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의 일기/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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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0 2020. 9. 2. 00:52
엉뚱매력 발산하는 그림이 ㅎㅎ저 말도 안되는 디자인의 풍기인견 잠옷도 그림이가 입으니까 귀엽네. 나라에서 허락한 유일한 마약...재활센터 다녀야하나.. 잊을만 하면 만나게 되는 정호.자대복귀하는 군인 뒷모습같네. 텐씨 신상 스나이퍼 파카.세상에...이름이 스나이퍼 파카라니 너무 멋있다... 스벅에서 테이크아웃한 아아 마시면서 회사일에 대해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했다.업무를 하다보면 내가 반드시 관여해야 하는일, 내가 관여 안해도 잘 돌아가는 일 & 잘 돌아가야만 하는 일이 있는데오늘은 그런 업무들을 구분하고 정리하는 일이 마음처럼 잘 되지 않았다. 단순히 업무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의 마음도 함께 헤아려야 하는 일이기에 더 조심스럽고 예민해진다. 좋은 관리자도 되고 싶고, 좋은 사람도 되고 싶지만 아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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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0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0 2020. 8. 31. 00:01
오늘도 어김없이 모닝 킥보드. 내리막길에서 혼자 내려오고있는 킥보드와 숨막히는 한판승부. ㅎㅎㅎ갑자기 뒷짐지고 다니는데 귀엽더라. 놀이터 못들어가게 막아놔서 왕시무룩 ㅠㅠ 오늘도 엄청 습해서 조금만 움직였는데도 땀이 뻘~뻘.킥보드 잠시 세워두고 편의점 앞에 앉아서 시원한 초코에몽 한잔했다. 동글동글 귀여운 옆모습. 초코에몽 모델제의 들어오겠는데. 크아아아!!!!!!!!!!! 바로 이맛 아입니까!!!!!!!!! 집으로 돌아와 샤워하고 밥먹고 티비도 보고...인생 최고의 행복한 시절 보내는 중. 아빠 한살이라도 젊어보이라고 눈썹 진하게 그려주는 효자 강그림.이런 아들 또 없습니다... 그림인 낮잠자러 떠나고 나는 생각보다 맛없었던 끼리크림치즈케잌 먹고 침대에서 기절. 할머니집에서 호박이랑 놀고있던 그림이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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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9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0 2020. 8. 30. 01:22
볼일이 있어서 오래간만에 청주 방문.엄청 덥고 습한 날씨에 KF94까지 쓰고 잠깐 돌아다는데도 금세 땀범벅.... 찹쌀도너츠 간판 귀엽네 ㅎㅎ제작 난이도가 꽤 높아보이는 디자인이군. 폰트랑 호두과자 일러스트 너무 무섭다...호두과자랑 전혀 상관없는 문구들 주절주절 써있는것도 웃기고 ㅎㅎ 햇볕이 쨍쨍하더니 갑자기 먹구름이 끼면서 비가 쏟아졌다.차들도 막 우왕좌왕~ 집으로 돌아와 그림이랑 좌충우돌 해피타임. 지능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서 아쉽다.어리버리할때가 귀여운데. 지오랑 영상통화 ㅎㅎ요놈들이 언제 이렇게 커서 영상통화를 다 하네. 자전거 탈때 입으려고 바람막이 하나 샀다.블랙다이아몬드라는 처음 본 브랜든데 괜히 멋있어 보여서 홀린듯이 주문... 이상하게 믿음직스러운 이 로고... 이런저런 멋지고 훌륭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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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8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0 2020. 8. 28. 23:00
아침 일찍 일어나더니 거실에 나가자고 나를 달달 볶아대던 그림이.제발 조금만 더 자게 해달고 울고불며 애원했지만 들은 척도 하지 않았고...결국 속수무책으로 거실행. 그림이랑 이것저것 했는데 잘 기억 안나고! 이른 아침부터 회사에서 연락와서 어수선했고! 집이 더웠고!이래저래 준비해서 등원시키고! 스벅에서 커피 한잔 사먹고 방으로 들어가 근무 시작... 바빴던 하루를 마감하며 차가운 하이볼 한잔....은 다음에! 박카스에 얼음 띄워서 먹으니 시원~하고 좋네. 얼마전에 출시했다는 서브웨이 어플!마음 약한 사람은 주문하다 울면서 뛰쳐나간다는 지옥의 서브웨이...드디어 이렇게 온라인으로 주문이 되는구나.매장에도 키오스크 빨리 도입되면 좋겠다. 주문하다 상처받는 사람 더이상 생기지 않길.....내 얘긴 절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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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7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0 2020. 8. 28. 01:14
첨으로 원복 입고 등원. 이러고 재밌게 놀았다고 한다. 선생님 말로는 동적인 놀이보다 정적인 놀이를 좋아한다고 한다 ㅎㅎ학교에선 그런가보네. 근데 왜 집에만 오면...... 지온이 누나랑 행복한 시간 보내는 중.누나는 미술학원 다니는게 너무너무 재밌다는데 그림이도 누나랑 같이 가볼래?! 사람이 말이야 기술 하나쯤 갖고 있어야지 말이야.그림아, 모나카 그만먹고 아빠얘기 좀 들어봐. 중요한 얘기하는데.... 오늘은 킥보드 타고 등원. 자꾸 샛길로 빠지려고 해서 달래느라 애먹었다 ㅎㅎ 태풍 바비가 큰 피해없이 지나가서 천만다행이다. 하원할때도 킥보드 타고 ㅎㅎ매주 목요일은 킥보드데이로 해야겠다. 형아집에 놀러가서 두어시간 놀다온 그림이.나는 어제 저녁부터 컨디션도 안좋고 머리도 복잡해서 오전에 잠깐 급한 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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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4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0 2020. 8. 24. 23:31
아빠와 함께 하는 즐거운 등원길.이젠 아침에 좀 선선하지 않을까 해서 걸어갔는데 아직 덥더라. 내일은 차타고 가자. 오늘부턴 수업 끝까지 다 마치고 돌아오기로 했다.열심히 해 아들아!!! 코로나 시대의 자전거 복장... 점심먹고 40분정도 신나게 달리고 집으로 돌아와 열심히 일했다.재택이라 업무적으로 불편한 점이 많지만, 잠시 짬을 내 자전거 탈 수 있는건 좋네. 킥보드 타고 동네 한바퀴.저녁에도 엄청 습해서 잠깐 탔는데도 땀범벅... 집에 오자마자 같이 샤워하고 에어컨 틀어놓은 시원한 방에서 각자 해피타임 ㅎㅎ 텐씨 자켓에 패딩내피 결합하면서 오늘 하루를 돌아보았다. 뭘 돌아봤는지 블로그에 쓰고싶은데 회사사람들이 내 블로그를 많이 봐서 못 쓰겠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