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의 일기/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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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0 2020. 8. 15. 01:29
일어나자마자 마트 상황극에 열중하고 있는 그림이.아빤 골골해서 쇼파에 누워서 사진만 찰칵찰칵.... 오늘은 웰리힐리 워터플래닛 가는 날.1시간 40분정도 달려서 강원도에 도착하니 화끈이 장작과 고추건조기가 반갑게 우릴 맞이해준다. 여...여긴.....횡성....?! 횡성에 왔으니 한우도 먹고 가야지.어디갈까 고민하던 참에 횡성 한우피아 주차장이 가득차 있길래 들어가서 먹었는데 맛있더라.맛있는 소고기도 먹고! 냉면도 먹고! 사이다도 마시고! 든든하게 챙겨먹고 수영장 고고!!! 웰리힐리 워터플래닛에 아~무런 정보도 없이 갔다가 난처함을 조금 겪었는데 다음엔 잘 준비해서 가야겠다.https://blog.naver.com/tlsdud0408/222047661799 남의 블로그에 잘 설명이 돼있군 ㅎㅎ 수영 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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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3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0 2020. 8. 14. 23:23
무더웠던 출근길.정자역까지만 가도 너무 더워서 짜증폭발이지만 버스타면 에어컨 빵빵 터지니까 시원해서 기분이 금세 좋아진다.그래...여름엔 더워야 제맛이지... 할아버지 기다리는 중. 화단에 물 주면서 즐거운 시간 보냈다고 한다. 임스체어 사고싶다.공홈에서 세일하면 한국가격보다 30~40%정도 싸던데 직구를 노려봐야겠다. 라인프렌즈의 생명연장을 위한 끊임없는 회의 ㅎㅎ 해야할 일도 많고, 이런저런 고민도 많고, 날씨는 덥고...하루하루 정말 쉽지않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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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2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0 2020. 8. 13. 01:12
오늘은 비가 안 왔지만 엄청나게 더웠다.온도는 31도라는데 체감상 50도 넘은 듯....점심먹고 사무실로 돌아오는데 픽 쓰러지고 싶더라.내일은 도시락 먹어야지.... 오늘도 바램대로 알차고 보람있게 업무를 마무리해서 좋았다.다양한 업무들과 도전들을 경험하면서 성공도 하고 때로는 실패도 하고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헤어짐을 반복하면서인생의 경험치가 점점 쌓이고 있다는걸 요즘들어 많이 느끼고 있다. 그림이도 하루종일 신나게 놀면서 본연의 임무를 다하고 있는 중. 다음주부턴 드디어 어린이집도 가기로 해서 마음이 좀 놓인다. 형아랑 누나랑 외숙모랑 개구리 찾으며 즐거운 시간.저 동네 토박이처럼 뒷짐지고 다니는거 웃기네 ㅎㅎ 퇴근길도 어김없이 습하고 푹푹찌고...여름 퇴근길은 정말 쉽지않구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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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1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0 2020. 8. 12. 01:01
불어난 탄천.장마 끝나고 물 좀 빠지고나면 엉망진창 돼있겠네... 캐릭터사업의 어려움에 대한 설명 듣는중.사업이란 정말 너무나 어렵고 한치 앞도 알 수가 없는 것... 오늘은 정말 바쁘고 알차고 보람있게 보냈다.내일도 오늘같았으면 좋겠다. 그시각 아들놈은... 디자인 하다말았는데 자꾸자꾸 눈이 가네.20일 오픈이라...끄적끄적.... 첫사랑도 잊어버리는 맛 웃기네 ㅎㅎ 졸맛탱구리!!! 오모리찌개 월식사 끊는다. 집으로 걸어오는데 너무너무 습하고 더워서 땀이땀이..... 시즌2도 클리어.샌디는 도대체 언제쯤 뽑을 수 있는걸까. 스타필드 데카트론에서 4만원짜리 자전거헬멧 사려다가 조금 조잡하길래 안사고 이래저래 검색해 봤더니GIRO헬멧 중에서 요게 저렴하면서도 입문용으로 젤 무난한 모델이라고 해서 바로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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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0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0 2020. 8. 10. 23:42
코끼리 흉내내는 중 ㅎㅎ아침부터 귀엽네. 이게 도대체 얼마만에 보는 파란 하늘인지. 반가웠던 파란 하늘도 잠시...금세 먹구름으로 바뀌어버렸고...하늘도 울고 나도 울고. 아 진짜 약오르네. 회사옆 미미담에서 먹었던 곱개장.맛은 있었으나 가게 안이 너무 더워서 허겁지겁 먹고 나왔다. 다음 방문은 가을이 될 듯... 이번에 장만한 헬리녹스 우산.폈을때 크기는 조금 작지만 색깔도 맘에 들고, 무게도 완전 가볍고, 길이도 딱 적당해서 아주 맘에 든다.남은 장마는 헬리녹스 우산과 함께! 우리 지용이 곧 생일이구나.보자보자 해놓고 바빠서 못보네 계속. 기평이 정학이 성민이랑 오래간만에 만나서 삼겹살도 먹고 커피도 한잔하면서 이런저런 얘길 나눴다. 7년째 결혼준비 중인 성민이.조만간 보정동에서 다시 만나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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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9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0 2020. 8. 10. 00:33
아빠의 기대와는 다르게 아침 일찍 기상한 그림이와 하......어쩌고저쩌고 놀다가 10시반쯤 엄마랑 교대하고 바로 기절...눈 떠보니 한시반이더라 ㅎㅎ 두향에서 밥먹고 콘란샵가서 가구들 구경하고 그림이 픽업하러 다시 용인으로 헉헉. 해맑네 아저씨. 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 할머니집에서 신나게 물놀이하고 산타나 빙의해서 신들린 연주까지.사진이 제대로 찍힌게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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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8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0 2020. 8. 9. 00:00
7시반에 일어난 그림이랑 비몽사몽으로 집에서 놀다가 차라리 나가는게 낫겠다 싶어서자전거랑 우산 챙겨서 밖으로 나갔다. 신나게 자전거도 타고, 매미구경도 하고, 우산으로 신나게 칼싸움도 하고...둘다 아침부터 땀범벅..... 스벅에서 아빤 아아, 그림인 초콜렛 먹으며 한숨 돌렸다.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나는 잠시 정신을 잃었고 그림인 엄마랑 짐보리로 출동. 7시반부터 논스톱으로 놀고 있는 체력왕 강그림.엄빠 잘때 홍삼 액기스나 장어같은거 몰래 챙겨먹는건 아니겠지... 운동부 주장에 전교회장에 춤 노래 공부까지 잘하는 특급인싸 학교선배같이 잘 나왔네. 짐보리 마치고 집에서 빨래처럼 널부러져있던 아빠랑 재회. 나도 이런거 만들라 그러면 잘 만들 것 같다. 오랜만에 황실족도에서 맛사지 좀 받고 여기저기 정처없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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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6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0 2020. 8. 6. 23:56
기상과 함께 시작되는 기차놀이.아빤 정신차리는데만 10분 넘게 걸리는데 그림인 일어나자마자 풀악셀...부럽다 너의 젊음이. 비가 어마어마하게 오는 바람에 재택근무가 결정되었다.그림이도 아빠가 회사안가고 집에 있으니까 싱글벙글 ㅎㅎ 그림인 엄마랑 수영장 가고, 나는 이래저래 일하다가 점심먹고 동네 좀 걷다가 이마트 가서 수박 사왔다.그리고 한 세시쯤 서현 오피스에 잠시 가서 면담도 하고 이런저런 일들도 마무리하고 돌아왔다.바쁘네 ㅎㅎ 수영장에서 신나게 놀고와서 9시에 깊은 잠에 빠진 그림이 덕분에 여유가 좀 생겨서 동네 한바퀴 돌고 왔다. 내일도 비가 많이 올 예정이라는데...지긋지긋하다 비. 프라다 신발 멋있네.하지만 가격이 125만원...많이 망설여지는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