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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6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1 2021. 10. 27. 00:44
오래간만에 오피스에 찾아온 남준이.
FLEX가 뭔지 제대로 보여준 남준이.
멋있다 남준아 부럽다 남준아. 남준이로 사는 인생이란 어떤걸까....
업무얘기 마치고 크리스탈제이드로 가서 맛있는 점심 먹었다.
딤섬과 짜장면을 먹으며 남준이의 일과 사랑에 대해 많은 이야길 나눴다. 남준이 화이팅ㅎㅎ
머리 잠깐 식히러 하이브에 앉아있는데 메세지도 자꾸 오고 전화도 자꾸 오고...
네이버쪽이랑 신규프로젝트 회의하고 검수하고 요리조리 업무 정리하고 부랴부랴 퇴근.
호경이와 함께 얼마전 앰코에 새로 생긴 일식당 센킨 방문.
호경이 버킷리스트인 시가바에 가보려고 하였으나 정자동엔 멋진 곳이 없어서 오늘은 저녁만 먹기로.
언젠가 좋은 날 잡아서 멋진 곳에 가서 피워보는걸로 ㅎㅎ
짭쪼름한 미역줄기같은거 먹는데 에비수에 있는 아이스크림 가게 OUCA 생각이 났다.
아후리에서 유자라면 먹고 오우카에서 아이스크림 한개 딱 때리면 정말...언젠가 갈 수 있겠지.
사케소바스시.
키토김밥 느낌 물씬 ㅎㅎ 신선하고 맛있었다.
오래간만에 하이볼도 한잔.
치킨 난반.
네기토로 유부말이.
호경이와 모기.
곶감치즈크림말이. 메뉴들 이름 쉬워서 좋네 ㅎㅎ
거친 사내 둘이 든든하게 배 채울만한 메뉴는 없었지만 가볍게 한잔하러 가기엔 딱 좋았던 센킨.
호경이가 술을 이렇게 못마시는지 8년만에 알았네. 하이볼 한잔 마시고 내일 순대국으로 해장해야 할 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