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고 바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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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12_오늘도 어김없이 여기저기 정처없이 돌아다녔...모기의 일기/뉴욕일기 2009. 11. 13. 10:46
오늘 점심은 그린위치에 있는 티&심뻐띠에서 먹었다. 후후 인테리어가 아늑해 보여서 언제한번 가봐야지 했는데 마침 오늘 날씨가 아주 거지같아서 사람이 별로 없길래 냅다 들어가봤다. 메뉴판만 봐서는 뭐가 뭔지 몰라 금발머리 주인아지매한테 런치메뉴 중에 뭐가 제일 유명한지 물어보니 "굿 퀘스쳔!!"카면서 뭐라뭐라 설명을 잔뜩 하더니 새로 나온 메뉴가 있는데 그거 요즘 인기라면서 먹어보랬다. 그래서 그거 달라캤더니 저게 나왔다. 구운 감자하고 빵. 나이프를 들고 빵의 정수리를 쭉 갈라보니 안에는 채소랑 칠면조 고기하고 뭐 이것저것 다져넣었던데 맛있더라고. 다음엔 그냥 샌드위치 먹어야지. 저거랑 콜라 한잔 시키니까 세금포함해서 18불 나왔다. 팁 3불까지 21불. 비싸잖아!!! 뉴욕은 옷값은 싼데 외식비가 너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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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12_루저 루저 루저WORK/솔깃솔깃 2009. 11. 13. 00:31
루저발언 때문에 정말 난리도 아니네. 간만에 들어본 Beck의 'Loser'. 사우스파크 버전도 있구나.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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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10_메디슨 스퀘어 파크, 월스트리트 & 오마이갓!!!모기의 일기/뉴욕일기 2009. 11. 11. 10:57
오늘 점심은 Shake Shack Burger에서 먹기로 했다. 쉑쉑버거. 이름 좀 흥겨운데. 쉐끼루 붐은 훈련소 가서 쿨쿨 자고 있던데. 후후. 여기가 햄버거로 워낙 유명하다고 하니 안 먹어볼 수가 없다. 이왕 온거 유명한거 다 먹어보고 가야지. 와구와구 주문하면 전기충격기를 주는데 저게 쉑쉑거리면 가서 받아오면 된다. 후후후. 쉑쉑버거 함 먹어보겠다고 줄이 쭉 늘어져있다.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유난히 사람이 많이 서있네. 내가 주문한건 쉑버거 싱글사이즈랑 콘크리트 정글. 콘크리트는 맥또날드에서 나오는 맥플러리 비슷한건데 진짜 맛있었다. (;ㅅ;) 버거도 완전짱!!! 아무튼 오늘은 정신차리고 먹기 전에 찍었다. 찰칵 *^^* 담에 또 와야지!!! 점심먹고 공원에서 앉아 쉬다가 소호에 있는 키드로봇 어슬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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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08_허드슨리버파크모기의 일기/뉴욕일기 2009. 11. 9. 13:08
오늘도 좀비처럼 하루종일 걸어다녔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대낮부터 맨하탄은 미어터지고 내 마음도 지쳐가고. 그래서 허드슨리버파크로 지친 마음 달래러 갔다. 여기도 가을이 왔구나. 누~런게 보기좋네. 강바람도 시원하게 불고 있고. 헤헷 저 멀리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도 보이고. 킹콩도 있으면 좋을텐데. 저 배는 어디로 가시나요. 경상도 가시나요. 저 멀리 뉴저지도 보이고. 저 건물들 중에 내가 기거하고 있는 집도 있네. 공원 구석에서는 사교댄스가 한창이다. 들썩들썩~ 모두들 댄스 삼매경. 얼쑤~덩실덩실~ 명상에 잠긴 아저씨. 게이가 많은 동네라 게이커플들도 많이 보이고. 아무튼 평화로운 허드슨리버파크로구나. 이렇게 또 심심하게 하루가 가네. (;ㅅ;)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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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 MTV VMA Run DMC, Kid Rock & AerosmithWORK/솔깃솔깃 2009. 11. 9. 08:41
언제봐도 멋진 공연 (;ㅅ;)b 다들 요즘은 뭐하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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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06_오늘도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모기의 일기/뉴욕일기 2009. 11. 7. 09:57
뉴욕에 온 지도 벌써 두 달이 다 되어가네. 이젠 길도 제법 익숙해져서 길을 잃어도 처음 왔을 때처럼 크게 당황스럽지도 않다.오히려 더 구석구석 볼 수 있어서 잘됐다 싶기도 하고. 역시 사람은 환경에 적응하게 되어있나보다. 뉴욕가이드북은 요즘 라면받침으로 쓴다. 아주 유용하던데. 매일매일 걸어다니는게 지루할 법도 한데 그래도 꾸역꾸역 잘 돌아댕기고 있다. 걸을때 마다 늘 새로운 기분 들기도 하고. 오늘은 여기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햄버거로 아주 유명하다던데. 이태원에도 같은 상호의 햄버거집 있던데. 아무튼 일단 들어가본다. 이꼬이꼬 오전 11시반이었는데 벌써부터 맥주판이 벌어졌다. 남자들만 바글바글 모여서 정답게 이야기하고 있네. TV뉴스에서는 뉴욕 양키스 월드시리즈 챰피온 먹었다고 시청 앞에서 카 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