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고 바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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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8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0 2010. 12. 18. 21:11
여기는 요코하마역!!! 지난주에 갈려고 하다가 귀찮아서 안갔는데 더 추워지기전에 가봐야겠다 맘 먹어서 일찍 일어나 부랴부랴 출발!!! 집에서 한 40분 거리지만 지하철 타다 헤매는 바람에 1시간 30분 걸려서 도착! 여기서 열차 갈아타고 사쿠라기쵸역까지 한정거장만 가면 된다. 두둥~배가 두둥 떠있는걸 보니 여기가 요코하마로구나~ 좋구만~야경이 그렇게 멋있다는데 저녁까지 혼자 뭐하지..... 닻 닻 디라~라 다리라디리라라~ 아까렌가소코도 구경했다. 한국말로 하면 빨간벽돌창고라고 함! 옛날에 소코반이라는 창고에서 물건 옮기는 게임있었는데 그 소코가 창고였구만! 그럼 반은 뭐지!!! 건물 앞에 아이스링크 설치해서 사람들이 신나게 얼음 위를 달리고 있고 날씨는 하나도 안춥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후끈 달아오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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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RAND NEW HEAVIES - Never StopWORK/솔깃솔깃 2010. 12. 17. 00:19
Never stop never giving up Never stop never giving up Never stop never giving up Never stop never giving up Never stop never giving up Never stop never giving up Give it up feels so good to be together Spending some time Makin love Makin plans to last forever Stayin true until the end True there ain't a minute in the the day that’s without you Hoping that you feel it too What you want What you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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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6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0 2010. 12. 16. 23:05
오늘은 송년회. 두둥~ 시부야 근처 호텔에서 성대하게 진행되었다. 조금 늦게 갔더니 이미 바글바글... 1년간 NHN 그룹에서 했던 일들을 쭉~훑어보고 드디어 기다리던 저녁시간. 하악하악 헉헉 맛있겠다. 님아 나도요! 한접시 후딱먹고 더 먹을려니 요모양 요꼴..... 한번 없어진 음식들은 다시 채워지지 않고...내 마음도 지쳐가고.... 느닷없이 시작된 OX퀴즈. 저 녹색아저씨와 리락쿠마는 도대체 어디서 나온걸까. 아 배고파.... ? 뭐 이렇게 송년회는 끝이 나고 나는 일찍 집으로 돌아왔다. 요즘 금연약을 먹고있는데 약만 먹으면 멍~해지더라고. 금연 정말 힘들구나 (;ㅅ;) 아무튼 이렇게 한해가 저물어 가는구나.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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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5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0 2010. 12. 15. 20:19
내일은 회사 송년회. 두둥~ 벌써 연말이로구나. 말도 안되게 더울 때 왔는데 벌써 겨울이라니 시간 참 잘 가네. 시부야 어디선가 한다는데 이상하게 별로 들뜨지가 않는다. 한국에선 연말이 되면 이래저래 모임도 많고 한해를 마감한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여기선 뭐 회사 집 회사 집 하고 있고, 오늘이 어제같고 내일이 오늘같고, 연말이라고 딱히 약속잡을 친한 사람도 없고 만날 사람도 없고 그렇다. 이거 왠지 좀 외톨이같고 쓸쓸한데... 아무튼! 다음 주가 빨리 와서 한국 어서 가고싶구나!!! 하야시님이 찍어 준 사진. 어휴 한국가서 빨리 이발 좀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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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2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0 2010. 12. 12. 22:10
집에 누워있다가 속도 더부룩하고해서 고탄다까지 걸어가서 서점에서 책도 좀 보고 여기저기 빙빙 돌다 집에 돌아가는 길. 요즘은 특별한 일 없이 그냥저냥 지내는게 일이다. 내일부터 금연할려고 껌을 샀다. 약도 받았고! 처음 1주일간은 담배 피면서 약을 함께 먹고, 2주째부터는 약만 먹어야된다. 남은 한갑을 아껴 피면서 시작하는거다! 금단현상도 걱정되고 군것질 많이 하게 될거같은데...우야꼬 니코틴 금단 증상 정신신경계: 우울, 불면, 좌절, 분노, 초조, 불안, 주위 집중 곤란, 식욕 증가(체중 증가) 심혈관계: 심박수 감소 금단증상 진짜 무섭구나... 훈련소에서 6주정도 담배를 못 피워 본 이후로 끊어본 적이 없지만 노력해봐야지. 열심히 한번 해봐야지. 안되면 뭐 다시 피.... 도쿄의 겨울은 아직까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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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1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0 2010. 12. 12. 00:40
오늘 문득 생각난 중학교 때 이야기. 중학교 때 형이 골목길을 걷다가 버려진 봉투를 발견하고 주워서 열어보니! 허슬러가 있는것이었다!!! 부왁!!!!!!! 허ㅋ슬ㅋ러ㅋ 위대한 사나이 래리 플린트가 만든 밑도 끝도없는 도색잡지!!! 다들 알지????? 형은 그걸 집으로 몰래 반입하는데 성공, 나와 함께 부모님이 제발 일찍 잠들길 바라며 숨 죽이고 있었다. 그리고!!! 부모님은 잠이 들고...우린 그렇게 어른이 되어가고.... 형과 나는 부푼 마음과 바짝 마른 입술로 허슬러를 한장한장 펼쳐보며 새로운 세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그때의 그 놀라웠던 장면들은 아직도 생각나네. 인체의 신비함이란 정말...양키들의 그 엄청난...다가설 수 없는 위대함에 정말... 아무튼 허슬러를 오래 가지고 있다간 언젠가 들통이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