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의 일기/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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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8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3 2013. 1. 28. 23:09
지난주 금요일에 휴가를 내고 대구를 다녀왔다. 대구가는 KTX 안. 낮에 타니까 텅텅 비어있고 좋더라. 다리 쩍 벌렸다가 오므렸다가 뻗었다가 접었다가 내맘대로 요리조리 널널하게 앉아서 오니 탈맛나네! 게다가 정시에 도착하는 괴상한 일도... KTX 수십번 타봤지만 제시간에 도착하는 일 참말로 드문데 말이야!!! 자기들도 신기했는지 승객여러분들을 정시에 목적지까지 모실 수 있어 기쁘다는 방송까지 하더라. 앞으로도 쭉 정시에 데려다 주이소~ 집앞에는 3호선 모노레일 공사가 한창인데 올때마다 뭔가 확확 만들어져 있어서 신기하기도하고 불안하기도 하고...시간 좀 걸려도 튼튼하게 좀 만들어 주이소~ 오래간만에 극장도 왔다. 영화 엄청나게 많이 하고있네. 상영하고 있는지 조차 모르는 영화들이 대부분이구나. 베를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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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4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3 2013. 1. 25. 00:23
오늘 일기와 그간의 사진 몇장 삐삐엄마의 출근길. 늘 맛있는거 손에 잔뜩 들고 출근하는 삐삐엄마. 이달의 보험왕도 차지한 삐삐엄마. 다음달도 절대 놓치지 않을거란 후문. 꿔바로우 맛있다. 꿔바로우 맛있게 좀 꿔봐 로우킥 날리기 전에. 꿔바로우 맛있게 먹고 자바씨리에서 라떼 한잔하며 나 자바바... 실패 맘에 드는 앨범자켓. 그루브 터지는게 느껴지네. 노래도 신나더라. 야근 마치고 퇴근하는 엄마 기다리는 꼬맹이ㅎㅎ 효녀네 ㅠㅠ 점심 먹으러 지하식당으로 가는 엘레베이터 안. 점심 맛보기 전에 지옥을 먼저 맛보았다. 사연많은 박정호 선임님(34세, 사연왕) 밥 먹으러 뛰어갈땐 누구보다빠르게남들과는다르게. 일할땐.....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맛있는 지하식당! 좋아좋아~ 취급시 주의사항은 중국. 황당하게 적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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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1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3 2013. 1. 21. 23:57
조직개편으로 인하여 자리이동이 있었다. 월요일 아침부터 분주하네~헉헉 낑낑 문도의 지휘/감독/공갈/협박 속에 자리이동은 신속하게 희생자 없이 잘 마무리되었다. 그리고 문도는 분당경찰서로 직행. 난 구석자리로 쏘옥쏙쏙~후후...후....후후후........ 점심은 친구들과 회사앞 메콩타이에서 카레맛 나는 볶음밥이랑 쌀국수 먹었다. 쌀국수 하니까 처음 쌀국수 먹었던 날 생각나네. 2004년에 당시 회사 사장님이랑 코엑스 근처에서 미팅을 마치고 포스코 사거리에 있는 쌀국수집엘 갔다. 사장님이 쌀국수라는게 있는데 엄청 맛있다며 시켜주시길래 들뜬 마음으로 한입 호로록하는 순간.....마더파더....문화컬쳐....충격쇼크...입안에 페브리즈....살려주세요... 서울사람들은 이런걸 돈주고 먹는구나...그날의 신선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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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8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3 2013. 1. 19. 00:03
라인이 오늘 오후 2시 30분경 드디어 1억 유저 달성!!! 우아아앙~1억이라니!!! 정말 감동적이구나 ㅠ.ㅠ 일본사무실엔 취재진 오고 난리였다는데 여긴 그냥 조용하게 지나갔다...ㅎㅎ..ㅎ...훌쩌긩~ 라인 1억돌파 관련기사 보기 얼마전에 5천만 돌파했는데 순식간에 1억 돌파!!! 참말로 슴가가 벅차오르네잉~ 한국 일본 SNS의 역사에 라인이 크게 한줄 확 그어버렸다!!! 야호~라인 최고!!! 5천만 돌파했을 땐 소고기스테이크를 먹었는데 이번엔 무엇을 먹게될까??? 피자구나...그래...피자였어...ㅎㅎ.... 이게 끝이 아니겠지? 에이~설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이렇게 1억명 달성했다는 훈훈한 이야기!!! 일본에서 대구로 돌아와 스티커 그리면 돈 좀 준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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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4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3 2013. 1. 14. 22:10
점심대란 오늘의 메뉴는 참치김치찌개. 소세지 반찬을 하나 더 받으려 했으나 실패하는 바람에 밥 먹는 내내 우울했다. 배세인 (33세, 제조업) 애인 구하고 있습니다. 관심있는 자매님들 연락주세요. 기독교인 대환영. 자취방에 인터넷도 된다고 합니다. 보일러는 영하 20도 이하로 내려가야 켠다고 함. 사귀기로 확정되면 사은품으로 라인 아이폰5 케이스 증정+다양한 이벤트가 계획되어 있다고 합니다. 많은 관심과 연락 부탁 드려요~ 월요일은 주간회의 하는 날. 쏟아지는 졸음과 느닷없는 몸살기운으로 굉장히 힘들었지만 끝내 이겨냈다. 모기 화이팅... 저 들에 푸~르른~솔잎을~보라~~~ 저녁을 먹고 양호실에서 감기약 한알 챙겨서 퇴근하는 길. 휴...빨리 집에 가서 쉬어야지 하면서 이렇게 블로그질 하고 있다. 폭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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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3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3 2013. 1. 13. 20:38
짜잔~드디어 나왔다 아이폰5용 케이스!!! 호아앙~짱귀엽네~ 후후...후...아이폰5만 사면 되겠다 이제~야호~ 자세한 정보는 여기로!!! 여기는 회사근처 모 식당. 오래간만에 갔는데 손님이 거의 없었다. 점심시간엔 사람들이 줄서서 먹고 그랬는데 이상하네...뭔가 문제가 있었던게 틀림없다!!! 말도 안되게 없었거든... 맛도 예전같지 않았고...문제가 뭘까...이제 안가겠지만....ㅎㅎ...ㅎ....안녕... 여기도 회사 근처 모 식당. 여긴 맛있다. ㅎ..ㅎㅎ..... 여기도 회사근처 모 식당. 맛있는데 약간 불친절하다. 휴...좀 친절하면 어디 덧나나. 올해는 잘 좀 부탁드립니다. 주말은 피스타치오와 땅콩 까먹으면서 보내고 있다. 내일은 또 회사가서 열심히 일 해야지! 사진도 많이많이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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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6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3 2013. 1. 6. 23:05
지난 사진들 생일파티를 했었다. 무인양품 목베개를 선물로 받았다! 헤헷... 착용샷. 현정이에게 선물로 받은 알록달록 양말. 이렇게 양말의 세계에 한발 담그게 되고... 부유층만 먹는다는 딸기. 비싸만큼 맛도 있더라. 한팩에 만천원정도 하는데 다시 먹을려면....9천원 모자라네.... ㅠㅠ 성만이 딸 아원이 ㅎㅎ 귀엽다잉~ 다음에 또 만나자 아원아~ 강제촬영. 정초부터 눈이 많이 내렸다. 무슨 눈이 이렇게 많이오냐. 경기도 원래 이렇게 눈 많이 오는 동넨가. 눈 정말 지긋지긋하다. 더이상은 naver... 노로바이러스에 걸린 문도. 패션도 질병도 유행 따라가는 문도... 출퇴근길이 말도 안되게 추워서 히트텍에 손을 대게 되었다. 늦게 사서 그런지 핑크밖에 남아있질 않더라. 내복은 군대있을때 입어보고 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