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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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0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3 2013. 5. 21. 00:23
그간의 사진들 요즘 사경을 헤매고 있는 효과왕 김성민(31세, 밀하우스) 원혁이_꿀벅.png 왼쪽부터 뉴발, 뉴발, 뉴발. 젊은 친구들은 뉴발을 참 좋아하는구만. 버터핑거팬케이크 데뷔! 요거 이름이 뭐더라 머머머 어쩌고저쩌고 머머머던데... 이름 도저히 못 외우겠더라. 아무튼 느끼하고 맛있고 배부르고 좋더라. 오래간만에 찾아간 이태원 320. 여전하네. 니도 임마 잘있었나 임마 별일없고 임마 잘돼가나 임마 또보자 임마 간만에 모히또 한잔. 라임 잔뜩 넣으니까 좋구만. 일어나 경리단길 떠난지 1년반정도 됐는데 그 사이에 엄청 발전했더라. 식당들도 많이 생기고말이여~흥하네 요즘~ 요즘 경리단길에서 돈 긁어모은다는 맥주집. 직접 맥주를 제조한다카네. 바쁜 알바생. 문신이 온몸을 휘감고 있어 아 깜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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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3 2013. 5. 12. 22:41
오늘도 어김없이 자전거를 끌고 탄천으로 나갔다. 날씨가 쌀쌀하다가 후덥지근하다가 오락가락. 미친 사람맹키로 탄천을 가로지르다가 다리 밑에서 휴식. 오리와 초딩들. 조금 더 달리다가 스벅으로 와서 냉커피 한잔. 어제와 같은 오늘이구만. ㅎ...ㅎㅎ....... 멍하게 앉아있고 싶었는데 옆자리 할아버지가 조용히 책 읽으시면서 초코렛을 하나씩 까서 드시는데 쩝쩝소리가 어찌나 큰지 버틸수가 없더라. 그래서 확 달려들어서 초코렛 내가 싹 다 먹어버릴려다가 그냥 창가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ㅎ...ㅎㅎ.....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점심을 먹고 잠들었고..... 저녁무렵에 슬그머니 일어나 비비큐 간장치킨을 한마리 시켜 먹었지 히힛. 비비큐는 2주에 한번꼴로 먹었는데 한동안 안먹다가 모처럼 전화를 걸었더니 사장님이 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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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1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3 2013. 5. 11. 22:50
이번주는 내내 피곤해서 오늘은 꼭 늦잠을 자려고 했지만 눈이 저절로 9시에 빡!!! 하고 떠졌다. 청소를 하고 설거지도 하고 이래저래 널부러진 것들 정리 좀 했더니 11시쯤 되길래 자전거를 끌고 탄천으로 나갔다. 날씨가 화창하니 좋더라. 반바지 입고 샌들 신고 나왔는데도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이제 봄은 완전히 끝났나봐. 안녕.....Good Bey..... 집에서 서현까지 안쉬고 내달렸더니 다리가 후들거렸다. 자동으로 개다리춤 작렬. 그래서 다리 밑에서 잠시 휴식. 다리 밑에서 쉬다가 다시 신나게 달렸다가 목이 말라서 불정교 사걸이쪽 스벅으로 와서 시원한 냉커피 한잔했다. 커피맛이 꿀맛이네. 맘에 드는 누더기 반바지...누덕누덕.... 커피 마시며 노래 듣다가 다시 또 출발~오늘 아주 그냥 작정하고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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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0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3 2013. 5. 10. 23:34
그간의 사진들 이기평(31세, 독거남)과 이은준(29세, 대만 아이돌) 입사하자마자 고생많은 일러스트레인저들. 앞으로의 운명을 예감한 기평이는 급기야.... 요즘 해가 많이 길어졌더라. 곧 지옥불 여름이 시작되겠군. 슬슬 정신나갈 준비 해야겠다. 서울역 가는 길. 숭례문이 5년만에 복원되었다고 기념행사 준비에 한창이더라. 정신나간 할배가 불지른지 벌써 5년됐구나. 참 황당하고 기가 막히는 사건이었지. 멍~하게 뉴스 바라보던 생각난다. 할배는 아직 교도소에 있을까. 맘에 쏙드는 싸만코 ㅎㅎ 이렇게 박진감 넘치는 아이스크림 광고는 첨이네. 언제나 바글바글한 서울역. 눈 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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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3 2013. 5. 1. 23:01
오늘은 근로자의 날. 공휴일인지 모르고 지난번 진료때 오늘로 예약을 해놔서!!! 늦잠도 못자고!!! 이 바보!!!! 마을버스타고 치과를 가려다가 날씨가 화창하길래 자전거를 타고 나왔다. 예약시간보다 일찍 나와서 탄천을 한바퀴 돌았다. 평일휴일의 아침공기는 참 상쾌하군 ㅎㅎ 그래, 늦잠 좀 못자면 어때 ^^ 이렇게 상쾌한 아침을....하면서 깜빡 졸았다. 자전거를 다시 열심히 타니 허벅지가 다시 굵어지는 느낌이다. 얇은것보단 낫겠지만 더이상은 naver... 그리고 치과로 왔다. 모니터엔 이런게 나와 있었다. 누구 두상인지 참 예쁘네 ㅎㅎ 의자에 앉아서 15분동안 이 두개골만 쳐다보고 있었다. 예약을 하고 가도 제대로 지켜지지가 않더라. 이 치과는 항상 뭔가 어수선한게 정신이 없다. 원장님도 늘 어딘가 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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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0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3 2013. 4. 30. 23:23
활짝 웃고 있는 일러스트레인저 5인방. 나머지 한명은 다음주에 합류 ㅎㅎ 잘될까 우리.... 오후 2시쯤 회사에 2PM이 왔다. 뭔가 촬영이 있나보더라. 닉쿤이 지나가길래 바로 뒤에 잽싸게 따라붙어서 얼굴을 슬쩍 봤는데 아 글쎄 얼굴이 없어지고 있더라. 내 평생 그렇게 얼굴 작은 남자는 첨봤네. 키도 엄청 크고 몸도 여리여리한게.....아....나의 쿤왕자님... 나머지 2PM들은 그냥 티비에서 보던 그 느낌 그대로. 다들 훤칠하니 멋있더이다. 오늘은 5시에 마치는 쿠폰을 잽싸게 쓰고 오래간만에 이발을 하러 갔다. 사진을 보여주며 이 머리로 해달라고 했는데 그냥 망해버렸다. ㅎㅎ...ㅎ............. 이 머리는 얼굴이 저렇게 생겨야 한다는걸 내가 깜빡하고...저 얼굴이면 대머리라도 멋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