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재팬카페
-
11월 30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0 2010. 11. 30. 22:41
외톨이인증 어플 심심이...깔았다.... 쩝....수준이 이 정도... 하지만 쉽게 헤어나오지 못하는 강한 중독성...나도 모르게 빠져들고 있고... 출근하는 초딩 초딩이 매고 있는 저 특별할 것 없어보이는 네모난 가방이 비싼건 한 4~5만엔 하드만. 최고급 가죽을 40시간 넘게 표면 처리한 뒤 이탈리아 베니스 인근 바닷가 갯벌에 넣어 숙성시킨 후 달빛에 건조. 마지막 광택을 낼 때는 한 병에 50만원이 넘는 동 페리뇽 샴페인으로 닦는 다는 근거없는 소문... 아무튼 저 가방이 말이야 애들이 점점 몸이 커져도 가방이 몸에 맞게 된다는데. 말이 좀 이상하네... 아무튼 존내 좋은거래!!! 비싼거 하나사서 오래오래 쓰는게 좋은거다!!! 평일엔 역시 별로 포스팅할게 없구나...
-
11월 28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0 2010. 11. 28. 20:10
오모테산도쪽에 볼일이 있어 나갔다왔다. 오모테산도 힐즈에 있는 그 큰 건물. 이름이 머였지. 아무튼 트리 멋있게 만들어놨네. 연말 분위기 부왁! 울트라맨과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 파티 2010. 울트라맨도 나오고 괴수도 나오고 빔 쏘고 불 쏘고 건물 두드려부수는 파티면 얼마나 재밌을까. 와 이 트리 탐나데. 프라다 건물의 위엄. 와 정말 멋있네. 나도 프라다 사고싶다. 숙녀들이 좋아하는 Chole. 건물도 아름답게 지어놨네. 하라주쿠로 가는 길. 저 멀리 시뻘건 사람들이 보인다. 산타떼... 수십명의 산타들이 버글버글...마구 손 흔들면서 지나가더라. 어느샌가 나도 한데 어울려... 육교에선 대기하던 기자들이 사진찍고 난리부르스 산타떼를 헤집고나와 캣스트리트로 왔다. 오호~땡땡샵이 있었네. 땡땡의 모험 참..
-
11월 26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0 2010. 11. 26. 23:47
오늘 있었던 무서운 일 내가 사는 맨션 5층에 회사친구 문장복숭아(이하 문도)가 살고 있다. 난 9층. 저녁을 같이 먹기로 해서 일단 내 집에 잠깐 올라가서 옷 갈아입고 씻고 문도네 집으로 갔다. 밥을 먹으려는데 젓가락이 모자라서 잠깐 집에 올라왔는데...아 글쎄 방이랑 화장실에 불이 켜져있는거야!!! 평소에 근검절약으로 다져진 몸이라 잠깐 외출할때도 항상 불을 끄고 다니는데 어떻게 된거지!!! 아까 문도네집에 내려갈때도 불이 잘 꺼졌나 안꺼졌나 확인 다 하고 나갔는데 말이지...껌껌한 상태에서 나왔다고! 뭔가 이상하다싶어 부엌에서 칼 가져와서 칼 들고 집 여기저기 조심스럽게 뒤졌다. 누가 있나없나!!!!! 근데 뭐 방 뒤진흔적도 없고 발코니문은 잠겨있고 화장실에도 옷장안에도 욕조안에도 침대밑에도 아무도..
-
11월 25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0 2010. 11. 25. 23:26
오늘은 하야시를 위한 그림을 그려서 자리에 예쁘게 붙여줬다. 굉장히 수줍어하는 하야시. 나도 마음이 흐뭇하네 *^^* 집에 갈려다 바이오테러리즘 시큐리티 팀장님한테 딱 걸린 문장복숭아 건물로비는 이미 크리스마스. 내 생일 크리스마슨데 *^^* 뭐 그냥 그렇다고 회사밖에 딱 나서니 비가 오고 있었다. 그래서 내가 만들었던 비운의 캐릭터 어구리가 그려진 우산을 쓰고 집에 왔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 밤 11시 29분!!! 이걸 먹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우물쭈물!!!!! 어떡하면 좋을까나... 요즘 봉인돼 있던 입맛이 풀려버린 듯...
-
11월 23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0 2010. 11. 23. 20:38
오늘은 일본 공휴일. 노동자의 날인가뭔가 아무튼 집에서 뒹굴다 속도 더부룩하고 해서 저쪼아래 보이는 토고시 공원으로 산책 나가기로 했다. 집에서 조금 걸어가다가 나온 놀이터. 집옆에 이런게 있었구나. 임마 이거는 와이카고 있노 아 니는 또 왜!!! 좀 걷다보니 토고시공원도리가 나왔다. 저기로 들어가면 토고시공원인가보다! 하지만 나의 예상은 시원하게 빗나가고 나는 그렇게 길을 잃고... 벤치에서 자야되니까 조용히 해주세요. 토고시공원근처는 길고양이들의 나와바리 고양이 네 마리. 창문 안에 있는 고양이를 친구들이 미친듯이 부르고 있더라꼬. 놀자고. 담배 한대 빨러가자고. 암컷 꼬시러 가자고. 구석에 숨죽이고 있던 새끼고양이. 이건 또 뭐...너는 뭐하고 있냐 이 고양이색키야. 오늘 고양이 참 많이 보네. 빡..
-
-
송골매 - 모두 다 사랑하리(1982년)WORK/솔깃솔깃 2010. 11. 22. 21:43
하늘에 구름 떠가네 보라색 그 향기도 이 몸이 하늘이면 얼마나 좋을까 내 곁에 사랑도 가네 빨간 입맞춤도 시간이 멈춰지면 얼마나 좋을까 비 맞은 태양도 목마른 저 달도 내일의 문 앞에 서 있네 아무런 미련없이 그대 행복 위해 돌아설까나 타오르는 태양도 날아가는 저 새도 다 모두 다 사랑하리 타오르는 태양도 날아가는 저 새도 다 모두 다 사랑하리 내 곁에 사랑도 가네 빨간 입맞춤도 시간이 멈춰지면 얼마나 좋을까 비 맞은 태양도 목마른 저 달도 내일의 문 앞에 서 있네 아무런 미련없이 그대 행복 위해 돌아설까나 타오르는 태양도 날아가는 저 새도 다 모두 다 사랑하리 타오르는 태양도 날아가는 저 새도 다 모두 다 사랑하리 타오르는 태양도 날아가는 저 새도 다 모두 다 사랑하리 타오르는 태양도 날아가는 저 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