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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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8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7 2017. 12. 18. 21:58
아들아. 아들아...... 지난주 금요일 점심. 알 수 없는 이유로 다들 도시락 사다먹고 있길래 나도 이것저것 사다가 같이 먹었다. 오늘도 눈이 많이 와서 점심약속 취소하고 도시락 먹었다. 저녁에 산책 나왔는데 갑자기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비닐하우스 안에 있어서 그런지 눈이 제대로 안 보였나보다. 영 시큰둥하더라 ㅎㅎ 우리 언제쯤 같이 눈사람 만들 수 있을까. 자다 깼을때 더 귀여운 그림이. 이젠 밤에 잘때도 온 침대를 뒹굴뒹굴뒹굴뒹굴뒹굴뒹굴뒹굴뒹굴뒹굴뒹굴뒹굴뒹굴뒹굴뒹굴뒹굴뒹굴뒹굴뒹굴뒹굴뒹굴뒹굴뒹굴뒹굴뒹굴뒹굴뒹굴뒹굴뒹굴뒹굴뒹굴뒹굴뒹굴뒹굴뒹굴뒹굴뒹굴뒹굴뒹굴뒹굴뒹굴... 쑥쑥 잘 자라고 있어서 좋다 그림아. 용인 귀요미 하린이와 특급만남 ㅎㅎ 아빠들의 주말은 이렇게 지나가고..... 뭐가 이렇게 무섭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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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4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7 2017. 12. 14. 23:32
닌텐도 스위치에 푹 빠진 쎄봉이.나도 한때 게임에 관심이 많아서 장안의 화제라는 게임들은 꼭 플레이 해보고 게임기도 어지간한건 다 사봤었는데이젠 신상게임이 나와도 그다지 감흥도 없고 관심도 없네...뭔가 서글프구만. 뒤늦게 써보고 있는 에어팟은 '아니 이걸 왜 이제서야 샀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신선했다.별거 아닌 것 같은 이 화면도 되게 세련돼보이네 ㅎㅎ 서현에 새로 생긴 만두전문점.맛은 있었는데 양이 너무 많아서 다 먹지 못하고 남기게 되더라.까비알론소. 맥스97 파티투나잇. 어젠 양재에서 98학번 모임이 있었다.아재들만 모였기 때문에 메뉴도 해천탕이라는 초특급아재특선메뉴로 준비되어 있었다.먹고살기 바빠서 참석 못한 친구들도 많아서 아쉬웠지만 분기에 한번씩은 시간내서 꼭 모이자고 약속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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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7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7 2017. 12. 8. 00:31
컨디션이 좋아지나 싶더니 다시 골골거리다가 또 좋아졌다가 오락가락하는 요즘.연말이지만 연말분위기도 안나고 할일은 많은데 뭘 해야될진 잘 모르겠고 아몰랑! 웃자 그림아. 근심걱정 다 잊고 신나게 웃자 우리. 금손 쎄봉이모가 선물해준 계란인형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그림이.인형 고맙다~가보로 간직할게. 뻥튀기에 입문한 그림이. 요즘 그림이는뭐든 입에 넣고 본다.귀여운 놈... 오늘은 지혜의 생일이었다.팀원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생일카드가 빛을 발하네 ㅎㅎ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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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7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7 2017. 11. 27. 23:47
버스 안의 이 검은 봉지들은 정체가 뭘까.괜히 뜯어가고 싶네. 듬직한 그림이. 외출만 하면 두리번거리느라 허둥지둥 정신이 없다 ㅎㅎ얼마나 신기한게 많을까. ㅋㅋㅋㅋ 뭔가 다급해보이네. 건환이&향남이와 함께 했던 점심 .오래 다니다보니 둘이 한팀이 되기도 하네 ㅎㅎ 까치는 어떻게 됐을까. 두향 사장님의 간절한 호소문. 와이프랑 오래간만에 도쿄여행을 다녀왔다.김포공항에 도착해서 지디도 만났다. 오사카 공연 가는 길이라고 했다. 간판 귀엽네. 어이없이 귀엽네.호루라기는 도대체 왜 물고 있는건데 귀엽게.그림이 사주고 싶었는데 품절이라 아쉬웠다 ㅠㅠ 2박 3일동안 90번쯤 갔던 웬디스. 도쿄의 패피들.한국은 롱패딩 입어줘야 패피 되는데. 지옥의 카모패션. 표독스러운 눈빛. 안전이 우선인 귀여운 병아리. 버버리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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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0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7 2017. 11. 20. 23:55
아재들 바글바글하겠네.둘둘치킨 진짜 2007년에 먹어보고 못 먹어봤네. 그림이랑 놀러왔다가 호되게 당하고 갔다던 민재.잘지내니 민재야. 맛있었던 양갈비. 새들도 집이 있는데. 오앙 신기하네.마셔보진 않았다. 아빠의 손아귀에서 좀처럼 헤어나오지 못하는 그림이. 아 어이없이 귀엽네 이거. 마포갈매기 자리에 요런게 생기고 있었다.메뉴도 붙여놨길래 슬쩍 봤더니 생선구이도 있더라. 꼭 가봐야지. 뽁뽁이 패딩이 잘 어울리는 와이프. 유모차에 겨울 풀템 장착한 그림이.올 겨울 든든하게 외출할 수 있겠군. ㅋㅋㅋ배색이 좋군. 말린 감이 장안의 화제라고 한다. 이럴수가 내가 까칠한 사람이었다니.공격성도 장난아니네. 나만 몰랐던걸까... 도대체 어디가 나랑 닮았단건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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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5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7 2017. 11. 16. 00:28
어젠 이태원으로 출근했다.날씨가 갑자기 엄청 추워져서 두꺼운 옷을 입고 버스를 탔는데 사람도 엄청 많고 히터도 펑펑 나오고 있어서 땀 뻘뻘....죽다살았네. 4/4분기 최대 위기였다. 원혁이 세희랑 이런저런 회의도 하고, 사랑꾼 은준이가 주말에 결혼한다고 점심도 같이 먹었다. 일도 많고~머리도 복잡하고~ 오후 늦게 면접도 있어서 면접까지 열심히 보고 일과 마무리. 한남동에서 좀 먹어준다는 한방통닭으로 가서 닭 한마리 뜯었다. 대표곡 뻥이야. 할머니랑 외출하는 그림이.조그만 눈으로 카메라 뚫어져라 쳐다보는 모습이 너무 귀얍다. ㅋㅋㅋ 할머니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그림이. 오늘 아침에도 한시간정도 침대에서 함께 뒹굴다가 출근했다. 2주 뒤에 엄마가 되는 보윤이.시간이 정말 잘 가는군. 순산하고 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