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의 일기/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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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6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1 2021. 5. 27. 00:26
아주 스마트하진 않지만 성실 하나만큼은 최고인 친구들. 손이 좀 가는 편이지만 덕분에 삶의 질이 아주 조금 나아지고 있다 ㅎㅎ 로봇들 청소시켜놓고 나는 여유있게 아이스라떼 한잔. 음~좋군 후후후... 절친 만나러 부산에 다녀온 그림이. 이게 얼마만의 상봉인지 ㅎㅎㅎ 부산 도착과 함께 피어오르는 브로맨스. ㅋㅋㅋㅋ수영장에 잊지못할 추억도 함께 만들고. 거침없는 질주도 함께. 초콜렛가게 알바도 함께. 맥주도 빠질 수 없지. 한잔 하자 유건아! 첫잔은 원샷인거 알제??!!!! 마 한잔 묵고 다 이쟈뿌라!!! 비브람 코스터 이제서야 써보는구만 ㅎㅎ 일단 사놓으면 언젠가 다 쓰임이 있구나. 시도때도 없는 브로맨스. 역시 동갑끼리 놀아야 시너지가 폭발하는군. >>>넷플릭스 보면서 기력 충전>>> 요트 위에서 불꽃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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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2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1 2021. 5. 23. 00:01
아침일찍 할머니집에 간 그림이 덕분에 ㅎㅎ 여유있게 즐기는 모닝커피. 아직 커피 내리는게 서툴러서 많이 해봐야 맛이 좋아질 듯. 할머니집에서 돌아온 그림이와 어디갈까 고민하다가 서울대공원 전격방문. 원래는 경마공원에 가려했으나 문 닫았길래 바로 옆에 있는 서울대공원으로 가게 되었다. 주절주절... 멋있네. 느낌있다. 그림이 돌 지났을 무렵에 와보고 두번째 방문인데 언제 이렇게 커서 호랑이 포즈 취하고 있네 ㅠㅠ 그만 좀 커 이놈아!!! 홍학들도 오래간만이다. 동물들한테 새로 산 공룡 자랑하는 중 ㅎㅎ 무겁다 내려와... 아직도 설사가 가끔 나와서 자제중인 그림이. 핫도그도 먹고싶고 아이스크림도 먹고싶고 과자도 먹고싶고 빵도 먹고싶지만 당분간 먹지말라고 하니... 짜증날법도한데 잘 참고 견디는게 대견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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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9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1 2021. 5. 19. 23:51
희영&희건과 라페름에서 건강식 먹으며 2021 대한민국 디자인트렌드에 대해 지도받았다. 다들 바빠서 커피 마실 시간이 없어서 포토존에서 촬영만 하고 헤어짐 ㅎㅎ 모두 화이팅입니다. 화창하고 더웠던 날씨. 푸석푸석 오늘 아침 투샷. 간만에 필터파티 ㅎㅎ 그림이가 서울역에 기차보러 가고싶다고 해서 버스타고 서울역으로 출발~ 서울역까지 한번에 가는 버스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이버스 저버스 갈아타며 꾸역꾸역 서울역으로... 그래도 그림이 컨디션이 만점이라 다행이었다. 서울구경에 한껏 들뜬 그림이. ㅋㅋㅋㅋ 재.밌.다. 두둥~거의 두시간 걸려서 서울역 도착 ㅎㅎ 아 힘들었다 정말. 오래간만에 서울역 와서 신난 그림이. KTX, 무궁화, 새마을, 1호선 열차 원없이 구경해서 행복했던 그림이. 저렴한 비용으로 최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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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7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1 2021. 5. 18. 00:09
모든게 망했을때 먹으면 꿀맛일 것 같은 도시락과 김치찌개. 비가 왔다가 안왔다가 더웠다가 추웠다가 엉망진창이었던 날씨. 3일 연속 비오니까 지친다 정말. 신규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달리는 폭주기관차 이정학. 호경이의 믿기힘든 사진솜씨. 쥬라기월드 티셔츠를 입은 기쁨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중. 인생의 절반을 공룡에 갖다바친 그림이. 나머지 절반은 버스와 기차 ㅎㅎ 하루종일 이렇게 먹고 놀면서 자기직전까지 더 놀다자면 안되냐고 애걸복걸하는 백수아들. 귀여워서 봐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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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6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1 2021. 5. 17. 00:07
비바람을 뚫고 두부사러 가는 길. 장마철이야 뭐야. 날씨 머선129!!! 소중이 격파 당하기 0.5초 전. 자신감 쩌는 풋고추. 당당함이 맘에 든다. 품절대란이더니 이젠 여유있어보이네. 최근에 설사를 자주해서 병원에 다녀왔다. 하나도 안 아팠는데 병원이라 그런지 사진도 아픈 애처럼 나왔네 ㅎㅎ 몸짱선생님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진료. 상술과 배려의 환상콜라보. 일러스트 재밌네 ㅎㅎ 아빠 그리는 중. 조금씩 그림에 관심이 생겨가는군 후후. 잘자 똥강아지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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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5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1 2021. 5. 16. 00:04
실의에 빠져있던 공룡. 6년째 신고있는 수이코크 샌달. 이만한 샌달이 없다 정말...널 보내줄 수 없어 아직...10년만 더 신을게.... 점심은 레니앱에서 비프 치미창가를 먹었다. 맥주도 한잔 딱 했으면 좋았을텐데 초인적인 정신력으로 참았다. 짜잔~하온&소이가 놀러왔네. 하온인 아기때보고 첨보고 소이랑은 첫만남 ㅎㅎ 누나랑 친구 만나서 기분짱짱맨이었던 그림이. 하지만 하온&소이의 엄청난 낯가림에 분위기는...안절부절...ㅋㅋㅋ 디자이너의 딸들이라 그런지 마스크도 남다르구만. 하온&소이의 최애 프로그램 무슨티니어쩌고...암튼 핑크핑크한 애니였는데 역시나 그림인 관심없었고... 그림인 그저 공룡...트럭... 수줍음 가득하고 어색했던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키카로 출발!!! 빗물에 자빠지기 5초전. 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