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의 일기/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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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9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3 2013. 10. 29. 23:26
그간의 사진들 을지로 페럼타워 지하에 있는 만텐보시 데뷔. 늘 벼르고 찾아갔다가 늘 야마야에만 갔었는데 이번엔 작정하고 들어가봤다. 내가 좋아하는 톤으로 인테리어가 되어있어서 들어가자마자 합격!!! 버섯육수(?)같은거였는데 삼삼하니 맛있더라. 치즈그라탕 대짜. 쨔잔~함박스테이크&새우카레 세트! 허메 맛있는거......육즙과 함께 눈물도 쥴쥴 흘렀다. 다음엔 오므라이스에 도전해봐야지~그리고 옆집 야마야에서 맥주도 한잔 하고 와야겠다. 준식이를 기다리다가 신세계 백화점도 구경했다. 이쁘고 비싼 옷들이 많드만. 백화점은 신세계가 짱이더라. 쨔잔~오래간만에 만난 준식이 가족과 딘타이펑으로 ㄱ ㅓㄱ ㅓ. 봐야지봐야지 하면서도 이런저런 핑계로 자주 못보고 사는 준식이 가족. 준식인 어느새 중학생이 되어있는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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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3 2013. 10. 9. 20:51
그간의 사진들 출근길 판교역 4번출구 버스정류장. 줄 열심히 서있어봐야 버스 도착하는 순간 대륙의 버스정류장으로 돌변. 사람은 또 어찌나 많이 태우는지...엘살바도르의 교도소 생각이 났다. 그게 뭔지 보러가기 차라리 걸어가는게 나을듯해서 걷걷. 물가에서 놀고 있는 오리를 배경으로 셀카도 찍어보았다. 모처럼 일찍 마친 날. 늘 늦은밤 퇴근길에만 다니던 길을 훤한 대낮에 가보았더니 느낌이 새로웠다. 하루가 다르게 엉망진창이 되어가고 있는 라인게임들. ㅎ...뭐 게임뿐만이 아니지만... 에휴...슴가가 먹먹하네. 내가 두명만 더 있었으면 좋겠다 ㅠㅠ 요즘의 내 심정이 여실히 드러나있는 사진. 브루노 구입. 쓸쓸한 퇴근길. 요즘의 내 마음이 잘 드러나있는 화분. 명동 롯데영플라자와 제휴하여 팝업스토어 오픈~콰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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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3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3 2013. 9. 23. 23:53
대구로 출발~! 고향갈려는 사람들로 바글바글하더라. 지난 구정에 입석을 탔다가 지옥을 잠시 체험해서...이번엔 미리 예매했다. 후후...후... 역시 고향은 앉아서 가는게 최고라카이. 느낌있네. 요즘 대구에서 젤 잘나간다는 빵집 Rolling Pin에 왔다. 내 여기가 을~마나 잘하는지 함 무볼라꼬 왔다잉~소보로 아줌마 곰보빵 하나 주이소~ 초코식빵이랑 무화과가 들어간 빵을 먹었다. 맛있더라! -끝- 롤링핀 자세히보기 이생각 저생각하며 밤길을 혼자 걸어보았다. 느낌있네. GABAL ???? !!!!!!!! 과일사러 칠성시장에도 다녀왔다. 6일이나 대구에 있다가 왔는데 사진이 이것뿐이라니... 내일은 간만에 출근하네. 내가 잘 할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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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5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3 2013. 9. 16. 00:12
모처럼 늦잠을 자고 일어나 밀린 빨래와 청소를 하고 자전거를 끌고 탄천으로 나왔다. 탄천까지 딱 달렸을땐 와 이제 선선하구나~했는데 본격적으로 달렸더니 금세 땀이 질~질.... 이제 시원하겠지 하고 안심했던 내가 원망스러웠다...긴 셔츠도...청바지도...운동화도.... 땀에 푹 젖은 채 다리밑까지 겨우겨우 달려 벤치에서 기절하기 직전에 찍은 사진. 아직은 본격적으로 달리기 더워서 가다서다를 반복하다가 갈증이 나서 스타벅스로 ㄱ ㅓㄱ ㅓ~ 시원한 복숭아 쥬스 한잔 딱~! 했더니 살거같더라. 그리고 다시 달리다 다리밑으로 또..... 기절하기 전에 찍은 천장(?)사진... 분필로 뭔가 알수없는 글씨들이 적혀 있었는데 멋있어보였다. 본격적으로 시원하게 달리려면 한달은 더 있어야겠지... 안녕.....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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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3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3 2013. 9. 13. 23:30
그동안의 사진들 1년 반동안 책 많이도 샀네. 인기만점 은준이와 슴가가 아려오는 원혁이... 그래 반갑다 이 개새야. 맥주도 역시 메이드 인 이태리가 짱이랑께. 사실 맛은 그저 그렇다... 확실히 클래스가 다른 동빙고 팥빙수. 짝퉁 팥빙수들은 더이상은 naver... 육포계의 에르메스 비첸향을 사들고 잽싸게 집으로. 거장의 향기. 동네마실 나온 연예인 직찍 분위기의 원혁이. 진정한 사내가 되려면 모노클을 읽어야 한다는데!!! 영어까막눈이라!!!! 그래도 멋진 일러스트를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 깜쯰긔~ 문모기. 애증이 넘실거리는 판교. 날씨가 많이 선선해져서 판교역까지 걸어가기 좋더라. 주말에 이발을 하고 스타벅스에 앉아 다카페일기를 보았다. 언제봐도 재미나는 다카페일기. 매거진B 포터편도 읽었다. 괜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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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0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3 2013. 8. 21. 00:08
그간의 사진들 많은 이야기가 오고가는 조직장 주간회의. 팀장이 되고나서 여기저기 회의에 많이 불려다닌다. 뭔 회의가 이렇게 많은거야. 팀장노릇이란 참...휴....아니다..... 원혁이와 뚠즈아저씨. 후배 위하는 선배의 따뜻한 모습이 느껴지는 사진이네. 백현동 카페거리 구경. 비현실적인 더위엔 카페구석에서 꼼짝말고 앉아서 시원한거 먹는게 최고~ 진~짜 오래간만에 구경갔던 홍대. 1년 사이에 상수역쪽도 어찌나 복잡해졌는지 뻥 좀 보태서 발 디딜 틈이 없더라. 아페쎄는 아직도 세일중. 나도 좀 날씬했으면 아페쎄 입어볼 수 있을텐데... 오래간만에 먹어본 제리뽀 ㅎㅎ 스위트 쿨II도 먹어보고싶네. 아티제 빵&초콜렛 파티. 복숭아 마이쪙!!!! 와...이런 곳이 있구나...꼴깍............ 이사님의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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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3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3 2013. 8. 14. 00:19
귀여운 샐리. 항상 회사 출입문 앞에 늠름하게 서있는 라인 대형피규어들을 보면 이런저런 생각이 든다. 어젠 일찍 마치고 저녁을 먹은 후 공터에서 아이스크림 먹으며 수다 떨었다. 저녁인데도 무지막지하게 더워서 하나둘씩 쓰러졌고...급기야... 줄무늬 난리부르스. 그날은 참 이상한 날이었지... 오늘 아침 마을버스 정류장. 마을버스는 대부분 시간 맞춰 잘 오지만 가끔 배차시간이 안지켜질때가 있다. 날씨가 덥다보니 몇분만 늦어도 짜증이 스물스물....겨땀이 송글송글.... 시원하면야 별거 아닌 일이겠지만 더우니까 인내심도 바닥을 치네...더위타는 내가 싫다. 휴...아무튼 시간 좀 잘 지켜지길!!! 하늘이시여!!! 회사에 갔더니 부장님이 당당하게 서있었다. 일찍 왔지만 이상하게 신경쓰이네...치웠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