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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28일 정자동 일기
    모기의 일기/2015 2015. 9. 28. 22:19


    추석이라 대구 가는 길.

    네비게이션이 안 막히는 국도로 요리조리 안내해줘서 안 막히고 씽씽 달려서 대구 도착할 수 있었다.

    하지만 평소보다 세시간이 더 걸렸고...그래도 막혀서 엉금엉금 가는것보다 돌아가도 신나게 달리는게 낫더라.




    단돈 천원이면 남은 내 인생을 미리 알아볼 수 있었지만 그냥 모른채 살기로.

    잘 되겠지 뭐.




    캐릭터강국 코리아.




    숨막혔던 추석미션을 마치고 분당으로 올라오기 전 짬을 내서 만났던 갓난쟁이 지안이.

    아이고 예뻐라~어쩜 이렇게 토실토실하니~머리도 풍성하고ㅎㅎ




    분당오면 연락해라 지안아~




    가자 분당으로~




    돌아오는 길도 네비가 국도 고속도로 국도 고속도로 안막히는 구간들로 요리조리 빠져나가게 해줘서

    6시간 걸려서 분당 도착~하하하하~힘들었던 추석이 이렇게 가는구나.

    해를 거듭할수록 명절의 의미와 가족에 대해서 깊게 생각하게 된다.




    오늘은 아침일찍 일어나 얼굴이 퉁퉁 부은채로 자전거를 탔다.




    두둥




    내일도 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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