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의 일기/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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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3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3 2013. 7. 23. 22:51
그간의 일기 모닝 H2. 언제봐도 슴가가 벌렁벌렁하네~전권 다 살까... 꾸러기st. 이기평 거대 피스타치오st. 천준영 주말에 요즘 It하고 Hot하다는 레스토랑 '인스턴트 펑크'에 다녀왔다. It하고 Hot하다는것만 알고 가서....정작 어떤게 유명한 메뉴인지는 몰라서 일단 명란파스타 주문. 맛있었다. 모짜렐라 샐러드였나 아무튼 그것도 하나 주문. 맛있더라. 후기 끝~더 자세한 정보는 맛집전문 블로거들이 해주겠지... 돗자리 지킴이 카키. 주인은 어디가고 카키 혼자 뭐하니~ 저녁을 먹고 320cafe로 자리를 옮겨 첨보는 사람들과 새벽 세시까지 술먹고 수다떨고 놀았다. 몇년만에 새벽까지 놀았더니 굉장히 힘들더라. 자정부터 잠이 쏟아지기 시작하는데.... 스무살땐 동이 틀때까지 부어라마셔라 했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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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8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3 2013. 7. 18. 22:33
일러스트 요청이 있어서 불려나간 기평이. 애경이가 열심히 설명하는데도 기평인 자꾸 엉뚱한 소리하는 바람에 옆에서 같이 듣다가 답답해서 들어와버렸다. 하이고 기평아..... 다정한 한때를 보내고 있는 성민이와 건환씨. 그저께 입사한 건환씨는 아직 성민이가 얼마나 굉장한 사람인지 모르고 있다. 앞으로도 쭉 모르는게 정신건강에 좋겠지만 곧 알게 될테지... 대표님과의 느닷없는 면담. 면담내용은 비~~~~~~~~~~~~~~밀???!!! 하반기 초대형 프로젝트 회의. 사진만 봐도 비장함이 막 흘러넘치고 막 긴장되고 막 초조하고 막 땀이 막 막 줄줄 여기는 라인방. 제품들이 잔뜩있네. 입사한지 나흘만에 생일상 받은 건환씨. 좋겠다잉? 판교 공식거인 준영이(29세, 2m 47cm)도 미니어처 음식들 만지작거리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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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4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3 2013. 7. 15. 00:12
그동안의 사진들. 냉고기우동 ㅎㅎ 맛이 기가맥힙디다. 대구가면 또 먹어야지~ 대구맛집 미야꼬 구경가기 그린팩토리 떠나기 며칠 전. 떠나기 하루전...짐들 주섬주섬 챙겨서 나왔지. 그린팩토리에서 보낸 1년 4개월은 오래도록 잊지 못할끼야... 문도의 느닷없는 개인기. 그린팩토리 떠나던날 세인이에게 받은 선물. 뭐 이런걸 다...거친 사내들끼리.... 짜잔~땀이 많은 나를 위해 고가의 무인양품 선풍기를 사준 세인이. 이거 사느라 2주정도는 라면만 먹게 될 세인이 생각에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렸다. 고맙다 세인아 잘쓸게. 판교 놀러오면 맛있는거 사주께. 그리고 2박3일간 도쿄로 출장을 왔다. 내가 출장을 온 이유는 바로 짜잔~시부야에 있는 시부야109랑 라인이랑 세일프로모션 진행하는거 보러왔당께!!! 시부야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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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6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3 2013. 6. 26. 22:56
그간의 사진들. 배세인(33세, 성직자) 리니지 작업장 분위기 물씬 풍기는 사무실. 이제 곧 여기도 안녕이겠구만. 마을버스 타고 가다가 발견한 냠냠. 뭔가 빼곡하게 써있다. 한식 중식 일식 양식 디저트 다 만들더라. 버스에서 주문하면 집에서 바로 먹을 수 있는 기적이 일어난다카데. 이런데는 음식을 도대체 어떻게 만들까 궁금했었는데 KT쪽 먹자골목 돌아댕기다 발견!!! 뒷골목 반지하를 상상했는데 생각보다 양지에 있어서 당황했다. 팀장회의. 짬짜면티셔츠. 회색 살까 곤색 살까 고민될땐 반반이 최고랑께. 등대횟집에서 급회식. 회식하다 못참고.avi 문도의 아무짝에 쓸모없는 개인기. 오래간만에 찾아간 이태원 320Cafe. 오래간만에 찾은 돗자리. 돗자리 안방마님 현주와 귀여운 시바새끼 카키. 시바는 실제로 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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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7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3 2013. 6. 7. 00:46
며칠동안의 사진들 일과 사랑, 좌절과 분노, 한우와 돼지.... 매주 화요일엔 실장님&팀장님들과의 점심. 맛있더라 닭다리. 빵 시식을 좋아하는 팀장님들. 빵집에서 못참고.avi 정자동 젊은 사장님들. 어젠 디자인팀&일러스트팀 다함께 오리CGV로 스타트랙 다크니스를 보러 갔다. 힉 평일 오전인데도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더라. 내가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동안 바깥세상은 이랬구나...(;ㅅ;) 일단 예매를 해놓고 근처 맥도날드로 가는 길. 벽에 예쁜 그림이 걸려있더라. 저게...뭐라고 써있나....어디보자....흰건 글씨요 검은건..... 깜찍하게 잘 그렸네. 맥도날드 공식거인 준영이. 와글와글 웅성웅성 술렁술렁 햄버거를 야무지게 먹고 극장으로 왔다. 맨날 회사에만 12시간씩 쳐박혀있다가 평일오전에 요런 즐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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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3 2013. 6. 4. 00:30
집 근처에 이런게 생겼더라 ㅎㅎ 이름 귀엽게 잘 쓰고 잘 지었네. 먹어보고싶다 오리바베큐. 점심엔 오래간만에 윤세정 권사님과 함께 먹었다. 맛있었던 탕수육. 유라의 사랑과 야망, 분노와 좌절, 고난과 극복을 엿볼수 있는 사진. 오늘은 월요일부터 정신없이 바빴다. 점심이랑 저녁먹는 시간빼곤 시간이 어떻게 간지도 모르겠네. 하루가 짧다는 말이 슴가 깊숙히 와닿았던 하루였다. 내일도 바쁘겠지만...그래 바쁜게 좋은거지 뭐 잡스런 생각 할 겨를도 없고 ㅎ...ㅎㅎ......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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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3 2013. 6. 3. 00:26
푹푹 찌는 더위에도 아침부터 신나게 흔들어대던 하이마트 돼지. 고생많다. 대구에서 날아온 귀여운 조카들 사진 ㅎㅎ 둘째 예현이는 머리털은 안나고 몸만 자꾸 커지네. 첫째 예슬이도 토실토실하니 귀엽고 ㅎㅎ 삼촌이 대구가면 맛있는거 사주께. 열중쉬어하고 기다리고 있어라. 오늘은 종일 뒹굴거리며 자다깨다먹고마시고를 반복하다가 책도 좀 봤다. 내가 좋아하는 작가 사이바라 리에코의 '만화가 상경기' 도쿄에 있는 대학에 진학해 먹고살려고 이런저런 알바를 하다가 작가로 자리잡기까지의 과정을 담담하면서도 재미있게 요약해 놓았다. 좀 더 상세하게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좀 있었지만 그래도 재밌더라. 나도 그림으로 먹고 사는 사람으로서 많은 점을 느낄 수 있었다. 나도 성공하면 이런 책 내고싶다. 하늘이시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