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의 일기/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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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1 2021. 11. 1. 00:52
종료시간은 다가오고 싸이트는 먹통이고....결국 응모실패 ㅠ.ㅠ 나이키 돈도 많은데 서버 좀 늘려라. 세인이랑 점심에 만나서 훌리스버거 하나씩 때려넣었다. 다른 버거들과는 차별화되는 훌리스만의 축축한.....느낌이 있어서 좋다. 아 이거 사야하나 말아야하나 하하하하 너무 멋지다잉... 빨간색 25일이 눈길을 사로 잡는군. 신나게 보냈던 2021 할로윈. 딜로포사우르스 코스튬 입었는데 왜 사진이 하나도 없지... 유치원에서 할로윈파티 마치고 미술학원으로 무대를 옮겨 2차 파티 ㅎㅎㅎ 그림이의 할로윈 작품이라고 한다 ㅎㅎ 감각적으로 잘 표현했구만. 바스버거 데뷔. 데뷔무대라 바스버거로 주문했는데 뭐 그냥 그랬다. 특히나 다 식은 감자를 줘서 내 맘도 차게 식었음... 궁금하게 만드는 병팔이.....조만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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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8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1 2021. 10. 29. 01:06
가을스러웠던 출근길. 마스크 벗어던지고 상쾌하게 걸어보고싶다 정말. 가을이면 생각나는 노래 ㅎㅎ 추억의 명곡을 들으며 한남동으로 출발. 오늘은 최고의 3D 아티스트들과 점심을 함께 먹었다. 내가 할 수 있는건 맛있는 밥을 대접하는것 뿐...신규프로젝트 화이팅입니다~!!! 점심먹고 회의하고 검수하고 전화하고 후다닥 업무를 정리하고 오래간만에 완기를 만나러 출발. 2015년에 보고 거의 6년만에 만난 완기. 엊그제 본 것 같은데 언제 시간이 이렇게 흘렀지 ㅜ.ㅜ 한와담에서 저녁을 먹으며 이런저런 기구한 이야기 많이 나눴다. 완기야....넌 사진 찍지마라....다른 기술 배워. 룰루랄라 헐랭이 아들. 오늘 수업이 좀 힘들었는지 영 기운이 없더니 할머니집에서 고기먹고 회복했다고 한다 ㅎㅎ 슬림한 내복 입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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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7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1 2021. 10. 28. 00:24
대학원생 느낌으로 일하고 있던 수빈이. 입이 살짝 나와있는걸 보니 업무에 열중하고 있는게 틀림없군. 라인의 미래가 밝다 정말. 2주간의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빈영님과 많은 이야길 나눴다. 빈영님 돌아왔으니 이젠 내 차례군 ㅎㅎ 4학년 2반 성호경 아재가 준 선물. 만화책에 푹 빠져살았던 시절 생각난다 ㅎㅎ 그러고보니 만화책 안본지도 참 오래됐구만... 고맙다 잘 볼게. 오래간만에 쉑쉑에서 점심. 멋있다 브롤스타즈. 점점 잘 그리네... 유치원 마치고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는 중. 하루하루가 행복 그 자체. 집에 잠시 다녀간 사랑이 ㅎㅎㅎ 아장아장 걷기 시작하는데 너무 귀엽쟈나...(하트)(하트) 분주했던 업무를 마치고 저녁은 오래간만에 교촌에서 허니순살 먹었다. 배가 고팠는지 엄청 잘 먹던 그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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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6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1 2021. 10. 27. 00:44
오래간만에 오피스에 찾아온 남준이. FLEX가 뭔지 제대로 보여준 남준이. 멋있다 남준아 부럽다 남준아. 남준이로 사는 인생이란 어떤걸까.... 업무얘기 마치고 크리스탈제이드로 가서 맛있는 점심 먹었다. 딤섬과 짜장면을 먹으며 남준이의 일과 사랑에 대해 많은 이야길 나눴다. 남준이 화이팅ㅎㅎ 머리 잠깐 식히러 하이브에 앉아있는데 메세지도 자꾸 오고 전화도 자꾸 오고... 네이버쪽이랑 신규프로젝트 회의하고 검수하고 요리조리 업무 정리하고 부랴부랴 퇴근. 호경이와 함께 얼마전 앰코에 새로 생긴 일식당 센킨 방문. 호경이 버킷리스트인 시가바에 가보려고 하였으나 정자동엔 멋진 곳이 없어서 오늘은 저녁만 먹기로. 언젠가 좋은 날 잡아서 멋진 곳에 가서 피워보는걸로 ㅎㅎ 짭쪼름한 미역줄기같은거 먹는데 에비수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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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5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1 2021. 10. 25. 23:45
전국민을 당황시켰던 KT... 업무도 혼란스러웠고, 문도랑 점심약속도 파토나고, KT에 대한 불신은 커져만 가고.... 가족할인만 아니면 버어어얼써 SK로 갈아탔을텐데 ㅠㅠ 문도가 소고기 사준댔는데 KT때문에 오징어볶음 도시락 먹음... 점심먹고 이어진 면접과 회의와 검수와 고뇌와 방황... 현주님&호경의 담타. 호경이가 자꾸 답답한 소리하길래 불호령을 내리고 크게 호통쳤다. 너무나 많은 정이 들었지만 앞으로 신을 일 없는 신발들 떠나보내기로 했다. 언제 어디서 얼마주고 산지 다 기억나는데 헤어지려니 아쉽기도 하고...신발장은 미어터지고... 본전은 뽑을대로 뽑아서 심지어 신을때마다 돈 내야될 것 같은 신발들이라 이쯤에서 헤어지는걸로. 선물받은 디카로 여기저기 찍고 다니는거 너무 귀엽다 ㅎㅎ 인화해서 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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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4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1 2021. 10. 24. 22:51
할머니집에서 컵 쌓기에 성공하고 기쁨의 세러머니를 펼치던 그림이 ㅎㅎ 세러머니를 마친 그림일 데리고 스타필드 방문. 남들은 가을이라 산으로 들로 바다로 나가는데 우리 가족은 언제나 쇼핑몰 ㅎㅎ 담주엔 더 추워지기 전에 자연으로 한번 나가볼까. 과연 갈 수 있을 것인가...장소물색 좀 해봐야겠다. 새로 산 공룡이 맘에 쏙 드는 그림이. 나도 어렸을때 지아이유격대 엄청 모았었는데 ㅎㅎ 옛날 생각난다 정말. 오래간만에 초마 방문. 10년전 현주랑 기석이랑 홍대에서 먹었던 초마의 충격은 아직도 잊혀지질 않는다. 지금은 익숙한 맛이지만 그때 처음 느꼈던 불맛나던 짬뽕은 정말 굉장한 임팩트였지...아련아련... 짬뽕먹다 국물 튀어서 주방에서 퐁퐁 좀 얻어서 응급처치 ㅎㅎㅎ 난 왜 이렇게 옷에 잘 흘릴까....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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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2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1 2021. 10. 23. 00:26
오전엔 한남동에서 민영&시현님과 회의했다. 진도가 슬슬 나가고 있구만...이제 한숨 좀 돌려야겠다... 군침 싹 돌게 하는 패키지라 기대만발이었으나...맛은 그냥 그랬던 꿀땅콩 ㅎㅎ 회의를 마치고 민영이랑 점심먹으러 출발. 강렬한 포스터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서빙고초 정연인 잘 지내고 있을까. 말로만 듣던 다운타우너가 여기 있었구나. 2층엔 노티드 도넛이었네?! 버거 먹으려고 했으나 줄이 2000미터라 신속하게 포기... 그리고 찾아간 곳은 바로 바다식당. 평소 먹던 부대찌개들 맛과 많이 다르더라. 양배추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단맛이 강했다. 내 입맛엔 최네부대찌개가 젤 잘 맞는듯 ㅎㅎ 1인 1알은 국룰이니까... 민영이가 자기가 후라이 해오겠다며 반숙할지 완숙할지 물어보길래 반숙이라고 했는데 완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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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1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1 2021. 10. 22. 00:51
한남동 출근. 지지부진했던 프로젝트가 급물살을 타며 한숨 돌리게 되었고.... 벤치마킹 열심히 하고 있던 디자이너들. 라인프렌즈의 미래가 밝구나 정말. 텅빈 하이브에서 열심히 줌회의 중이던 민영이. 화이팅입니다. 잠시 짬을 내 킨키로봇 구경 다녀왔다. 피규어는 첨부터 하나도 안사는게 젤 중요하다. 하나라도 사는 순간....!!!(후략) 길고도 짧았던 하루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을이라 그런건지, 피곤해서 그런건지, 잠시 쉴때가 된건지 모르겠으나 생각이 많아지는 요즘. 그 말은 하지말걸. 그렇게 행동하지말걸. 껄무새 빙의되어 후회와 반성으로 얼룩진 하루하루 ㅎㅎ 첵스는 또 머선129....신선하면서도 혼란스럽구만 ㅎㅎ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