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의 일기/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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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2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3 2013. 4. 22. 23:46
출근길 탄천. 알록달록한 가방들이 여기저기 귀엽게 내팽개쳐져있네 ㅎㅎ 귀엽구마잉~ 아침부터 뛰어노는 아이들이 부럽구나. 아저씬말이야 회사에 소처럼 일하러 가고 있단다. 니들도 곧 이렇게 될테지 하하하하하하!!!!!!!! 많~~~~~~이 놀아두는게 좋을거다???? 외양간으로 오니 자리에 이런게 놓여 있었다. 이미지들이 뭔가 수상쩍은데...어디보자.... 수상한게 한두개가 아니네....잡았다 요마더파더젠틀맨!!!!!!!! ㅋㅋ....기가차네 진짜....하아아....이건 뭐...어디서부터 잘못된거니... 디자이너가 실수로 빼먹었나 인쇄하다 빠졌나...나도 담당자 좀 소개시켜주라 이 곰새끼야. 나도 이제 지친다. 코없는 브라운도 신규캐릭터로 추가하면 이런 일 더이상 없을거같네. 혹시 알아? 되게 잘 팔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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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1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3 2013. 4. 22. 00:29
그동안의 사진들 탁탁탁 탕수육 냠냠 감자탕 냠냠 고등어조림 냠냠 부대찌개 냠냠 지...진짜가 나타났다!!! 깔맞춤 아는 사람 귀여운 부첼라 ㅎㅎ 샌드위치 맛있더라. 얼마전에 탄천에서 자전거 타다가 뒷바퀴 바람이 슉 빠졌다. 갑작스레 바람이 빠져서 우왕좌왕하다가 회사 자전거주차장으로 끌고와서 바람을 넣을려고 했는데 공기주입방식이 달라서 fail...그래서 질~질 끌고 이마트 3층으로 갔다. 이마트에서 산 자전거가 아니라서 수리해주기 곤란해 하던 아저씨. 하지만 마장동 소처럼 촉촉히 젖은 나의 눈을 본 아저씨는 수리를 해주었고 급기야.... 바퀴 바람이 빠진건줄 알았는데 아 글쎄 튜브가 찢어져서 교체! ;ㅅ; 자전거 관리 제대로 안한다고 잔소리도 좀 듣고 수리완료!! 아저씨 고맙습니다. 수리를 마치고 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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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7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3 2013. 4. 8. 00:49
토요일엔 친척의 결혼식이 있어서 삼청각에 다녀왔다. 12시 결혼이어서 9시반에 신분당선 정자역에서 출발해서 양재역에서 하차 후 3호선으로 갈아타기! 충무로역까지 가서 다시 4호선으로 환승!!! 한성대입구역에서 하차 후 1111번을 타고 종점에서 내려서 삼청각까지 걸어들어가는 지옥의 코스...1시간 40분 조금 넘게 걸렸다....결혼식가다 장례 치를 뻔 했네. 광화문이나 을지로에 내려서 택시타면 금방 간다는걸 예식 끝나고 돌아올 때 알게 되었다. 삼청각엔 슬픈 전설이 있어.... 오늘의 결혼식은 초등학교때 보고 한번도 본 적 없는 아버지 사촌여동생의 아들의 결혼식. 느닷없이 비가 오는 바람에 야외결혼식 전격취소. 아쉽다 정말. 올해 벌써 두번째 다녀온 전통혼례. 롯데월드 민속박물관보다 삼청각이 더 운치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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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3 2013. 4. 4. 00:27
오래간만에 일기 쓰는데 그동안 참 별일없었네. 사진도 간만에 올렸더니 최신순으로 정렬됐네...그냥 써야지... 낙서질 낙서질(2) 셀카질... 오늘은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라인애니메이션 '라인타운' 첫방영 하는 날!!! 다같이 모여서 시청했지!!! 이런날이 올줄이야(;ㅅ;) 무덤덤했었는데 막상 티비로 보니 슴가가 먹먹해졌다. 모두들 고생 많으셨어요~앞으로도 화이팅~!!! 라인타운 정보 쨔잔~원작디자인 그루브모기!!! 꺄르르르~흐뭇하네잉~(;ㅅ;) 시청률도 잘 나오고 인기도 점점 많아져서 라인관계자들 모두 잘먹고 잘살았으면 좋겠다. 스페인에서 라인 천만명 돌파했다는 흐뭇하면서도 신기방기한 소식. 새로 나온 인형 받았다. 원작자라서 좋구나~ 라인카메라 유료스티커 출시됐다. ㅎㅎ........잘 팔리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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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3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3 2013. 2. 23. 23:17
그간의 사진들 화요일엔 NHN 2012년 애뉴얼리포트에 들어갈 촬영이 있었다. 2012년에 유난히 활약한 NHN인들을 뽑아서 하는 촬영이었는데 생각보다 스케일이 커서 깜짝 놀랬다. 태어나서 처음 화장도 해봤다. 이왕 하는거 스모키로 부탁할걸 그랬네. 요렇게 어색하게 꾸며놓은 책상앞에 앉아서 이런저런 낯간지러운 포즈 취해가며 사진을 찍었다. 손발이 정말 쪼그라들다못해 터져버릴것같았다. 어머니 생각도 났다. 연예인들은 참 엄청난 일들을 하고 있는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저 사람들이 다 나만 쳐다보고 있어서 안절부절 우왕좌왕. 조명은 또 어찌나 밝은지... 급기야 저 인형들 사이에 파라오 스타일로 누워보라고도 하셨다. 그리고 누웠는데...이거 혹시 몰래카메라? 하는 생각도 들었다. 아무튼 촬영은 잘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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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7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3 2013. 2. 17. 21:59
그간의 사진들 발렌타인데이라고 초콜렛 받았다. 고맙습니다 팀장님~미래씨~ 소녀풍 다소곳셀카.JYP 토요일엔 단골 미용실에서 이발을 했다. 1시 30분에 예약을 하고 1시 30분 딱 맞춰서 갔는데 먼저 온 손님 거의 마무리 되어 간다고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했다. 금방 끝나겠지 하며 기다리는데 어느덧 시간은 20분을 훌쩍...훌쩌긩... 짜증이 살짝 날랑말랑 하는 타이밍에 내 차례가 되었다. 20분 넘게 기다리게 한거에 대해서 사과와 설명이 있을줄 알았는데 대뜸 "어떻게 해드릴까요?" 그러길래 짜증이 확 났다. 티는 안냈지만...속상한 슴가를 부여잡고 어영부영 이발을 마치고 이제 다른 미용실 알아봐야지라고 다짐하며 미용실을 나왔다. 예전에 치과에서도 이런 일 있었는데 그땐 머리 끝까지 화가 나서 아웃사이더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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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3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3 2013. 2. 13. 22:44
그간의 사진들. 하도 오래 안썼더니 이젠 나도 모르겠다...(;ㅅ;) 하늘이시여... 삐삐엄마랑.jyp 라인버블 매출이 쑥쑥 나와서 즐거운 고기파티. 히힛~신난다!!! 문도는 결국 구속되어 차디찬 깜빵에서 참회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후문. 회사앞 빵집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회사 카페테리아에 새로 들어온 한방차들. 이름이 참...손발이 쪼그라들어 터져버릴거같다. 맛있는 찹쌀탕수육. 탕수육은 어쩜 이렇게 맛있을까. 일본UI2팀의 숨막히는 뒷모습. 근심걱정많은 박정호 선임님(34세, 부동산황태자) 새로나온 라인인형들. 많이 아쉽다. 그저 눈물과 좌절과 분노와 원망과 한숨뿐... 강냉이 다 털어버리고 싶다. 여기는 코스트코. 캠핑의자 팔길래 한번 앉아봤다. 캠핑 가보고싶네. 헌터를 사냥하는 헌터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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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9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3 2013. 1. 29. 22:52
오늘의 점심은 고등어 구이. 한 8년전에 비 엄청나게 오는 날 방에서 꽁치 4마리 구웠다가 냄새가 한달동안 안빠졌던 기억이 나네... 잊을 수 없는 그 날...그 꽁치...화곡본동...잘...지내지...? 밥 먹고 카페에 앉아 라인버블 시원하게 한판 때려주고. 요게 그렇게 재밌다길래 일단 세권만 주문해봤다. 얼마나 재밌는지 내가 한번 보겠어. 오늘은 영 집중도 안되고 머리도 지끈거리고 속도 더부룩해서 근무시간내내 이래저래 방황했다. 남들 회의하는거 구경도 좀 하고, 어쩔수 없이 일하고 있는 현정이 구경도 좀 하고. 잽싸게 퇴근해서 이마트 지하에 있는 빵집에서 빵 몇개 샀다. 히...맛있겠다..... 왠지 북한스러운 감 포장지 귀엽네 ㅎㅎ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기절. 내일은 벌써 수요일이네~이번 주 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