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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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5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5 2015. 11. 6. 01:07
얼마전에 폰을 떨어뜨렸다. 겉으론 멀쩡했는데 이어폰 잭이 끝까지 꽂히지가 않았다.근데 소리는 멀쩡하게 나오길래 다행이다 싶었는데 웬걸! 리모콘이 작동이 안되더라. 허엉....왕불편....아이폰7 나올때까지 버텨볼려고 했는데 6s로 바꿀까. 오픈3주년 레인보우 이벤트 기간이라 아메리카노도 주네.목요일이 왠지 끌리네. 길거리에서 방황하던 우리를 호태가 몰래 찍어서 보내주었다.사진이 뭐가 이렇게 길어. 화려한 천장을 자랑하는 맥주집에서 맥주 한잔했다.전시회 느낌나고 좋네. 야리는 현배와 쪼그라든 원혁이. 귀엽네.이런건 누가 디자인하는걸까. 디자이너가 한거겠지....? 하트 날리는 원혁이. 글씨 귀엽네.편지 내용은 읽다가 손발이 쪼그라드는 바람에 찍지 못했다. 와이프 새신발. 오늘은 이런저런 그림들 그리면서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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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5 2015. 11. 2. 21:55
크~진짜 맛있게 생겼네.꼬치 하나 딱! 먹고 생맥주 한잔 딱! 마시고 담배한대 딱! 피면 얼마나 좋을까. 우정샷. 지난주엔 작은 고추파티가 있었다.정자동 아크로텔 1층에 있는 꽃싸롱이란델 갔었는데 안주가 꽤 비쌌다. 하지만 맛있어서 모든게 용서되었다.꽃싸롱 자세히 보기 조심스럽게 소맥을 제조하고 있는 현배와 원혁이.그림 그릴때도 이런 눈빛 본적 없었는데... 검수까지 꼼꼼하게 하는 피타입과 용감한 형제. 히..히에에엑!!!!풍문으로만 듣던 ㅂㄸㅈ.....하필 또 정자동에서 팔고 있었네.....패키지 디자인도 아...압도적이다... 소오름. 소오오름. 피꺼솟. 꽃싸롱에서 1차를 마치고 상구비어로 자리를 옮겨서 또 맥주 한잔 빡!!!! 현배 배웅하는 원혁이. 꺅~지윤이가 도쿄여행 갔다가 사다준 새우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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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8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5 2015. 10. 28. 23:00
서현 청청왕자 이현배. 서현역 플랫폼 내려가는 길에 이런 액자가 걸려 있었다.오다가다 몇번 봤는데 오늘따라 엄청 뜬금없이 느껴지네. 아름다운 그림과 고풍스런 액자...그리고 서현역....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이다... 정자역에서 집으로 걸어오는 길에 발견한 푸드트럭.요즘 이 동네 푸드트럭 하나둘씩 생기던데 장사 잘 되나. 트럭 한대 얼마정도 하나.... 오늘은 일에 집중도 안되고 영 마음도 어수선해서 조금 일찍 퇴근했다.내일은 열심히 할 수 있을려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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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7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5 2015. 10. 28. 00:10
잡지 보다가 찰칵.현배 닮았네 ㅎㅎ 잡지 보다가 찰칵(1)예전에 혜원이가 사와서 봤던 만화책이었는데 요렇게 삽화로도 보게 되네.제목도 멋지고 그림도 멋지고~정식 번역판도 나왔으면 좋겠다.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39872913 잡지 보다가 찰칵(2)동네 분위기 맘에 드네. 잡지 보다가 찰칵(3)이런 불판 갖고 싶다. 맘에 쏙 드는 Rocky Mountain Featherbed 15FW 신상들.패딩맨투맨은 올해 유행조짐이 보이던데 잽싸게 사서 선수치고 싶다. 패딩후드도 따뜻해보이네.한 40만원정도 할려나.....ㅎㅎ.......ㅎ...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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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4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5 2015. 10. 24. 23:32
오늘은 푸름이 결혼하는 날.그래서 아침 일찍 일어나 현배차 끌고 원혁이랑 셋이 공주로 달려갔다. 신나게 달려서 결혼식 15분전에 도착!신부대기실에 난입한 우리를 보고 당황한 푸름이.거기서 뭐해 푸름아.....가니....푸름아 가니.... 싱글벙글하는 푸름이. 드레스가 참말로 곱네....잘가라 푸름아.... 비밀사내연애를 열심히 하더니 드디어 결혼까지 성공~해냈네 해냈어!!! 하와이 잘 다녀오고 올때 메로나~! 눈물방 만들면 연락해~! 시커먼 아재 넷이 방황하는 모습을 현정이가 찍어서 보내주었다.고맙다... 푸짐하고 구수한 시골부페를 세접시 먹고 우리가 찾아간 곳은 천안.대전구경 하고갈까 하다가 아무것도 없기로 유명한 도시라 차라리 천안에서 병천순대를 먹자해서 왔다.셋이 어슬렁어슬렁 동네 한바퀴 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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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3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5 2015. 10. 24. 01:24
출근길에 버스를 잘못탔다.수내까지 신나게 달리다가 서현을 코앞에 두고 판교쪽으로 좌회전!!!어어??? 어떡하지!!!! 우왕좌왕 하다가 괴상한 이름을 한 육교에 내려서 다시 서현가는 버스타고 간신히 출근했네.크윽....뚜벅이 인생 37년에 버스를 잘못 타다니...당분간 쉽게 잊혀지지 않을 수치스러운 출근길이었다. 오늘은 신나는 불금이니까 퇴근하고 멀티방으로 고고!!! ...는 못하고 와이프랑 강남역에 볼일보러 왔다.와이프 볼일보는 동안 강남역 근처를 배회하다가 세기말 서울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낸 벽화도 발견했다. 볼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발견한 우체통.빨갛고 귀엽길래 한번 찍어보았다. 떼인 돈 받으러 가는 와이프. 와 재미난거 하네.구경하러 가야지~ 귀여운 랑방 일러스트.. 끄적끄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