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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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3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3 2013. 9. 13. 23:30
그동안의 사진들 1년 반동안 책 많이도 샀네. 인기만점 은준이와 슴가가 아려오는 원혁이... 그래 반갑다 이 개새야. 맥주도 역시 메이드 인 이태리가 짱이랑께. 사실 맛은 그저 그렇다... 확실히 클래스가 다른 동빙고 팥빙수. 짝퉁 팥빙수들은 더이상은 naver... 육포계의 에르메스 비첸향을 사들고 잽싸게 집으로. 거장의 향기. 동네마실 나온 연예인 직찍 분위기의 원혁이. 진정한 사내가 되려면 모노클을 읽어야 한다는데!!! 영어까막눈이라!!!! 그래도 멋진 일러스트를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 깜쯰긔~ 문모기. 애증이 넘실거리는 판교. 날씨가 많이 선선해져서 판교역까지 걸어가기 좋더라. 주말에 이발을 하고 스타벅스에 앉아 다카페일기를 보았다. 언제봐도 재미나는 다카페일기. 매거진B 포터편도 읽었다. 괜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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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0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3 2013. 8. 21. 00:08
그간의 사진들 많은 이야기가 오고가는 조직장 주간회의. 팀장이 되고나서 여기저기 회의에 많이 불려다닌다. 뭔 회의가 이렇게 많은거야. 팀장노릇이란 참...휴....아니다..... 원혁이와 뚠즈아저씨. 후배 위하는 선배의 따뜻한 모습이 느껴지는 사진이네. 백현동 카페거리 구경. 비현실적인 더위엔 카페구석에서 꼼짝말고 앉아서 시원한거 먹는게 최고~ 진~짜 오래간만에 구경갔던 홍대. 1년 사이에 상수역쪽도 어찌나 복잡해졌는지 뻥 좀 보태서 발 디딜 틈이 없더라. 아페쎄는 아직도 세일중. 나도 좀 날씬했으면 아페쎄 입어볼 수 있을텐데... 오래간만에 먹어본 제리뽀 ㅎㅎ 스위트 쿨II도 먹어보고싶네. 아티제 빵&초콜렛 파티. 복숭아 마이쪙!!!! 와...이런 곳이 있구나...꼴깍............ 이사님의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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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3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3 2013. 8. 14. 00:19
귀여운 샐리. 항상 회사 출입문 앞에 늠름하게 서있는 라인 대형피규어들을 보면 이런저런 생각이 든다. 어젠 일찍 마치고 저녁을 먹은 후 공터에서 아이스크림 먹으며 수다 떨었다. 저녁인데도 무지막지하게 더워서 하나둘씩 쓰러졌고...급기야... 줄무늬 난리부르스. 그날은 참 이상한 날이었지... 오늘 아침 마을버스 정류장. 마을버스는 대부분 시간 맞춰 잘 오지만 가끔 배차시간이 안지켜질때가 있다. 날씨가 덥다보니 몇분만 늦어도 짜증이 스물스물....겨땀이 송글송글.... 시원하면야 별거 아닌 일이겠지만 더우니까 인내심도 바닥을 치네...더위타는 내가 싫다. 휴...아무튼 시간 좀 잘 지켜지길!!! 하늘이시여!!! 회사에 갔더니 부장님이 당당하게 서있었다. 일찍 왔지만 이상하게 신경쓰이네...치웠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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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1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3 2013. 8. 11. 23:32
볼일보러 나가는 길. 정말 말도 안되게 덥더라. 장마도 이제 끝났다 그러고 이제 남은건 불지옥 뿐...ㅠㅠ 작년 이맘때 찍은 사진. 저녁무렵에 풀장에 걸터앉아있었던 기억나는데 벌써 1년이 지난거구나...시간 잘 가네. 걸어가는 내내 손수건으로 땀을 닦으며 이거슨 꿈이여...꿈일것이여...를 중얼거리며 걸었다. 모든게 꿈이길.....하아아... 요즘 아침마다 미친듯이 울어대는 매미소리 때문에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깨곤한다. 당장 파리채랑 에프킬라 들고 나가서 다 후려쳐서 때려잡고 싶은 마음이 들었는데 유충들 껍데기 보니까 또 마음이 짠하네. 몇년을 땅속에 살다가 한달남짓 울어대다 죽는 매미들아... 안녕.....(ㅠ.ㅠ) 하지만 내일 아침엔 또 때려잡고 싶겠지. 매미를 보니 어렸을 때 아버지가 노란 종이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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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0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3 2013. 8. 10. 23:06
기평이와 은준이. 형이 항상 뒤에서 응원할께. 세상의 편견을 이겨내고 언제나 po예쁜사랑wer하길 바란다. 어젠 아침일찍 일어나 이마트 스벅에 앉아있다가 출근했다. 일찍 일어나니까 좋구만. 회사에 도ㅋ챀ㅋ. 엘레베이터홀에 멋진 작품이 붙어있었다. 밝아서 잘 안보이는데 다음에 제대로 찍어야지. 그리고 어수선하게 일하다가 일찍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나만의 불금을 보냈고... 아침부터 엄청난 폭우와 천둥번개가 몰아쳤다. 지구가 멸망하면 이런 분위기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무서웠다. 그래서 벌벌 떨다가 다시 잠이 들었고....눈을 다시 떠보니 거짓말처럼 개어있었다. 그리고 다시 불지옥 시작...하이고....대구는 비 구경도 못하고 푹푹 찌기만 한다는데...(;ㅅ;) 가을은 언제 오려나. 대충 라면 끓여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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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7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3 2013. 8. 7. 23:47
그동안의 일기들 지난주엔 오아시스를 쓰고 요즘 누가누가 잘그리나 볼라꼬 서점에 갔다. 재밌어보이는 책들이 많았지만 죄다 랩핑되어 있어 볼수가 없는기라. 그래서 표지들만 잔뜩 보다 쓸쓸히 왔네. 화끈하게 디자인 잘했네. 언제나 멋진 그림들이 잔뜩 실려나오지만 한번도 사본적 없는 고래가 그랬어. 오환씨 꾸준히 하고 있네~ 성형외과 광고 규제 빡세게 해야되는거 아닌가. 사람 좀 모인다 싶은 곳엔 어김없이 성형광고가 판을 치고 있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꽃트럭 구경. 알록달록한 화초들 구경하는데 종이에 뭔가 써있었다. 흰건 종이요 검은건.... 뭔가 싶어 들여다보니 안녕.... 집으로 돌아와 씻고 서점에서 사온 잡지 구경~ 맥심에 재미난 일러스트들 많이 있었는데 요즘은 별로 없네. 읽다가 스르륵 깊은 잠의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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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0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3 2013. 7. 30. 22:30
어제 점심엔 정자동에서 옥님(34세, 임신 7개월)과 배세인(33세, 성직자)이 회사 구경을 왔다. 지하에서 점심도 먹고 회사 구석구석 핥듯이 구경하고 갔다. 이제 다신 못보겠지.... 안녕..... 와 이렇게 찍어놓으니까 그럴듯하네잉~멋있네잉~ 어젠 업무를 일찍 내팽겨치고 반얀트리호텔로 2억돌파 파티에 갔다. 회사 셔틀버스를 타고 반얀트리에 도 to the 착!!! 우와~내가 이런델 다 와보다니!!! 허메~나무로 만든 악어도 있네!!! 와~덥다..... 브라운! 샐리는 거기서 뭐하니 이 병아리샊꺄. 냠냠꾸역꾸역꼴깍꼴깍~맛있더라 정말...먹는내내 눈물이 멈추질 않았다. 이승을 떠나는 브라운. 맛있는 음식 신나게 먹으며 그렇게 밤은 깊어갔고... 3억 돌파를 향해 다시 화이팅입니다잉??? 오늘 아침 출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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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8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3 2013. 7. 29. 00:34
아침 탄천산책. 새벽에 비가 엄청 퍼부었는지 탄천도 난리났네. 워메 물 불어난거보소~물이 콸콸 흐르고 있는거 보면 기분이 좋아지더라. 왤까.... 비도 오고 바람도 선선하게 불고 기분이 ㅈㅈ ㅕ ㅇ ㅏ ㅈ ㅕ ㅅ ㅓ 맨발로 걸어봤다. 생각보다 바닥이 푹신하지 않길래 멀리 못가고 다시 신발 신었다 ㅎㅎ 7월은 비만 주구장창 오다가 이렇게 끝이 나는구나. 앞으로 한 두달만 더 지나면 많이 덥진 않겠지? 더이상의 더위는 모다? naver다??? 탄천 산책을 마치고 스벅으로 왔다. 창가에 앉고 싶었는데 6명 자리를 2명이 점령하고 있었다 ㅎ...망해버린 내 창가... 비집고 들어가볼까 하다가 용기가 나질 않아 조용하게 앉아있었다. 집으로 가는 길에 각그랜져 발견. 한때는 날렸었지 각그랜져... ㅠㅠ 세상이 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