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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 18일 노동자의 일기
    모기의 일기/2010 2010. 12. 18. 21:11
    여기는 요코하마역!!!
    지난주에 갈려고 하다가 귀찮아서 안갔는데 더 추워지기전에 가봐야겠다 맘 먹어서
    일찍 일어나 부랴부랴 출발!!! 집에서 한 40분 거리지만 지하철 타다 헤매는 바람에
     1시간 30분 걸려서 도착! 여기서 열차 갈아타고 사쿠라기쵸역까지 한정거장만 가면 된다.

    두둥~배가 두둥 떠있는걸 보니 여기가 요코하마로구나~

    좋구만~야경이 그렇게 멋있다는데
    저녁까지 혼자 뭐하지.....

    닻 닻 디라~라 다리라디리라라~

    아까렌가소코도 구경했다. 한국말로 하면 빨간벽돌창고라고 함!
    옛날에 소코반이라는 창고에서 물건 옮기는 게임있었는데 그 소코가 창고였구만! 그럼 반은 뭐지!!!
    건물 앞에 아이스링크 설치해서 사람들이 신나게 얼음 위를 달리고 있고 날씨는 하나도 안춥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후끈 달아오른 아까렌가창고.

    큰 트리도 있고. 그러고보니 크리스마스가 딱 1주일 남았구나.
    1주일 뒤면 한국으로 휴가간다! 아오 쒼나!!!

    먹을거 사서 야외에서 맛있게들 먹고 있다.
    크리스마스가 코앞인데 하나도 안춥다니. 겨울은 추워야 제맛인데.
    올 겨울은 유난히 안춥다고 일본사람들이 그러던데 언제쯤 추워질래나.

    하나도 안추우니까 저렇게 바닥에 누워서 이야기도 하고 슬쩍 손도 잡아보고...

    차이나 타운도 있다고해서 찾으러 가는 길.
    오래간만에 바다보니까 좋구나.

    보도블럭도 예쁘게 꾸며놓았다.

    모피반대하는 사람들의 행렬도 지나가고.
    왠지 다들 신나보이길래 크리스마스 행렬인가 싶은데 들고있는 사진보니...무섭드만.

    두둥 차이나타운이 나왔다.
    큰 기대는 없지만 유명하다니 한번 보고와야지.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 사방엔 온통 만두가게고.
    군밤 엄청나눠주던데 이놈들이 여자만 주고!!!! 한국가면 맛밤 사먹어야지!

    대륙의 스누피를 보며 잽싸게 빠져나오는 길. 딱히 볼것도 크게 없어 그냥 쭉 둘러보고 나왔다. 
    그래도 뉴욕 차이나타운보단 깔끔하고 덜 정신없더라. 이제 인천 차이나타운만 가보면 그랜드슬램 달성!

    와 시커먼게 멋있네.

    어우 갈매기들...바닷가이다보니 갈매기 엄청많다.
    새반 사람반.

    네명 모두 모르는 사이. 묘한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공원 한구석에 사람들 잔뜩 모여있길래 가봤더니 젊은 청년이 불쇼를 하고 있었다.  
    말도 재밌게 하고(대강 분위기로 알아들었다) 쇼도 아주 잘 하더라고. 

    급기야 저 사다리에 올라가 불쇼! 중심은 어떻게 잡은거지?!
    비장한 음악에 맞춰 정처없이 불을 돌리더니 대성공!!! 기쁨에 겨워 울부짖는 젊은이.
    100엔씩만 팁 받아도 엄청나겠네. 끝까지 못보고 와서 팁 받았는지는 모르겠다. 받았으면 좋겠네.

    느닷없이 올라와본 오상바시 부두. 부둔지 여객터미널인지.
    아무튼 올라와봤다.

    와 진짜 잘해놨네.
    아이폰 카메라로는 이 멋진 모습을 담기 부족하다!!!
    여기 찍어놓은 블로그 많던데 자세한 사진은 그쪽을 참고하시길!!!!!

    오 진짜 멋있다. 바람도 아주 시원하게 불고 좋구만.

    디자인을 참 잘해놨구만.

    요즘 답답하고 짜증나는 일이 많았는데 이렇게 시원한 풍경을 보니
    슴가가 탁 트이고 좋네. 봄 되면 다시한번 와야겠다.

    DSLR들고 다니는 아저씨들도 많이 보이고 왠지 선유도 공원이 생각나네.
    심각하게 나뭇잎 막 찍고 나뭇가지 막 찍고 하던 사진덕후들.  

    내부도 멋있게 꾸며놨다. 천장이 정말 멋있드만.

    나와서 또 정처없이 걸었다. 지도도 들고 있었지만 나에겐 아무 의미 없지. 훗.
    봐도 잘 모르니까!!!!!! 그래! 난 길치다!!!!!

    와 날씨 진짜 좋네.
    내가 방금 있다가 온 곳이 바로 저기. 멀리서 봐도 진짜 멋지구나.

    역으로 가는 길에 멀티플렉스가 있길래 들어가서 구경 좀 했다.
    예전에 큐피 한창 모았었는데 지금은 다 어디로 간건지.
    맨 오른쪽에 제일 큰 애는 70센치정도. 신생아보다 크네. 사진엔 좀 작게 나왔구만.

    대관람차도 한번 보고 가야지. 휴 다봤다 이제 집에 가자.

    역으로 가는길에 있던 건물에서 학생들이 징그루베루를 연주하고 있었다.
    신나게 불어제끼드만. 덕분이 나도 아주 신났다.

    이제 집에 가야지. 잘있어라 요코하마야. 다음에 또 보자.

    시나가와역에 있던 소니 3D티비에 그란투리스모5를 연결해놨다. 
    조그만 구멍으로 들여다보면 3D로 그란투리스모가아아아아!!!!!!! 하악하악!

    오 멋있다. 이런거 실제로 보긴 첨이네. 아름답고 좋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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