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의 일기/2015
-
10월 4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5 2015. 10. 5. 00:20
새댁들과의 점심. 푸름아 가니...... 현배가 장만한 깜찍한 모자. 어제 아침엔 자전거를 타고 탄천을 신나게 달렸다. 바람도 시원하게 불고 나무들도 노랗게 물들어가고 기분도 짱짱맨이라 판문점까지 신나게 달리고 싶었지만소중이가 파괴되면 곤란하니까 야탑까지만 갔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오늘도 아침일찍 일어나 죽전까지 신나게 달려서 소정이가 두고 간 슬리퍼 사진을 찍고 돌아왔다. 우왕 멋지게 잘 그렸네 ㅎㅎ 이슬이 화끈하다잉... 브라운 요즘 뭐하나 했더니 도전수퍼모델에서 활약하고 있었다.미국정복이 머지않았네ㅎㅎ 오모리찌개에서 점심을 먹고 한국커피로 달려가 빵을 사왔다.빵은 왜 이렇게 맛있을까. 에베레스트 보러 판교 CGV 가는 길.주차하는데만 20분 걸렸다... 우와 멋있다.이런거 거실에 떡 붙여놓으면 펜트..
-
9월 29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5 2015. 9. 29. 22:12
오늘 내 신고식은 너희의 졸업식 다 버리고 나왔다 큐브 등딱지 떼고!!!!!!!!!!빨리 금요일 저녁이 됐으면 좋겠다!!!!! 아침 일찍 일어나 뒹굴뒹굴하다가 밥먹고 또 뒹굴뒹굴하다가 이러다 죽겠다 싶어 용인에 얼마전에 오픈한코스트코 구경을 가기로 했다. 두둥~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용인사람들 다 어디갔나 했더니 요기 다 와있었네...... 어영부영 쇼핑을 마치고 푸드코트에서 몇년만에 쇠고기베이크도 먹었다. 오래간만에 먹어도 너무너무 맛있었다.역시 푸드코트는 코스트코가 짱이랑께~저렴한 가격에 이렇게 맛있는 음식들을 먹을 수 있다니~그나저나 요즘은 양파거지들 없나. 끓어오르는 식탐을 참지 못하고 탕수육 먹으러 판교로 달려왔다.에피타이저로 파인애플이 나왔..
-
9월 28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5 2015. 9. 28. 22:19
추석이라 대구 가는 길.네비게이션이 안 막히는 국도로 요리조리 안내해줘서 안 막히고 씽씽 달려서 대구 도착할 수 있었다.하지만 평소보다 세시간이 더 걸렸고...그래도 막혀서 엉금엉금 가는것보다 돌아가도 신나게 달리는게 낫더라. 단돈 천원이면 남은 내 인생을 미리 알아볼 수 있었지만 그냥 모른채 살기로.잘 되겠지 뭐. 캐릭터강국 코리아. 숨막혔던 추석미션을 마치고 분당으로 올라오기 전 짬을 내서 만났던 갓난쟁이 지안이.아이고 예뻐라~어쩜 이렇게 토실토실하니~머리도 풍성하고ㅎㅎ 분당오면 연락해라 지안아~ 가자 분당으로~ 돌아오는 길도 네비가 국도 고속도로 국도 고속도로 안막히는 구간들로 요리조리 빠져나가게 해줘서6시간 걸려서 분당 도착~하하하하~힘들었던 추석이 이렇게 가는구나.해를 거듭할수록 명절의 의미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