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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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4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6 2016. 3. 25. 00:32
사라다빵과 함께하는 숨막히는 회의. 화요미식회 전격결성.매번 밥 같이 먹을 사람 찾는 일도 참 힘들다 (;ㅅ;) 도시락을 싸서 다닐까 싶다. 번개회식.왠지 술을 많이 마실 것만 같은 생각이 들었고...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고... 사무실로 도망갔다가 걸려서 다시 합류...다시 또 엄청 마시게 되었다는 슬픈 이야기. 결국 어제 숙취를 이기지 못하고 휴가를 내고 침대에서 골골하게 보냈다.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데 다들 술 잘 마시는줄 알고 있어서 난처했다.술 취해도 주사가 없어서 그런가. 가끔 난동도 부리고 해야겠네. 오늘은 도쿄에서 라인 컨퍼런스가 있었다.많은 동료들이 고생했던 신규캐릭터 초코도 소개되었고!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초코 데뷔! 초코의 데뷔를 축하하며 초코 고모들과 저녁을 먹었다.준비하느라 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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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9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6 2016. 3. 19. 23:01
계절밥상 데뷔.점심시간 지나서 갔는데도 사람이 바글바글하더라.번호표 뽑고 20분정도 기다리고 드디어 입!장!!! 부페란게 늘 그렇듯 100접시 먹어치울 각오로 가지만 막상 가보면 손 가는 음식도 많이 없고두접시 먹으면 배가 터질 것 같고 다신 부페에 가지 않겠다고 다짐하지만...왜 자꾸 가게 되는걸까....난 왜 이럴까... 맥도날드에 붙어있던 액자.배색이 좋네. 스톤아일랜드x슈프림.한번 사볼까 고민해 볼 겨를도 없이 광속품절...인기가 장난아니네. 아침에 만난 소라와 소라. 경태가 혀마중 나오는 스타일이었구나. 우수에 잠긴 세인이. 1년 사이 결혼도 하고, 아빠도 되고, 직장생활까지 하는 무지 바쁜 세인이. 최근에 맛들려서 한달사이 세번이나 먹은 양꼬치.맛있다고 자꾸 먹다가 재산 탕진할 듯... 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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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2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6 2016. 3. 12. 23:04
정자동 양꼬치 가게에서 열렸던 번개모임.회의가 길어져서 늦게 참석했는데 알면 알수록 괴상한 혁구도 와있었다.양by미 남의 블로그에서 자세히 보기 세월을 정통으로 맞은 상욱이와 용인시민의 꿈에 한발짝 다가선 기원이.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며 신나게 떠들다가 다음 번개를 기약하며 헤어졌다. 깊은 빡침과 오싹함이 느껴지는 경고장. 면접을 기다리는 그래픽스튜디오 삼대장.실력있는 친구들이 많이 지원해서 고민은 깊어져만 가고... 팀장들과 점심을 먹은 후 커피를 마시며 그래픽스튜디오의 미래에 대해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원혁이와 함께한 금요일 저녁.678에서 삼겹살 파티 후 커피를 마시며 유부남들의 미래에 대해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두둥~라인카메라에 애니메이션 스티커가 드디어 생겼습니다~UI화면도 엄청 예뻐졌네요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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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6 2016. 3. 2. 23:04
어젠 자전거 타고 회사에 잠깐 들렀다.현배도 있고 세희도 있고 호태도 있고 원혁이도 있더라.요즘 이상하게 일이 많이 몰려서 다들 평일이고 휴일이고 밤낮없이 이렇게 일하고 있다. 원혁이 밀착취재.일을 후딱 끝내고 다시 집으로 돌아와 점심을 먹은 후 깊은 잠 속으로 빠져들었고....눈을 떠보니 휴일은 이미 지나갔다고 한다.... 저녁에 고생하는 친구들과 다같이 족발에 맥주 한잔 했다.일이 많이 몰려서 힘들겠지만 새 친구들 올때까지 고생들 좀 해줘. 족발도 사줬잖아.힘들지만 어쩔 수 없다. 먹고 사는게 다 이런거지 뭐. 하하....하하하하하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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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8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6 2016. 2. 28. 23:26
스릴 넘치는 자동세차. 자동세차보다 더 스릴 넘치는 번호판 없는 자동차.양쪽 문도 엉망진창으로 찌그러져있던데. 무섭다 저런 차. 그래픽스튜디오 식신 원투펀치와 함께 한 점심. 하나둘씩 사라져가는 그래픽2팀 멤버들.어쩐지 내가 가까이 가니까 다들 눈을 피하더라.후...다음 차례는 과연 누가 될 것인가.... 괜히 찍어본 사진. 왜 찍었지 이거. 귀엽다 앨범자켓. 자고 일어나니 눈이 펑펑 내리고 있더라.이제 겨울이 슬슬 끝나가는구나 했더니 보란듯이 눈이 오네. 바오바오백 못지않은 김선생 비닐봉투. 가끔 채널 돌리다 보게되는 극한직업.좋아하는 프로그램이지만 끝도 없이 나오는 긴장감 넘치는 배경음악들과 (별 장면 아닌데도 막 흘러나옴)한심하기 짝이 없는 질문들 때문에 보기 싫어질때가 많다.땀 뻘뻘 흘리면서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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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4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6 2016. 2. 24. 00:20
곧 아빠가 되는 세인이.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세인이랑 원혁이랑 점심 먹으러 자산어보에 갔다가 자리가 없어서 나왔는데 옆 가게에국밥집같은게 생겼길래 들어가봤다. 사장님한테 여기 뭐가 맛있냐니까 소고기 보신탕 전문이라고 했다.소고기 보신탕이란말도 좀 이상하고 벽에 붙여놓은 현수막도 뭔가 수상한 느낌이 들었다.그래서 잽싸게 시켜서 먹어봤는데 아 글쎄 엄청 얼큰하고 화끈하고 희한하게 중독성있는 맛이었다!애들 말로는 개고기 보신탕이 이런 맛이라던데...(얏빠리....나 개고기랑 잘 맞는걸까나...)호태가 먹으면 환장할 바로 그 맛! 다음에 호태 데리고 다시 한번 가봐야겠다.서현 우사미 남의 포스팅 자세히 보기 호태야....가지말자.... 몇번을 봐도 도대체 뭔소린지... 헬로 라이언! 어제 아침부터 면접지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