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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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0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6 2016. 5. 30. 23:23
갈색토이푸들 보신 분 연락 주세요. 이푸도 컵라면.매장에서 먹는 맛이랑 흡사해서 놀랬다. 스프갯수 장난 아니네. 귀엽고 상큼한 아이였는데 사랑과 관심이 부족했는지 삐딱하게 자라고 있어서 마음이 아팠다. 쿵푸팬더 늠름한거 보소.간만에 서울 번화가 나갔다가 차가 너무 많아서 식겁했다. 이름이 왠지 찜찜한 따릉이. 거의 반년만에 만난 준식이 가족.조만간 또 만나자 준식아. 다음엔 삼촌이 돈 꼭 가져갈게. ㅎㅎㅎ귀엽다. 한신포차에서 열렸던 제1회 그래픽스튜디오 아재모임. 아재모임이니까 당연히 닭발을 주문했다.뼈없는 닭발인줄 알고 주문했는데 뼈가 보란듯이 붙어있어서 몇개 못 먹었다.뼈있는 닭발은 아직 힘들더라. 끄적끄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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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8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6 2016. 5. 29. 00:01
아침에 일찍 일어나 침대에서 뒹굴거리다가 자전거 타러 탄천으로 나왔다. 힘들때 우는 건 삼류.힘들때 참는 건 이류.힘들때 웃는 건 일류. 나무그늘 아래로 달렸더니 덥지도 않고 상쾌해서 기분이 짱짱맨.여름엔 아침 일~~~~찍 자전거 타야겠다. 더운데 땡볕에서 고생이 많다. 작고 귀엽네.중장비 면허따서 몰아보고 싶다. 오래간만에 서울나들이. 여기 아이스크림 엄청 맛있더라. 처음으로 사 본 나이젤 카본.사이즈도 잘 맞고 소재도 짱짱하고 맘에 쏙 든다. 다음엔 히말라야 파카 사고싶다.한달에 오만원씩 모으면 2022년쯤에 살 수 있겠네. 끄적끄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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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9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6 2016. 5. 20. 00:17
갖고 싶다. 이것도. 지윤이가 하드캐리 했던 그래픽 1팀 회식.처음으로 중국집에서 회식을 해보았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서 놀랬지만 맛있는 음식 신나게 먹고즐거운 이야기 많이 나눠서 아주 좋았다. 귀여운 연필꽂이 찾고 있는데 생각보다 괜찮은게 없더라.도쿄가서 문구쇼핑 하고 싶네. 세희의 파리 오미야게 ㅎㅎ생일파티 3000번쯤 할 수 있는 성냥이 들어있었다.고맙다 잘 쓸게. 세희의 파리 오미야게(2)고맙다 잘 먹을게. 집에서 와서 먹어봤더니 맛있더라. 라인쌀이 나왔대서 이마트로 달려가보았다.쌀까지 나올 줄은 꿈에도 몰랐네ㅎㅎ 귀엽게 잘 나와서 기분이 짱짱맨. 터프함이 느껴지는 황토총각무. 왠지 문이 제일 안 팔릴 것 같아서 문으로 사왔다.이제 밥솥만 사면 되겠다. 핵잼! 1초 변신카메라 egg 출시!많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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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4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6 2016. 5. 14. 22:00
팥빙수와 함께 했던 회의. 5월 11일은 흰색 운동화 신는 날. 위트가 실종된 라디오스타 자막과 CG. 폐지수순을 밟고 있는 목요일 팀점. 미팅이 있어서 찾아갔던 이태원 오피스.오래간만에 스토어 구경도 하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시커먼 아저씨들에게 붙잡혀 일 잔뜩 가지고 돌아왔다. 혁구의 노답책상. 경리단길에서 방황중인 현배와 원혁이. 오늘은 날씨가 짱짱맨이었다.그래서 자전거를 타고 노래를 들으며 날파리를 먹으며 죽전까지 느긋하게 달렸다. 그늘에서 쉬고 있는데 개 한마리가 와서 같이 쉬었다.역시 큰 개가 귀엽군. 발도 두툼하고. 어니언님이 추천해준 신갈 즉석총각손칼국수. 소문난 맛집답게 사람이 바글바글~하지만 따로 대기할 수 있는 장소가 없어서 식당 안으로 들어와 줄을 잔뜩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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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8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6 2016. 5. 8. 23:01
어젠 오래간만에 공세동 코스트코에 가보았다.여전히 사람이 바글바글~ 불고기 베이크가 자꾸 오라고오라고 유혹을 했지만 다행히 저녁을 먹고 간거라 이겨낼 수 있었다.그래도 하나 먹고 올걸....잠이 오질 않아..... 오늘은 아침부터 열심히 자전거를 탔다.햇볕도 좋고 바람도 좋고 사람도 많고 날파리도 많고. 장모님 장인어른 모시고 점심을 먹고 와이프랑 서울나들이 했다가 집으로 돌아와 잠시 앉아 있다가다시 자전거를 타고 정자동 한바퀴 돌았다. 낮엔 엄청 더웠지만 저녁이 되니 선선하고 좋더라.날피리도 더 많아지고. 미친듯이 오르막길 질주하다 허벅지랑 소중이 폭파위기까지 갔다가 간신히 극복...헐떡거리며 동네 벤치에 앉아 쉬는데 재규어만한 길냥이 한마리가 나타났다. 늠름하게 잘 생겼더라.다음에 또 보자 길냥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