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의 일기/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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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0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1 2021. 11. 10. 23:36
은랑이는 먼저 도착했을까아아?? 라고 물어보는 사진이라고 한다. 그저 은랑이 생각뿐 ㅎㅎ 흡연하는 행위 금지였구나. 조심해야겠다... 라인스튜디오 4주년 축하합니다!!! 40주년을 향해 고고!!!!!!!!!!!!!!!! 오래간만에 소세지야채볶음 만들었다. 소세지 네개만 먹겠다던 와이프와 저녁을 이미 많이 먹었다던 아들...예상대로 흘러가지 않았고... 월동준비 완료. 거긴......내...자리야......내 자리......... 순식간에 스쳐지나갔던 첫눈. ㅎㅎㅎ싱글벙글 등원길. 그림이가 유치원에서 배워온 노래라는데 ㅎㅎ 오래간만에 들으니까 좋더라. 멋지다...망원시장 느낌나는군. 대낮부터 세인이랑 고기 구워먹었다. 조만간 혁구도 함께 보기로 했다. 거친 사내들끼리 한잔 해야지!!! 감각적인 일러스트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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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8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1 2021. 11. 8. 23:17
오래간만에 출근. 얼마전에 탄천 걷는데 물이 너무 말라있어서 걱정했는데 나의 기도가 하늘에 닿았는지 비가 엄청 오더라. 비밀정보원 느낌의 수빈이. 이성의 마음을 사로잡는 수빈이만의 비결이 있다는데 그 비결은 과연!? 더보기 하나 남은 만두 먹다가 짬뽕국물 와장창.....ㅠㅠ 정말 난 실수투성이 ㅠㅠ 슬픈 참사의 현장을 수빈이가 싱글벙글하면서 찍어줌. 하아아아아아......하나 더 살까......ㅠㅠ 눈물뿐이다 정말. 간만에 출근해서 교통정리 좀 하고, 회의 좀 하고, 하소연 좀 듣고, 짬뽕국물 좀 쏟고 퇴근함. 이래저래 어수선했던 하루였다 정말. 백화점에서 보고 엄청 멋있다 생각했었는데 가격 장난없네...@_@ 주말내내 붙어있다가 퇴근하고 만나니까 되게 오래간만에 만난 것 같네 ㅎㅎ 76년만에 접어본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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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7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1 2021. 11. 8. 00:12
아침 일찍 일어난 그림이랑 놀다가 장인어른이 그림이 데리러 오셔서 그림이 보내고 좀만 더 잘까하다가 자고나면 오전이 삭제돼있을까봐 초인적인 정신력으로 참았다. 날잡고 정주행 하고싶은 나는 솔로다 3기 ㅋㅋㅋ 너무너무 궁금하쟈나.... 무지위크라 AK 방문. 양말이랑 카레랑 이것저것 잡다구리하게 샀다. 다른건 몰라도 양말 하나는 정말 가성비 최고인듯. 그림이 아기때 생각나게하는 잠옷 ㅎㅎ 무지 잠옷이 참 잘 어울리는 아기였지... 간만에 정직하게 입었던 날. 볼일 다 보고 서인이형이 맛있는거 사준대서 정자동으로 다시 출발~ 스시언에서 배터지게 오마카세 먹었다 헉헉. 이렇게 잘 나오는 식당인줄 몰랐네. 그동안 왜 한번도 안 가봤을까! @_@ 즐거운 사람들과 즐거운 이야기 많이 나누면서 먹으니 정말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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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5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1 2021. 11. 5. 23:56
한번 먹기 시작하면 30개 정도 먹어야 끝나는 마성의 군밤... 손이 지맘대로 막 까서 입에 막 집어넣음.....멈출 수 없쪙..... 점심은 광교 갤러리아에서 먹었다. 오픈하고 첨 가봤는데 딱히 뭐 쇼핑할건 없었지만 맛있는 식당들이 많이 들어와있더라. 정돈에서 돈까스 푸짐하게 먹고 왔다. 도쿄 여행이나 출장가면 와코에서 돈까스는 항상 먹고 돌아왔는데 ㅎㅎ 내년엔 도쿄여행 갈 수 있겠지!? 가을이라 가을가을한 옷으로 입고 나갔다가 돈까스 먹고 집으로 돌아와 완전 기절... 아침에 일어날때부터 뭔가 골골하더니 점심먹고 완전 골골 대폭발... 치과검진 간 그림이. 브레드이발소 보면서 안정을 취하는 중 ㅎㅎ 검사를 했더니 앞니가 조금 썩어있는거 말고 다른 충치는 없다고 했다. 앞니도 치료할 정도는 아니고 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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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4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1 2021. 11. 4. 23:42
9시반쯤 일어나 커피 한잔 마시고 탄천 산책하러 나갔다. 미세먼지가 많았던 오늘. 벤치에 붙은 화살표가 무슨 의민진 모르겠으나 강렬한 빨강이 힙한 느낌을 주더라 ㅋㅋ 갖고싶다 이 벤치. 가을가을하게 입어보았다. 두둥~거의 두달만에 도착한 라운지체어. 50살에 사려고 했으나 못참고 조금 서둘러서 샀다 흐흐. 오래오래 함께 하자 우리. 평생친구가 너무 많아져서 고민이구만 ㅎㅎ 점심은 스팸감자짜글이찌개. 집에 남은 재료들 다 때려넣고 팔팔 끓여 먹었는데 맛있더라. 남자의 행복이란 이런걸까... 과하게 먹은 탓에 두번째 산책 ㅎㅎ 비가 부슬부슬 내렸지만 우산쓰고 노래 들으면서 동네 걸어다니니까 좋더라. 은랑이랑 재잘재잘 속닥속닥 ㅎㅎ 애들 각자 자기 할말만 주구장창 하는거 너무 웃긴다. 와이프랑 후다닥 다녀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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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1 2021. 11. 4. 00:48
집에서 밍기적거리다 점심약속이 있어서 샤워하고 한남동으로 출발~ 날씨 좋고~버스 놓쳐서 약속시간에 늦었고~ 이야 멋있다잉~상남자다잉~ 오래간만에 은솔&민영과의 점심. 치즈플로가 맛있다고하여 예약하고 갔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그렇게 붐비진 않더라. 하나같이 예쁘고 맛있었던 요리들. 블루리본 4관왕은 역시 다르구만. 직원이 음식 나올때마다 설명을 해주긴했는데 너무나 작은 소리로 말해서 하나도 못 알아들었다. 기분이 안 좋았던건지...일하기 싫었던건지 참...고건 좀 아쉬웠다. 아아를 홀짝홀짝 마시며 코로나 이후의 근무제와 40대 이후의 인생설계에 대해 많은 이야길 나눴다. 결론은...아 모르겠고 그냥 열심히 해보자!!!! 였다. 종종 보자구. LTEKS 신상나왔길래 구경다녀왔는데 이번 시즌엔 맘에 썩 드는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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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1 2021. 11. 3. 00:05
오래간만에 서인이형 집에서 봉피양 냉면 시켜먹고 즐거운 이야기도 많이 하고 돌아왔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갓난아기때부터 봤던 준식인 어느덧 멋쟁이강남초딩이 되었고...삼촌은 하루하루 늙고 병들어가고.... 준식이 성공하면 삼촌 잊지마...♥ 강남 신세계가서 볼일 보고 인간샤넬 사진도 한장 찍어왔다. 제니는 새벽부터 줄 안서고 매장 바로 들어가겠지? 하원한 인간귀요미. 체리후디 귀엽구만. 엄마 닮아서 떡 좋아하는것도 귀엽네 ㅎㅎ 두둥~집에 돌아왔더니 얼마전 주문한 부츠가 와있었다. 기분 짱짱맨~ 평생 함께 하는거야 우리...★ 절대 헤어지지 않아...☆ 할머니집 갔다가 돌아온 그림이랑 감자튀김 먹으러 출발. 저녁 먹고있다가 이따가 감자튀김 먹어야한다며 그만 먹었다던데 ㅎㅎ 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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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1 2021. 11. 1. 23:56
오래간만에 자전거 탔다. 바퀴에 바람이 싹 다 빠져서 그팩에서 바람 빵빵하게 넣고 쌓인 먼지도 한번 슥 닦아주고 출발~ 날씨 좋다~ 간만에 타는거라 무리하지 않고 죽전까지만 달렸다. 한시간정도 자전거 타고 스벅으로 가서 아아 한잔 때리며 오늘 뭐하면서 쉴지 고민고민... 세상에 이런 행복한 고민이 또 있을까. 노랗게 물들고 있는 동네. 가을에 별 감흥없었는데 조금씩 나이 먹으니까 크게 다가오는군...이러다 나이 왕창 먹으면 감흥 없어질까. 뭘봐. 거의 한달반만에 받은 가을자켓. 직구는 므쪄웡...그래도 딱 굿타이밍에 받아서 너무 좋다♥ 빈영&정원님과 점심약속 있어서 서현으로 고고. 좀 일찍 가서 분당구청 잔디밭 괜히 한바퀴 걸어봤다 ㅎㅎ 오래간만에 하누비노에서 소고기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 많이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