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고 바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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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8 2018. 7. 3. 23:24
아침부터 그림이랑 요리조리 뒹굴다가 노래부르다가 블럭쌓기하다가 부랴부랴 출근. 어젠 하루종일 비가 오더니 오늘은 거짓말처럼 해가 쨍쨍.아침부터 고온다습해서 출근길 식겁했네...당분간 버스타고 다녀야겠다. 즐거운 회의시간. 패키지는 시안잡다 갑자기 퇴근한 디자인 같았지만 맛은 달달하고 상큼해서 좋았다. 2014년 서현 오피스로 이사왔던 날 점심으로 먹었던 육쌈냉면.구내식당이 있던 오피스에서 편하게 점심먹다가 없는 곳으로 가니까 어디가 맛있는지도 모르겠고,건물들은 간판땜에 정신 하나도 없고, 날씨는 또 왜 그렇게 더운건지...이래저래 망연자실한 마음으로 먹었던 육쌈냉면.저 집만 보면 그날이 생각난다. 조만간 다시 한번 가보고 싶네. 똥기저귀 넣는 쓰레기통에 손이 끼어버린 그림이 ㅎㅎ사진 찍으니까 찍지말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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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8 2018. 7. 3. 00:10
볼살이 매력적인 그림이. 안쓰는 지갑이랑 카드들로 그림이꺼 하나 만들어줘야겠다. 라인FNL 을 성황리에 마친 현규님. 한편 그시각 그림이는.... 볼일이 있어 갑작스레 가게 된 청주.권원혁님 결혼식 이후로 평생 갈일 없을 줄 알았던 청주에 이렇게 다시 오게 되다니.풍년 갈매기살 간판의 멋진 일러스트를 보니 청주에 온게 실감이 나더라. WOW~사사키 노조미 요즘 뭐하나 했더니 청주에서 활동하고 있었구나. 그랬구나. 진심은 아니지만...그러고 싶은날.....ㅋㅋㅋㅋㅋ야 이런 카피 도대체 누가 쓰는건데.라인FNL에 초대 꼭 좀 해주세요~ 볼일을 마치고 분당으로 돌아가는데 이정표에 대머리공원사거리라고 써 있는걸 얼핏 봤는데하하 설마 내가 잘못 봤겠지 하하 아닐거야 하면서 검색해봤더니 진짜있더라.전국 이천칠백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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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7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8 2018. 6. 27. 23:16
오...오이?! 오이이이이이???????과연 몇잔이나 팔렸을까. 서현 로데오거리 어느 횟집에서 활약하고 있는 문.고생많다... 2박3일간의 상해출장.인천공항에서 활약중인 초코와 기념촬영도 했다. 2년만에 다시 찾은 상해.2년전에 상해출장을 마치고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내 인생에서 상해를 다시 올 일은 없을거라 생각했는데운명처럼 이렇게 또 상해를 오게 되었다. 운명의 데스티니...러브인차이나.... 같이 출장 온 멤버들이 많아서 든든했다. 공항에 마중 나와있던 미니버스타고 호텔로 이동. 그 시각 그림이는 신상 모자 쇼핑 중이었다고 한다. 호텔에 체크인 하고 다함께 식당으로 이동.크어코우크어르어 임팩트 끝내주네. 난생 처음 먹어봤던 훠궈.생각보다 훨씬 맛있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맛있게 저녁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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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8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8 2018. 6. 18. 23:40
어젯밤에 일찍 재웠더니 아침 6시에 기상해버린 그림이.건강한 효자아들이 아빠 회사 늦게 갈까봐 아빠도 강제로 기상시켜서 같이 비몽사몽으로 놀았다. 건강해서 좋다 그림아.그러니까 좀만 더 자자...제발....... 아침부터 열정 그 자체. 커피머신 한대 살까하는데 종류가 너무 많아서 어떤게 좋은건지 모르겠네.그림이는 어떤게 맘에 드니. 퇴근 후엔 서영이, 세희랑 닭볶음탕을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요즘 노는게 너무 재밌어서 잠을 잘 안 자려고 하는 그림이. 잠을 잘 자야 쑥쑥 잘 크는거란다 그림아. 알겠지? 이제 좀 자. 푹 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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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7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8 2018. 6. 18. 00:38
토요일 아침.심드렁한 그림이 데리고 아침산책 출발~ 정자동 Real Swagger 강그림 어디 새로운 산책코스 없나~하고 찾아 헤매다 마침내 발견한 이 곳은 어디?!짜잔~바로 분당중학교 되겠습니다~(환호) 내가 졸업한 대구 감삼중학교는 신입생이 점점 줄어들어서 폐교했다던데 ㅠㅠ (눈물) 말로만 듣던 조기축구회가 여기 있었네. 분당중학교의 교훈은 사랑이었다고 한다. 벽에는 어김없이 쎾쓰가 써있었고.누가 볼까봐 잽싸게 쓰고 도망간 느낌이 있네. 얼마나 궁금할까 쎾쓰. 감수성 폭발하네. 말로만 듣던 급식소.급식먹으면 편해서 좋겠다. 오래간만에 학교 와보니까 좋더라.철 없었던 중딩시절 생각도 나고. 거기 서봐 그림아.사진 한장 찍자. 오래간만에 보는 수돗가.이 수돗가 디자인은 정말 클래식이네 ㅎㅎ 어렸을땐 수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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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4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8 2018. 6. 14. 23:46
치명적인 뒷태로 승부하는 그림이. 드디어 문화센터 등록한 그림이 ㅎㅎ21세기를 대표하는 문화인으로 거듭나길. 발파하는거 구경가고싶다.저 자리에 아파트가 들어설줄이야. 자전거 한창 탈때 많이 지나댕겼었는데 없어진다니 아쉽네. AK백화점 문화센터에도 등록한 그림이.죽전 신세계백화점에도 등록하면 백화점 문화센터 그랜드슬램이네. 디자인 잘했네.눈에 쏙쏙 들어온다잉. 일러스트도 느낌있네 ㅎㅎ 정자동 근황. 보자마자 눈쌀 찌푸려지더라.더 자세히 보려고.... 요즘 자주 듣고 있는 노래.이센스의 옛날 추억 이야긴데 비트도 멋있고 가사도 재밌더라.가방 하나 달랑 들고 서울로 상경했던 시절 생각도 나고.미국래퍼들에 비하면 뭐 수수하기 짝이 없는 이야기들이지만 담담하고 솔직하게 쓴 가사가 맘에 들더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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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3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8 2018. 6. 13. 22:50
오늘도 어김없이 그림이와 아침산책.푸라면 트럭 색깔 귀엽다잉. 나한테 5만원만 주면 좀 더 잘 그려줄 수 있을 것 같다. 동네 한바퀴 돌고 탄천 구경하러 고고. 후덥지근했던 날씨.비나 한바탕 시원하게 왔으면 좋았을텐데. 물고기들한테 자기 어렸을 때 이야기 해주고 있는 그림이.나때는 말이야~ 탄천에서 (구)주택전시관으로 길이 연결되어 있길래 올라가 보았다.입구에 설치미술이 떡하니 자리잡고 있었다.일단 배색좋고요, 현대인의 상실감이 잘 표현된 작품으로 보여집니다. 대학교 캠퍼슨가가 들어설 예정이라 전염병 돈 동네처럼 방치된 상태인데 뭔가 그로테스크한 분위기였다.날씨도 우중충해서 그런지 더 그런 느낌. 고인돌이야 뭐야. 그림아 잠깐 여기 있어봐~찰칵~ 설명할 수 없는 오싹한 느낌.... 무섭기도 하고 귀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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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2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8 2018. 6. 12. 23:47
아침부터 활기찬 그림이.많이 놀아주고 싶지만 아빠가 몸이 골골해서 미안해 아빠가 미안해 미안해서 미안해. 포터X테바 착용후기1. 생각보다 착용감이 불편하다.2. 정사이즈로 사라.3. 끝 제주아름이랑 작별인사.열심히 살아 임마. 요즘 나오는 모기향은 디자인도 끝내주네. 그림이 돌잔치때 생긴 돈으로 와이프가 골드바 하나 사왔다.저 작은 유심같이 생긴게 골드바인줄 모르고 골드바 어디있지~하며 상자를 뒤적거렸는데 저게 골드바였을 줄이야...그림아 잘 챙겨둬. 이게 이 아빠의 마지막 유산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