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의 일기/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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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8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5 2015. 10. 28. 23:00
서현 청청왕자 이현배. 서현역 플랫폼 내려가는 길에 이런 액자가 걸려 있었다.오다가다 몇번 봤는데 오늘따라 엄청 뜬금없이 느껴지네. 아름다운 그림과 고풍스런 액자...그리고 서현역....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이다... 정자역에서 집으로 걸어오는 길에 발견한 푸드트럭.요즘 이 동네 푸드트럭 하나둘씩 생기던데 장사 잘 되나. 트럭 한대 얼마정도 하나.... 오늘은 일에 집중도 안되고 영 마음도 어수선해서 조금 일찍 퇴근했다.내일은 열심히 할 수 있을려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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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7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5 2015. 10. 28. 00:10
잡지 보다가 찰칵.현배 닮았네 ㅎㅎ 잡지 보다가 찰칵(1)예전에 혜원이가 사와서 봤던 만화책이었는데 요렇게 삽화로도 보게 되네.제목도 멋지고 그림도 멋지고~정식 번역판도 나왔으면 좋겠다.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39872913 잡지 보다가 찰칵(2)동네 분위기 맘에 드네. 잡지 보다가 찰칵(3)이런 불판 갖고 싶다. 맘에 쏙 드는 Rocky Mountain Featherbed 15FW 신상들.패딩맨투맨은 올해 유행조짐이 보이던데 잽싸게 사서 선수치고 싶다. 패딩후드도 따뜻해보이네.한 40만원정도 할려나.....ㅎㅎ.......ㅎ...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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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4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5 2015. 10. 24. 23:32
오늘은 푸름이 결혼하는 날.그래서 아침 일찍 일어나 현배차 끌고 원혁이랑 셋이 공주로 달려갔다. 신나게 달려서 결혼식 15분전에 도착!신부대기실에 난입한 우리를 보고 당황한 푸름이.거기서 뭐해 푸름아.....가니....푸름아 가니.... 싱글벙글하는 푸름이. 드레스가 참말로 곱네....잘가라 푸름아.... 비밀사내연애를 열심히 하더니 드디어 결혼까지 성공~해냈네 해냈어!!! 하와이 잘 다녀오고 올때 메로나~! 눈물방 만들면 연락해~! 시커먼 아재 넷이 방황하는 모습을 현정이가 찍어서 보내주었다.고맙다... 푸짐하고 구수한 시골부페를 세접시 먹고 우리가 찾아간 곳은 천안.대전구경 하고갈까 하다가 아무것도 없기로 유명한 도시라 차라리 천안에서 병천순대를 먹자해서 왔다.셋이 어슬렁어슬렁 동네 한바퀴 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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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3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5 2015. 10. 24. 01:24
출근길에 버스를 잘못탔다.수내까지 신나게 달리다가 서현을 코앞에 두고 판교쪽으로 좌회전!!!어어??? 어떡하지!!!! 우왕좌왕 하다가 괴상한 이름을 한 육교에 내려서 다시 서현가는 버스타고 간신히 출근했네.크윽....뚜벅이 인생 37년에 버스를 잘못 타다니...당분간 쉽게 잊혀지지 않을 수치스러운 출근길이었다. 오늘은 신나는 불금이니까 퇴근하고 멀티방으로 고고!!! ...는 못하고 와이프랑 강남역에 볼일보러 왔다.와이프 볼일보는 동안 강남역 근처를 배회하다가 세기말 서울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낸 벽화도 발견했다. 볼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발견한 우체통.빨갛고 귀엽길래 한번 찍어보았다. 떼인 돈 받으러 가는 와이프. 와 재미난거 하네.구경하러 가야지~ 귀여운 랑방 일러스트.. 끄적끄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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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1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5 2015. 10. 21. 23:57
주말에 자전거 끌고 나왔다가 기력이 없어서 멀리 못가고 그늘에서 쉬는 중. 쥐둘기랑 자전거 영혼의 투샷. 집으로 들어갈려다 공원쪽이 시끌시끌하길래 가봤더니 유치원 체육대회를 하고 있었다.애들하고 부모님들 우왕좌왕 하고 있더라 ㅎㅎ 그래서 먼발치에서 구경 좀 했다. 팔도 요리조리 돌려보고. 조기축구회 뻥축구 구경도 하고. 뜻밖의 여정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 밤과 땅콩을 까먹은 후 깊은 잠 속으로 빠져들었다.주말은 그렇게 잠과 함께 지나가버렸고.... 뽀빠이 문의 우유꿀호떡ㅎㅎ 강남역에서 혼자 싱글벙글하며 방황하고 있던 낯익은 여인. 이런건 누가 디자인 하는걸까.임팩트 끝내주네 ㅎㅎ 와~역시 강남역은 다르네. 앨범자켓 멋지게 잘 그렸네. 다음주면 이태원으로 떠나는 시완이(31세, 쿠웨이트)크....고생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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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6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5 2015. 10. 16. 22:19
지난 일요일엔 뉴욕여행 갔을 때 알게 된 성욱이형의 결혼식이 있어서 부산에 다녀왔다.멋지게 차려 입으니까 뉴욕에서 봤을때랑 완전 다르네 ㅎㅎ 뉴욕에서 같이 사진 좀 찍어둘걸 아쉽네.결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뉴욕가게 되면 방 한칸만~굽신굽신~ 부산까지 왔으니 강알리 등킨드나쓰는 못 먹어도 바다도 보고 가야지. 곧 이태원으로 떠나는 도의님 혁구님과 족발에 쏘맥 한잔했다. 히히 현배 재밌다 히히 현배 신난다 피타입과 함께.손에 금목걸이 합성해달라고 했는데 귀찮아서 안했다. 가을보약 ㄷㄷ. 만병통치약 군밤. 스케이트보드계의 떠오르는 스타 효주가 준 초콜렛 선물.고맙다 효주야~잘 먹을게~이 귀한걸.... 전재산. 이런저런 책들 샀다. 안경을 쓴 가을이 제일 맘에 들었다.평소 내 그림에서 보완되었으면 하는 부분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