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고 바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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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6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0 2020. 4. 17. 00:31
초여름같았던 오늘 날씨.얇은 후드를 입고 정자역까지 걸어갔는데 땀이 뻘뻘...이제 낮엔 반바지 입고 다녀도 되겠다. 처음으로 사 본 약국 마스크.여름엔 더워서 마스크 어떻게 쓰고 다녀야할지 정말 걱정되는구만. 간만에 출근했더니 일이 잔뜩. 사람들 모두 마스크 쓰고 돌아다니는거 보니 기괴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 마음이 복잡했다. 이런 와중에도 해맑은 그림이.백현동 카페거리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다왔다고 한다. 걸어서도 갈 수 있는 거리면 참 좋으련만. 신나는 아이스크림 파티.정말 즐거운 하루를 보냈구나 ㅎㅎ 잘자라 똥강아지야.내일은 10시에 일어나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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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5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0 2020. 4. 15. 22:54
7시에 기상한 그림이랑 지지고 볶고 놀다가 10시쯤 기절....간신히 정신차리고 우동 먹으러 오래간만에 야마다야 방문. 옆모습이 유난히 귀여운 그림이.뽀얗고 동글동글한게 잘 빚어놓은 동지팥죽 새알같다. 오래간만에 먹은 야마다야 우동. 어지간하면 아무거나 잘 먹는데 우동은 좀처럼 안 먹더라. 할매집 방문. 아기소방관 출동!!!옷이랑 헬맷이랑 깔맞춤 잘했네 ㅎㅎ 그림이 잠시 맡겨두고 투표도 했다.대한민국 화이팅! 자전거 다시 사야겠단 생각이 들었다.정자약에 TREK 매장있던데 젤 저렴한 모델로 한번 보고 와야겠군.그리고 젤 비싼걸로 사오게 되는데....... 아이스크림 사러 가는 길. 엄마랑 쌍쌍바 나눠먹고 매우 만족스러워 함 ㅎㅎ아이스크림은 왜 이렇게 맛있는걸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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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4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0 2020. 4. 15. 01:23
랄랄라 통통 듣고 싶다고 아침부터 심술 한바가지.다른 아기들도 랄랄라 통통 좋아하는지 궁금하네 ㅎㅎ 아침부터 잠들기 직전까지 2만번 정도 듣게 되는정체불명의 이 영상...https://www.youtube.com/watch?v=UQDKZb1_BTw 새로 산 모자가 맘에 쏙 드는 그림이.과연 잘 쓰고 다닐 것인가. 점심엔 승진이 잠깐 만나서 후딱 밥먹고 헤어지고 다시 집으로 돌아와 일하고 음식쓰레기 버리고 어쩌고 저쩌고...일 끝내고 이마트에서 신라면사고 숙주사고 어쩌고 저쩌고...하루가 정말 짧고 어쩌고 저쩌고.... 굉장히 진지하게 코코몽 버스랑 노는 중. 기저귀 따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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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1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0 2020. 4. 12. 00:17
상쾌한 아침을 여는 모닝우유.일찍 일어난 그림이랑 비몽사몽 옥신각신 하다가 10시반쯤 다시 잠이 들었는데 눈 떴더니 한시반...두향에서 점심먹고 백화점에 가서 후다닥 쇼핑도 좀 했다. 업어달라고 잘 얘기하지 않는데 할머니집에서 신나게 놀아서 피곤했는지 아빠 업어줘 그러더라.업자마자 등에 폭 안기는데 너무 귀여웠다. 자주 업어달라고 했으면 좋겠다 ㅎㅎ 집으로 돌아와 얼른 저녁먹이고 얼른 샤워시키고 얼른 재웠다.평소보다 한시반정도 일찍 잠들어줘서 너무 고맙지만...자는거 보면 많이 못 놀아줘서 괜히 미안하고,자고나면 또 많이 커있을까봐 아쉽고. 마음이 복잡하다 ㅎㅎ 폴로에서 산 프린트가 맘에 쏙 드는 벙거지. 그림이의 흔적 ㅎㅎ 내일 또 재밌게 놀자 우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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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0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0 2020. 4. 11. 01:15
아침부터 신나게 달리는 정자동 폭주족.주말엔 동네 공원에 나가서 조심스럽게 한번 타볼까. 제주남 승진이가 여동생이랑 함께 제주도에 오픈한 카페 '그럼외도'힘든 시기에 오픈했지만 승승장구 하길 바란다! 제주도 가시는 분들 꼭 한번씩 들러주십쇼~http://www.instagram.com/jeju_glomoedo남이 쓴 리뷰 자세히 보기 맛있는 아이스크림 한입 앙~~~~~~!!!!! 주말은 어떻게 보내야할까 고민되는군.코로나 때문에 일상이 정말 많이 변하고 있다. 정말 번거롭고 귀찮고 괴롭고...꺼져라 코로나....제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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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9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0 2020. 4. 10. 00:45
할머니집에서 만난 형아랑 누나.형아가 자기 과자 먹지 말랬는데 형 안 볼때 하나씩 몰래 먹었다고 한다 ㅎㅎ 귀여운 소린이 누나 ㅎㅎ옷도 화려하게 잘 입었네. 정자동 떡보 강그림.엄마 닮아서 떡 좋아하나보네. 무지개 처음 본 그림이.시골 똥개처럼 귀엽게 무지개를 보고 있군 ㅎㅎ 형아랑 누나랑 쫄래쫄래 따라다니면서 신나는 하루를 보냈다고 한다. 집으로 데려다주는 길.형아 누나 다 지쳐 잠들었는데 그림이만 쌩쌩한거 웃기네 ㅎㅎ 폭탄세일해서 3만원에 산 킥보드.안 가르쳐줬는데도 혼자 요령껏 잘 타길래 조만간 폭주하겠구나 싶었는데 아직은 큰 관심을 안 보이고 있다. 아빠 그림이 없어요~그림이 찾아보세요~그림이 숨어있어요~저러고 숨어있는데 너무너무 귀엽다 ㅎㅎ 아빠의 일거수 일투족이 궁금한 사생팬.오늘도 어김없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