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의 일기/뉴욕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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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22_Apple Magic Mouse!모기의 일기/뉴욕일기 2009. 10. 23. 12:16
애플에서 매직 마우스가 출시되었다길래 잽싸게 구경하러 갔다. 헉헉 으허헉! 이거로구나!! 매직 마우스!!! 어제는 사람들이 이거 한번 써보겠다고 줄 잔뜩 서서 기다리고 기다렸다는데. 나는 운좋게 잽싸게 하나 잡아서 써봤는데 완전 ㅎㄷㄷ. 근데 직원들이 왔다갔다하면서 구매의사 있는 사람들 보여줘야 된다고 자꾸 나온나 이제 해라 나온나 이제 해라 반복했다. 짱날라네. 아무튼 이거 갖고 싶다!!! 가질 수 있을까!!! 요래요래 쓰는거다. 휠 없이 센서로 움직이나 본데 손가락 두개로 왼쪽으로 휙 하면 이전페이지로 넘어간다! 상하좌우로 손가락 휙휙 화면 스크롤 되고 control+상하로 쭉쭉 땡기면 화면 줌인/줌아웃 된다!! 묵직하니 좋긴한데 손에 땀 많은 사람은 못쓸듯. 땀나서 손 끈적거리면 쓰기 힘들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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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12_꺅!!! 네이키드 카우보이!!!모기의 일기/뉴욕일기 2009. 10. 13. 12:47
한달쯤 뉴욕에서 지내보니 맨하탄의 어지간한 곳은 다 걸어댕길수 있다는 걸 알아채고(이제서야) 메트로카드 없이 Path타고 중간중간에 내려서 요즘은 막 그냥 아주 걸어댕기기에 재미붙였다. 그래서 발바닥이 물집투성이다. (;ㅅ;) 오늘은 큰 맘 먹고 나이키 풋쳐핸접인디에어맥스360을 하나 살까하고 42번가로 막 뛰쳐나왔다. 아니 이 사람은!!! 그 유명한 네이키드 카우보이!!! 뉴욕시장 출마하네 어쩌네 하더니 잘 안됐나 보네. 다시 돌아온건가. 이야 멋있다. 사내의 기운이 막 뿜어져 나온다. 오늘 날씨가 제법 쌀쌀했는데 직업의식이 아주 투철하다. 역시 유명인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란걸 헐벗은 몸으로 보여주고 있다. 네이키드 카우보이라고 쓰고 소명의식이라고 읽는다. 네이키드 카우보이와 사진찍는 방법은 정면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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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11_워싱턴 스퀘어 파크 나들이모기의 일기/뉴욕일기 2009. 10. 12. 09:51
어제는 워싱턴 스퀘어 파크에 다녀왔다. 그저께는 비가 오고 날씨가 구리구리하더니 이날은 화창하게 개어서 후딱 튀어나가보았다. 후후후. 오 여긴갑네. Path를 타고 크리스토퍼 스트릿에 내려서 한 15분 걸어가면 이렇게 뿅하고 나타난다. 이야 멋지다. 저기 저 커다란 문은 뭐지. 개선문이가 헤헷. 앞에는 멋있게 분수도 펑펑 나오고있고예. 우앙~무지개가 떴네. 비가 오면 나타나는 일곱빛깔 무지개. 초딩때 본 이후 간만에 보는 무지개. 날씨가 아주 화창하네그려. 일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버글버글했다. 공원에 가면 어김없이 있는 거리공연. 흑형들이 아름답게 아카펠라로 How deep is your love를 목청껏 불러제끼고 있었다. 리드보컬 아저씨. 노래에 심취해있다. 얼쑤~ 티셔츠 색깔 예쁘게 맞춰 입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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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07_첼시 갤러리 탐방 #1모기의 일기/뉴욕일기 2009. 10. 8. 12:15
오늘은 첼시에 있는 갤러리들을 쭉 한번 둘러보기로 했다. 이야 오늘 날씨 지기네. 화창한 하늘과 태풍이 온 듯한 바람. 하루종일 바람에 날린 머리 곱게 넘기고 다녔다. 마이클 ㅠㅠ 갤러리들이 슬슬 나오기 시작한다. 사실 여기가 몇번 스트릿인지는 기억이 안나고... 아무튼 이렇게 쭉쭉 펼쳐져 있다. 이렇게 말이다!!! 첨으로 들어가 본 갤러리. 장난감들 빙빙 돌아가고 거기에다가 조명을 쏘아 하얀 벽에 실루엣이 나온다. 좀 어렵네. 이거슨!! 가까이 다가가니 왼쪽에 털과 가죽이 홀라당 벗겨진 고릴라와 오른쪽에 무섭게 생긴 버드맨이 갑자기 말을 한다. 손과 입도 절묘하게 마구 움직이면서!!! 무슨 말인지는 못알아듣겠고. 신기하네예. 색깔 강렬하고 좋네요. 히이익!!! 백의의 천사들. 음...작가의 설명 한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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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05_으헉! 맷 데이먼이다!!!모기의 일기/뉴욕일기 2009. 10. 6. 12:26
간만에 찾아온 크리스토퍼 스트릿. 좀비처럼 돌아다니다가 만난 어수선한 분위기의 이 곳. 웅성웅성 여긴 뭔가 싶어 두리번거렸는데 영화촬영장이었다. 그리고 내가 본 사람은 바로 제이슨 본!!!!!!! 오른쪽 끝에 흰모자쓴 아저씨 뒤에 있는 남자가 맷 데이먼!!! 내가 저쪽으로 걸어오면서 맷 데이먼 보고 오마이갓!!! 하면서 카메라 꺼낼려고 우물쭈물하는데 흰 모자 아저씨가 여기 서있으면 안된다고 저리가라 그랬다. (;ㅅ;) 오 헐리우드 배우를 실제로 볼 줄이야...신기하구나!!! 그나저나 저 여배우는 누구지. 첨 보는데. 맷 데이먼 생각보다 키 작네. 후후후..... 뭔가 열심히 상의 중. 내가 사진 막 찍고 있으니까 날 보고 환하게 웃어 주었다. (뻥임 ㅠㅠ) (;ㅅ;) 촬영장비들이 가득하네. 대기하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