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의 일기/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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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8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1 2021. 9. 18. 23:42
갑자기 눈에 훅 들어온 데이토나. 매장에서 구하긴 하늘의 별따기고, 리셀가는 너무나 눈탱이라...어쨌거나 이번생에 차긴 틀린 시계 ㅎㅎ 장모님 생신이라 야끼니쿤에서 점심먹고 그림이랑 동네 한바퀴 돌았다. 거친 라이딩 후엔 역시 빠삐코지. 쭈쭈바는 아직 서툴다 ㅎㅎ 자비없는 아들. 귀엽고 힘든 놈 ㅎㅎ 신나게 동네 한바퀴 돌고 다시 집으로. 오늘 날씨가 정말 좋더라고. 하지만 집돌이 부자는 대체로 집에만 있었다. 집으로 돌아와 생선구워서 밥먹은 후 공룡놀이 기차놀이 맥포머스 무한반복... 장안의 화제라는 스우파를 잠시 시청했다. 나랑은 좀 안맞더라. 즐겁고 행복하고 힘들었던 연휴 첫날 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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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7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1 2021. 9. 18. 00:18
분당 입성한 모베러웍스 대표님과 주말에 집근처에서 만나 커피 한잔 때렸다. 이웃에 유명인이 살아서 좋군 ㅎㅎ 유격! 유격! 공작은 잘 못하는 똥손이라 얼기설기 만들었는데도 그림이가 맘에 든다며 잘 갖고 놀아줘서 기분이 좋았다. 고래는 칭찬도 춤추게 한다더니 정말이네. 동네라이딩 후 먹는 감자튀김은 정말 꿀맛. 감자튀김 맛인줄 알았더니 꿀맛이었네. 거의 일년반만에 다녀왔던 대구. 가족들도 만나고 망해버린 동성로도 오래간만에 구경해보았다. 만감이 교차했던 대구방문이었다잉... 서현에 있는 춘천본점닭갈비. 맛있는데 먹고나면 몸에 닭갈비 냄새가 2년정도 감... 쫄면사린데 마치 미슐랭 파스타처럼 생겼네. 호매실 죽돌이 배세인과 함께. 황토방 운영하면서 청국장도 같이 파는 아빠와 아들같네. 그림이가 찍어준 은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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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0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1 2021. 8. 31. 01:00
지지난주에 갑작스럽게 다녀온 제주도 가족여행. 이번엔 스피노사우르스도 함께 다녀왔다. 제주도에서의 첫번째 일정은 뽀로로파크 ㅎㅎ 뽀로로와 악수하고 싶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못하게 해서 많이 아쉬워했던 그림이. 이해할 수 없는 방역정책이다 정말... 우려했던 것 보다 화창했던 날씨였지만 이것이 3박4일동안 마지막 맑은 날이었단걸 그땐 몰랐지... 제주도 왔으니까 흑돼지 먹고 가야지! 놀멍쉬멍!!! 삼겹살+목살세트 주문했는데 목살이 없길래 왜 없냐니까 제주도에 요즘 목살 품귀현상이라 없다더라. 관광객이라 이거 혹시 눈탱이 맞는건가??!!! 속으로 약간 의심했는데 다른 고깃집가도 목살이 없더라고. 아니 이게 도대체 무슨일이야????? 고깃집에 목살이 없다고!!!!???? 굿나잇 모텔 ㅋㅋㅋ 코자자 모텔 뺨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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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8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1 2021. 8. 19. 00:35
오래간만에 문도와 함께 했던 점심(feat.랄루차) 이젠 회사에 친했던 사람들도 거의 없어서 회사 비하인드 스토리들은 문도를 통해 간간이 듣는다 ㅎㅎ 세월이여...훌쩌긩.... 자주 좀 보자 문도야. 오늘은 제법 선선해서 정자역까지 아주 여유롭게 걸어갈 수 있었다. 까막눈 탈출을 위해 열심히 한글공부 중 ㅎㅎ 언제 이렇게 커서 이름 쓰고 있는거니 ㅠㅠ 키 멈춰!!!! 공부 멈춰!!! 수업 마치고 친구들과 빠삐코타임. 사무실에 앉아 열심히 일하고 호경이랑 간식먹고 집으로 돌아와 그림이랑 놀다가 하루 끝. 평범하기 짝이 없는 하루였군 ㅎㅎ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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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7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1 2021. 8. 18. 01:15
아침산책. 아침저녁으론 선선해서 걷기 좋은 요즘. 하지만 오후엔.... 긴급농산물 수송차량은 뭐여 ㅎㅎ 연휴 마지막날이라 에버랜드에서 대미를 장식하려고 했으나 미어터지는 주차장 입구에서 포기하고... 차를 돌려 어린이대공원으로 출발. 입장하기 전 군자동에서 먹어준다는 미식반점에서 탕수육 후루룩. 태어나서 첨 와보는 어린이대공원. 그림이 덕분에 서울 여기저기 다녀보는군 ㅎㅎ. 대한민국의 출산률은 과연 올라갈 수 있을것인가...?!! 에버랜드 갔다 식겁하고 어린이대공원으로 온 지오와 합류 ㅎㅎ 오래간만에 친구랑 함께 놀아서 너무나 즐거웡~ 미리 잘 외워둬야겠다. 신나는 동물원 구경. 너무너무 더웠던 오후... 하지만 아랑곳 하지않고 지오랑 신나게 뛰어노는 모습이 짠하고 귀엽고 ㅎㅎ 신나게 한바탕 뛰어놀고 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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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5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1 2021. 8. 16. 00:55
아침 산책 나갔는데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서 산책하기 너무 좋더라. 죽기전에 교미 한번 해보겠다고 처절하게 울부짖는 매미도 이제 당분간 못 보겠군...라고 생각했지만 점심시간쯤 되니 엄청나게 더워지더라. 어떻게 된거니 날씨...장난치니...? 눈길을 사로잡는 고소하고 바삭한 snack! 차카니 ㅋㅋㅋ 스낵만 왜 영어로 쓴걸까. 새치가 너무 많아져서 염색했는데 신생아 머리처럼 새카맣게 됐다. 염색했으니 이제 42살처럼 보이겠지. 할머니집에서 그림이 데리고 남양주 현대아울렛 방문. 택배대란으로 핫했던 다산신도시를 이렇게 와보게 되는구나. 비교적 최근에 생긴 아울렛이라 그런지 시설도 깨끗하고 인테리어도 멋지게 잘 해놨더라. 다산맘들의 마음을 확 사로잡을만한 아울렛이었다. 예술이란 무엇일까. 최근들어 체력이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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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1 2021. 8. 15. 01:13
눈 뜨자마자 모닝빵을 원하는 그림이. 모닝빵은 역시 아침에 먹어야 제맛이라고... 깜찍하게 빨간모자 쓰고 녹색공룡 데리고 등교. 좀 무서운 현배... 순간 빌려가고 안갚은 돈이 있었나 고민했었다... 랄루차에서 현배&원혁이와 함께 한 맛있는 점심. 먹성좋은 친구들과 푸짐하게 먹었다 ㅎㅎ 얼마전에 자전거 체인이 갑자기 빠져서 수리하러 왔다. 기웃기웃하는 모습 귀엽네 ㅎㅎ 두둥! 수리완료! 친절한 삼촌들이 후다닥 고쳐주었다. 이제 보조바퀴 떼도 될 덩치라고 해서 슬슬 연습해야하나 고민되네 ㅎㅎ 오래간만에 자전거 타고 탄천 질주. 신나게 집으로 달려가는줄 알았으나...더워서 컨디션이 안 좋았는지 좀처럼 진도가 안나갔다. 결국 얼마 못가서 힘들다고 그만 타겠다고해서 정자역까지 자전거 들고가서 헉헉... 엄마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