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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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1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5 2015. 10. 21. 23:57
주말에 자전거 끌고 나왔다가 기력이 없어서 멀리 못가고 그늘에서 쉬는 중. 쥐둘기랑 자전거 영혼의 투샷. 집으로 들어갈려다 공원쪽이 시끌시끌하길래 가봤더니 유치원 체육대회를 하고 있었다.애들하고 부모님들 우왕좌왕 하고 있더라 ㅎㅎ 그래서 먼발치에서 구경 좀 했다. 팔도 요리조리 돌려보고. 조기축구회 뻥축구 구경도 하고. 뜻밖의 여정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 밤과 땅콩을 까먹은 후 깊은 잠 속으로 빠져들었다.주말은 그렇게 잠과 함께 지나가버렸고.... 뽀빠이 문의 우유꿀호떡ㅎㅎ 강남역에서 혼자 싱글벙글하며 방황하고 있던 낯익은 여인. 이런건 누가 디자인 하는걸까.임팩트 끝내주네 ㅎㅎ 와~역시 강남역은 다르네. 앨범자켓 멋지게 잘 그렸네. 다음주면 이태원으로 떠나는 시완이(31세, 쿠웨이트)크....고생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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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6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5 2015. 10. 16. 22:19
지난 일요일엔 뉴욕여행 갔을 때 알게 된 성욱이형의 결혼식이 있어서 부산에 다녀왔다.멋지게 차려 입으니까 뉴욕에서 봤을때랑 완전 다르네 ㅎㅎ 뉴욕에서 같이 사진 좀 찍어둘걸 아쉽네.결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뉴욕가게 되면 방 한칸만~굽신굽신~ 부산까지 왔으니 강알리 등킨드나쓰는 못 먹어도 바다도 보고 가야지. 곧 이태원으로 떠나는 도의님 혁구님과 족발에 쏘맥 한잔했다. 히히 현배 재밌다 히히 현배 신난다 피타입과 함께.손에 금목걸이 합성해달라고 했는데 귀찮아서 안했다. 가을보약 ㄷㄷ. 만병통치약 군밤. 스케이트보드계의 떠오르는 스타 효주가 준 초콜렛 선물.고맙다 효주야~잘 먹을게~이 귀한걸.... 전재산. 이런저런 책들 샀다. 안경을 쓴 가을이 제일 맘에 들었다.평소 내 그림에서 보완되었으면 하는 부분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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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4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5 2015. 10. 5. 00:20
새댁들과의 점심. 푸름아 가니...... 현배가 장만한 깜찍한 모자. 어제 아침엔 자전거를 타고 탄천을 신나게 달렸다. 바람도 시원하게 불고 나무들도 노랗게 물들어가고 기분도 짱짱맨이라 판문점까지 신나게 달리고 싶었지만소중이가 파괴되면 곤란하니까 야탑까지만 갔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오늘도 아침일찍 일어나 죽전까지 신나게 달려서 소정이가 두고 간 슬리퍼 사진을 찍고 돌아왔다. 우왕 멋지게 잘 그렸네 ㅎㅎ 이슬이 화끈하다잉... 브라운 요즘 뭐하나 했더니 도전수퍼모델에서 활약하고 있었다.미국정복이 머지않았네ㅎㅎ 오모리찌개에서 점심을 먹고 한국커피로 달려가 빵을 사왔다.빵은 왜 이렇게 맛있을까. 에베레스트 보러 판교 CGV 가는 길.주차하는데만 20분 걸렸다... 우와 멋있다.이런거 거실에 떡 붙여놓으면 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