰랐네. 블랙&화이트로 깔끔하고 시원시원하게 잘했네 ㅎㅎ 멋지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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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5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5 2015. 11. 25. 23:51
파리바게트 갔더니 요런걸 팔고 있었다.한입 먹어봤는데 맛있더라. 갑자기 추워진 탓인지 몸이 으슬으슬하여 쌍화탕을 준비했다.원샷 했는데 맛있더라. 건환이가 여행갔다가 사다준 선물.외국까지 가서 놀기도 바빴을텐데 나같은 놈 뭐라고 이렇게 선물까지 사다주니 눈물이 핑~도네 @_ㅠ 고맙다 건환아. 조만간 만나서 맛있는거 먹자. 돈있지? 알록달록한 버스안에서 항상 같은 자리 앉아있는 그녈 보곤해.....훈련소 있었을 때 옆 중대에 자자 래퍼 있다고 소문났었는데 ㅎㅎ 엊그제 들은거 같은데 벌써 16년전이라니.....오늘도 늙어만 갑니다. 귀요미들 친구들 찰칵. 군고구마 친구들 찰칵. 케이스에 왜 메모리가 써있나 했더니 어디 숨겼나 맞추는 게임이었다.야바위 귀요미 버전이네 ㅎㅎ 하지만 난 이렇게 그냥...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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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3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5 2015. 11. 23. 22:47
난이도도 높고 답도 없는 업무하느라 고생한 아름이와 자산어보에서 대낮부터 한상 차려 먹었다.맛있게 한그릇 뚝!딱! 해치우는 아름이의 모습을 보니 한그릇 더 사주고 싶어졌다. 오래간만에 만난 친구들.스무살에 첨 만나서 하루가 멀다하고 신나게 놀러다녔었는데 이젠 골골한 아재들이 다됐네. 큭.....슬프다....먹고사는 얘기도 하고 추억팔이도 하고 이런저런 즐거운 이야기들 나누다 돌아왔다. 논현역 영동시장 안에 있는 양꼬치 집이었는데 꽤 유명한 맛집이라고 하네. 자세히보기양고기는 처음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훨씬 맛있었다. 양고기보다 양꼬치 돌돌 돌아가는 기계가 더 신기했다.가정용은 있으면 장만하고 싶네. 정자동 오모리찌개.김치갈비찜 또 먹고싶다. 이런저런 이유로 한동안 못탔던 자전거를 오래간만에 탔다.모처럼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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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9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5 2015. 11. 20. 00:15
아침부터 어디가니 코니야. 차가 되어 나타난 브라운. 하드케이슨줄 알고 샀는데 스티커여서 많이 당황했지만 예쁘게 써야지.이제 아이폰만 바꾸면 되겠다....히....히히.....사다줘서 고맙다 현배야~찡긋~ 회의를 기다리는 현배와 원혁이. 한참 전에 주문한건데 오늘에서야 도착한 킨포크 홈.까먹고 있다가 느닷없이 받으니까 선물받은 기분들어서 좋다잉~멋지게 꾸며놓은 집들 보면서 부럽기도 하고 얼마나 공들였을까 생각하면 대충 꾸미고 살아야지 싶기도 하고. 생선이랑 고마운 엄마.아 이 얘기 쓸려고 한게 아니라! 퇴근하고 집에 와서 이것저것 꺼내서 한상 차려먹었는데 뭔가 잘못 먹었는지머리랑 귀가 엄청 가렵고 띵띵 붓는 느낌이 들었다. 코레와알레르기다!!! 동물적인 판단을 내리고 두드러기가온몸에 창궐하기 전에 잽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