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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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3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5 2015. 12. 13. 23:08
호경이랑 오래간만에 점심을 먹으며 이런저런 애환을 나누었다.사진이 전반적으로 우울하고 슬프게 나와서 모자이크를 싹 다 해버렸다.느낌 괜찮네 ㅎㅎ 기원이랑 오래간만에 저녁을 먹으며 이런저런 애환을 나누었다.정자동에 봉피양이랑 하남돼지 생긴 이후로 678 안갔었는데 간만에 먹었더니 엄청 맛있었다.봉피양&하남돼지 땜에 678 망하면 어떡하나 걱정했었는데 쓸데없는 걱정이었다.그래...내 걱정이나 하자.... 간만에 몰고 나온 자전거.아직까지 미친듯이 춥진 않아서 신나게 타고 왔다. 주택전시관에 블라인드 구경하러 가는 길. 가게에 도착해서 다양한 종류의 블라인드를 보고 뭐야? 아니 이렇게 종류가 많았어?!하며 우왕좌왕하다가어렵게 마음의 결정 내리고 사장님과 함께 집으로 가서 견적내는데 꼴도 보기 싫어서 태워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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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0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5 2015. 12. 10. 23:51
괜히 찍어본 회사 천장. 나이키랑 스톤아일랜드 콜라보한다는 소식! 나이키와 콜라보라니~디자인은 썩 맘에 들지 않지만 내가 젤 좋아하는 나일론 메탈 소재를 사용해서 괜히 끌리긴하네...히히....가격은 아직 공개 안됐지만 아마 비싸겠지...훌쩌긩~ 와이프랑 동네 식당에서 송명섭이 직접 빚은 생막걸리 한잔씩 했다. 육회도 먹고 뜨끈한 모듬전 전골도 시켜서 푸짐하게 먹었다.오늘은 회사에서 벌어지는 어이없고 병신스러운 소식들 많이 듣고 기분이 심란했는데맛있는 요리와 막걸리 덕분에 다 잊었다. 하지만 내일 아침 눈뜨면 다시 생각나겠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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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9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5 2015. 12. 10. 00:10
풍림 아이원 앞에 요런데가 생겼길래 호태랑 소라를 끌고 가보았다.뚝배기에 담긴 뻘~건 순두부 보니까 군침이 콸콸. 오타폭발. 제육김치순두부 주문했더니 이렇게 나왔다.제육과 순두부는 뜬금없는 조합같았지만 막상 먹어보니 의외로 맛있었다. 회사원 아재들이 환장할 스타일 ㅎㅎ그래도 아직까진 두향이 젤 맛있다. 지금까지그래와꼬 아패로도개속. 다음 주에 있을 송년회 자리배치를 위해 최첨단 기법 총출동!두뇌 풀가동 끝에 자리배치 완료...사다리가 이렇게 어려운 것이었다니.초죽음이 되어서야 끝이 났다. 송년회 가서 많이 먹어야지... 레드닷 도감이 나왔다고 해서 받았다. 와~레인저스가 떡하니 실려있네~기분 짱짱맨~ 오래간만에 산 매거진 B.롤렉스 사고 싶다. 간만에 끄적끄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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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8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5 2015. 12. 8. 23:59
최근에 본 전단지 중에 제일 잘 만들었네.알록달록 말도 안되는 디자인들 보다가 이렇게 잘 만든걸 보니 오히려 당황스럽다 ㅎㅎ타이틀을 왜 일본어로 썼는지는 모르겠다만 잘했네 잘했어. 김치녀 세희와 김천의 딸 서영이랑 점심을 먹었다.이런저런 사는 이야기들 재밌게 나누고 다시 회사로 돌아와 서먹한 관계로... 2016년 달력을 받았다. 귀엽게 잘 나왔네~1월엔 레너드 생일이 있구나. 원작자도 몰랐던 캐릭터들의 생일 ㅎㅎ 달력 뒷면엔 캐릭터들의 뒷모습이 요렇게 그려져있다. 요런 것도~ 휴가가고 싶네~ 짜잔~미스터 마리아 선물 받았다~꺅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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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7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5 2015. 12. 8. 00:55
혜원이와 은비(feat. 퓨처 킴) 오래간만에 루밍 구경갔다가 맘에 드는 거울을 발견했다. 탐났지만 집에 별로 어울릴거같지 않아 일단 마음 접었지만 기회를 노려봐야지...후후....후....... 거울은 못 사오고 트럭 한대 뽑아왔다. 동네에 Granny Saloon이란 식당이 생겨서 가보았다. 쥐포처럼 생긴 얇은 감자튀김을 걷어내면 큼직한 미트볼과 리조또가 나타난다. 걷어내자마자 정신을 잃고 먹는 바람에 사진은 없다. 윙도 먹었다. 맛은 그냥 그랬다. 한껏 차려입고 다이소로 향하는 와이프. 동물시리즈 가축편. 꿈에 나올까 두렵다.... 이마트에 갔다가 발견한 헐크 인형. 블루클럽 시그니처 컷으로 한껏 멋을 부린 헐크. 잘~그렸네. ㅎㅎㅎ간만에 보네. 현배와 나의 레드윙 커넥션. 나의 직속상사는 이사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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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5 2015. 12. 3. 23:20
오래간만에 만난 친구들.결혼식날 정신없어서 제대로 얘기도 못하고 보내서 신혼여행 다녀오면 꼭 한잔해야지 했는데1년반이 지났더라...ㅎㅎ....시간 참 잘 가네잉....자주 연락하께~! 지난 주말엔 원혁이와 2박 3일 도쿄여행을 다녀왔다.상남자 둘이 떠나는 명품감성힐링도쿄여행. 지금 시작합니다. 호텔 앞에 있던 볼링장.건물색깔도 조형물도 뭔가 잡스러운 느낌이 좋았다. ㅎㅎㅎㅎ 멋진데. 군대 제대하고 첨 보는 기름통.이등병 때 한겨울에 저 기름통 들고 여기저기 기름넣으러 다녔던 생각난다. 괜히 찍어봤다. 나 98학번인데. 간만에 걸어보는 캣스트리트.도쿄는 출장때문에 평일에 주로 왔었는데 모처럼 주말에 여행을 왔더니 허메~사람이 이렇게 많은줄 몰랐네. 블랙&화이트로 깔끔하고 시원시원하게 잘했네 ㅎㅎ 멋지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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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5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5 2015. 11. 25. 23:51
파리바게트 갔더니 요런걸 팔고 있었다.한입 먹어봤는데 맛있더라. 갑자기 추워진 탓인지 몸이 으슬으슬하여 쌍화탕을 준비했다.원샷 했는데 맛있더라. 건환이가 여행갔다가 사다준 선물.외국까지 가서 놀기도 바빴을텐데 나같은 놈 뭐라고 이렇게 선물까지 사다주니 눈물이 핑~도네 @_ㅠ 고맙다 건환아. 조만간 만나서 맛있는거 먹자. 돈있지? 알록달록한 버스안에서 항상 같은 자리 앉아있는 그녈 보곤해.....훈련소 있었을 때 옆 중대에 자자 래퍼 있다고 소문났었는데 ㅎㅎ 엊그제 들은거 같은데 벌써 16년전이라니.....오늘도 늙어만 갑니다. 귀요미들 친구들 찰칵. 군고구마 친구들 찰칵. 케이스에 왜 메모리가 써있나 했더니 어디 숨겼나 맞추는 게임이었다.야바위 귀요미 버전이네 ㅎㅎ 하지만 난 이렇게 그냥...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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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3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5 2015. 11. 23. 22:47
난이도도 높고 답도 없는 업무하느라 고생한 아름이와 자산어보에서 대낮부터 한상 차려 먹었다.맛있게 한그릇 뚝!딱! 해치우는 아름이의 모습을 보니 한그릇 더 사주고 싶어졌다. 오래간만에 만난 친구들.스무살에 첨 만나서 하루가 멀다하고 신나게 놀러다녔었는데 이젠 골골한 아재들이 다됐네. 큭.....슬프다....먹고사는 얘기도 하고 추억팔이도 하고 이런저런 즐거운 이야기들 나누다 돌아왔다. 논현역 영동시장 안에 있는 양꼬치 집이었는데 꽤 유명한 맛집이라고 하네. 자세히보기양고기는 처음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훨씬 맛있었다. 양고기보다 양꼬치 돌돌 돌아가는 기계가 더 신기했다.가정용은 있으면 장만하고 싶네. 정자동 오모리찌개.김치갈비찜 또 먹고싶다. 이런저런 이유로 한동안 못탔던 자전거를 오래간만에 탔다.모처럼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