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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5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1 2021. 10. 25. 23:45
전국민을 당황시켰던 KT...
업무도 혼란스러웠고, 문도랑 점심약속도 파토나고, KT에 대한 불신은 커져만 가고....
가족할인만 아니면 버어어얼써 SK로 갈아탔을텐데 ㅠㅠ
문도가 소고기 사준댔는데 KT때문에 오징어볶음 도시락 먹음...
점심먹고 이어진 면접과 회의와 검수와 고뇌와 방황...
현주님&호경의 담타.
호경이가 자꾸 답답한 소리하길래 불호령을 내리고 크게 호통쳤다.
너무나 많은 정이 들었지만 앞으로 신을 일 없는 신발들 떠나보내기로 했다.
언제 어디서 얼마주고 산지 다 기억나는데 헤어지려니 아쉽기도 하고...신발장은 미어터지고...
본전은 뽑을대로 뽑아서 심지어 신을때마다 돈 내야될 것 같은 신발들이라 이쯤에서 헤어지는걸로.
선물받은 디카로 여기저기 찍고 다니는거 너무 귀엽다 ㅎㅎ
인화해서 냉장고 문에 강그림 사진전 개최해줘야겠다.
와이프한테 선물받은 향초 ㅎㅎ
향도 맘에 들고 무엇보다 색깔이 너무나 아름답다잉...아끼지말고 불 팍팍 붙여야겠다.
신상구경하러 당장 달려가고 싶은 RRL.
스톤씨피텐씨폐인에서 벗어난다면 RRL로 인생5막 시작해보고싶다.
이번 생에 과연 가능할 것인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