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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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7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3 2013. 7. 27. 23:39
뚠즈님과의 커피타임. 자상한 뚠즈님은 내 커피에 예쁜 빨대를 꽂아주었다. 저 빨대로 마시니까 한 두시간 걸리더라...입에서 피도 약간 났다... 분명 날 싫어하구나 하는 느낌이 확 들었다. 늘씬한 ㄱ ㅓ ㄴ ㅏ ㄴ ㅣ. 라인플러스 핵심인력들. 내 책상 한구석. 금요일 퇴근길. 현정이랑 문도랑 요즘 분당에서 제일 It하고 Hot한 생활용품가게인 키친B에 들렀다 가기로 했다. 문도 생전 마지막 사진. 악어에게 팔을 물린 문도는 급기야 짜잔~여기가 바로 Kitchen B. 웰리부츠 신은 오리 삼형제가 나를 반겨주네~ 예쁘게 잘~꾸며놨네잉~분당 그릇덕후들의 성지가 바로 여기!!! 꺅~이쁘네잉~ 열심히 뭔가 촬영중인 사장님과 현정이. 헉헉 귀엽다 빨간인형 ㅎㅎ 촬영중인 현정이와 사장님. 더 더 ㄷ ㅓ ㄷ ㅓ 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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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5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3 2013. 7. 26. 00:33
아침에 일찍 눈을 떴으나 밍기적거리는 바람에 택시타고 출근했다. 기사아저씨가 쉴새없이 썰렁한 농담을 날리는 바람에 억지로 웃어주느라 애먹었네. 키가 2미터가 안 넘는 사람들이 늘 신기한 거인 천준영(29세, 2m47cm, 거인왕) 점심 먹으러 가는 길. 초밥 먹으러 간다고 신나서 호기롭게 출발했으나 점점 짜증과 분노로 얼룩져갔던 오늘 점심... 하....이게 다 죽일 놈의 더위 때문이야...ㅠㅠ 싫다 정말 더위. 죽어라. 분주하게 오후를 보낸 다음 저녁을 먹고 심심해서 IWC 파일럿 크로노를 하나 샀다. 착용샷까지 딱!!! 후훗~남자는 역시 시계야~그리고 자리로 돌아가 한참을 울었다. 퇴근길. 야근을 마치고 버스를 20분을 기다렸지만 오지 않았다. 다시 한번 분노로 가득차기 시작... 정류장에서 그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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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4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3 2013. 7. 24. 23:41
알록달록하네잉~귀엽네잉~녹색이 빠졌네잉~사야되겠네잉~ 회의시간에 내 앞에 놓여있던 남녀 모두의 차 막대기 옥수수 수염차. 북한 신의주 느낌의 패키지를 뽐내고 있네. 점심에 먹었던 오징어볶음. 이건 뭐 밑도 끝도 없이 매워서 엄청 당황했다. 오징어볶음 짱좋아하는데 말도 안되게 매워서 많이 못먹었네 :ㅅ; 매운거 잘 먹는 방법 없나. 오징어 볶다가 우연찮게 발견하고 흠칫. 김성민 (31세, 싱글슈머, 나홀로족) 퇴근길 신분당선 플랫폼. 신분당선이란 제목의 시가 떡하니 붙어있었다. 신분당선 낭만적이네 ㅎㅎ 라인플러스로도 하나 지어줬으면 좋겠다잉~ 집으로 돌아와 샤워를 하고 방정리 좀 하고 채리나 노래를 들으면서 체리나 먹어야지~하다가 자두도 있길래 자두도 두개 꺼내왔다. 시원하고 맛있는 과일 먹으니 기분이 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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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3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3 2013. 7. 23. 22:51
그간의 일기 모닝 H2. 언제봐도 슴가가 벌렁벌렁하네~전권 다 살까... 꾸러기st. 이기평 거대 피스타치오st. 천준영 주말에 요즘 It하고 Hot하다는 레스토랑 '인스턴트 펑크'에 다녀왔다. It하고 Hot하다는것만 알고 가서....정작 어떤게 유명한 메뉴인지는 몰라서 일단 명란파스타 주문. 맛있었다. 모짜렐라 샐러드였나 아무튼 그것도 하나 주문. 맛있더라. 후기 끝~더 자세한 정보는 맛집전문 블로거들이 해주겠지... 돗자리 지킴이 카키. 주인은 어디가고 카키 혼자 뭐하니~ 저녁을 먹고 320cafe로 자리를 옮겨 첨보는 사람들과 새벽 세시까지 술먹고 수다떨고 놀았다. 몇년만에 새벽까지 놀았더니 굉장히 힘들더라. 자정부터 잠이 쏟아지기 시작하는데.... 스무살땐 동이 틀때까지 부어라마셔라 했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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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8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3 2013. 7. 18. 22:33
일러스트 요청이 있어서 불려나간 기평이. 애경이가 열심히 설명하는데도 기평인 자꾸 엉뚱한 소리하는 바람에 옆에서 같이 듣다가 답답해서 들어와버렸다. 하이고 기평아..... 다정한 한때를 보내고 있는 성민이와 건환씨. 그저께 입사한 건환씨는 아직 성민이가 얼마나 굉장한 사람인지 모르고 있다. 앞으로도 쭉 모르는게 정신건강에 좋겠지만 곧 알게 될테지... 대표님과의 느닷없는 면담. 면담내용은 비~~~~~~~~~~~~~~밀???!!! 하반기 초대형 프로젝트 회의. 사진만 봐도 비장함이 막 흘러넘치고 막 긴장되고 막 초조하고 막 땀이 막 막 줄줄 여기는 라인방. 제품들이 잔뜩있네. 입사한지 나흘만에 생일상 받은 건환씨. 좋겠다잉? 판교 공식거인 준영이(29세, 2m 47cm)도 미니어처 음식들 만지작거리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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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4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3 2013. 7. 15. 00:12
그동안의 사진들. 냉고기우동 ㅎㅎ 맛이 기가맥힙디다. 대구가면 또 먹어야지~ 대구맛집 미야꼬 구경가기 그린팩토리 떠나기 며칠 전. 떠나기 하루전...짐들 주섬주섬 챙겨서 나왔지. 그린팩토리에서 보낸 1년 4개월은 오래도록 잊지 못할끼야... 문도의 느닷없는 개인기. 그린팩토리 떠나던날 세인이에게 받은 선물. 뭐 이런걸 다...거친 사내들끼리.... 짜잔~땀이 많은 나를 위해 고가의 무인양품 선풍기를 사준 세인이. 이거 사느라 2주정도는 라면만 먹게 될 세인이 생각에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렸다. 고맙다 세인아 잘쓸게. 판교 놀러오면 맛있는거 사주께. 그리고 2박3일간 도쿄로 출장을 왔다. 내가 출장을 온 이유는 바로 짜잔~시부야에 있는 시부야109랑 라인이랑 세일프로모션 진행하는거 보러왔당께!!! 시부야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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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6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3 2013. 6. 26. 22:56
그간의 사진들. 배세인(33세, 성직자) 리니지 작업장 분위기 물씬 풍기는 사무실. 이제 곧 여기도 안녕이겠구만. 마을버스 타고 가다가 발견한 냠냠. 뭔가 빼곡하게 써있다. 한식 중식 일식 양식 디저트 다 만들더라. 버스에서 주문하면 집에서 바로 먹을 수 있는 기적이 일어난다카데. 이런데는 음식을 도대체 어떻게 만들까 궁금했었는데 KT쪽 먹자골목 돌아댕기다 발견!!! 뒷골목 반지하를 상상했는데 생각보다 양지에 있어서 당황했다. 팀장회의. 짬짜면티셔츠. 회색 살까 곤색 살까 고민될땐 반반이 최고랑께. 등대횟집에서 급회식. 회식하다 못참고.avi 문도의 아무짝에 쓸모없는 개인기. 오래간만에 찾아간 이태원 320Cafe. 오래간만에 찾은 돗자리. 돗자리 안방마님 현주와 귀여운 시바새끼 카키. 시바는 실제로 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