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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1일 정자동 일기
    모기의 일기/2013 2013. 5. 1. 23:01


    오늘은 근로자의 날.
    공휴일인지 모르고 지난번 진료때 오늘로 예약을 해놔서!!! 늦잠도 못자고!!! 이 바보!!!!
    마을버스타고 치과를 가려다가 날씨가 화창하길래 자전거를 타고 나왔다. 




    예약시간보다 일찍 나와서 탄천을 한바퀴 돌았다. 평일휴일의 아침공기는 참 상쾌하군 ㅎㅎ
    그래, 늦잠 좀 못자면 어때 ^^ 이렇게 상쾌한 아침을....하면서 깜빡 졸았다.




    자전거를 다시 열심히 타니 허벅지가 다시 굵어지는 느낌이다. 얇은것보단 낫겠지만
    더이상은 naver...





    그리고 치과로 왔다. 




    모니터엔 이런게 나와 있었다. 누구 두상인지 참 예쁘네 ㅎㅎ
    의자에 앉아서 15분동안 이 두개골만 쳐다보고 있었다. 예약을 하고 가도 제대로 지켜지지가 않더라.
    이 치과는 항상 뭔가 어수선한게 정신이 없다. 원장님도 늘 어딘가 쫓기는 듯 분주하고 말이야.
    치과 홈페이지에선 참 해맑게 웃고 계시던데. 병원에선 한번도 본 적 없었던 화사한 미소.
    날잡아서 치과게시판에 쓴소리 한번 해주고 싶다. 




    치료를 마치고 자전거 좀 타다가 목이 타서 스벅에 들렀다.




    정자동 30대 중반 미씨느낌으로 셀카도 찍어 보았다.
    나도 옛날엔 턱선도 있고 그랬는데...그래....그랬지......ㅎ....ㅎㅎ............




    11시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 사람도 별로 없고 좋더라.
    늘 이런 분위기면 더 자주 올텐데. 맥북 들고 와서 미드 보면서 된장질도 해보고 싶다.




    회사근처 온 김에 잠깐 일하러 가는 길에 이런게 붙어 있었다.
    자가용 타고 등교하는 초딩들이 제법있는 모양이군. 어린 나이에 성공했네.
    부럽다.




    많은 사람들이 출근해 있었다. 고생들 많소잉.
    나도 잽싸게 그림 한장 그렸다. 급한건 아니었지만 급해질까봐 미리 그렸다. 낄낄.....




    고요한 4층 카페.




    일 마치고 탄천에서 자전거 타다가 갑자기 비가 내려서 잽싸게 천막 밑으로 피했다.
    사람들 모두 우왕좌왕~




    오늘 날씨가 맑았다가 흐렸다가 비왔다가 개었다가 난리법석.



    그날은 참 이상한 날이었지....




    비가 좀 멎어서 잽싸게 집으로 돌아오는데 바닥에 이런 잡동사니들이 가지런히 놓여있었다.
    뭔가...의식을 치르고 있었나...귀엽긴하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잠의 세계로 빠져들었고...




    퍼질러자다가 겨우 일어나 주섬주섬 옷을 챙겨입고 바람도 쐴겸 이마트로 갔다.
    귀여운 썬캡 잔뜩 팔고 있던데 하나 사놓으면 자전거탈때 좋을 듯 한데.
    리락쿠마...로 할까...토마스는 좀 징그럽더라. 코가 필요이상으로 커서 그런가.




    이름 참... 




    낙지의 매끈함을 잘 표현했네.




    우왕~내 스타일~




    갖고싶다...너만 가질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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