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고 바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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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7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8 2018. 8. 8. 00:09
공사가 빨리 끝나길 바라면서도 한편으론 좀만 천천히 진행되었으면 하는 알 수 없는 내 마음...힝구힝구... 도대체 어디가 나랑 닮았다는건지 참 하하 어젠 출근할려고 집을 딱! 나설라카는데 비가 엄청나게 쏟아졌다.그래서 와이프가 회사까지 태워준대서 그림이까지 태워서 같이 출근 ㅎㅎ 어마어마하게 퍼붓는 소나기가 신기한지 썬루프에서 눈을 못 떼던 그림이.좀 더 크면 같이 비옷입고 정처없이 돌아다니고 싶다. 순백의 화이트. 일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하기 위해 스탠리 텀블러 주문.그림이가 살아갈 미래에 아름다운 환경을 물려주고 싶다는 거룩한 마음으로 주문했지만 책상에 이틀째 방치중.저기에 음료수 담아먹어야하는데 실천하기가 마음만큼 쉽지않네...안절부절...플라스크는 멋있길래 괜히 같이 주문했다 ===3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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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5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8 2018. 8. 6. 00:59
감정표현이 풍부한 그림이.별거 아닌데도 굉장한 표정과 소리를 내는 것이 특징. 할머니 왔다는 소식에 우사인 볼트 빙의. 이런데 가면 도대체 뭐하고 노는건데.가보신 분 쪽지 좀..... 오래간만에 게임스튜디오 멤버들과 저녁을 먹으며 라인과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해 심도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그 시각 그림이는... 2년 6개월만에 드디어 만렙찍은 붐비치.만렙 찍기까지 진짜 단 하루도 빠짐없이 접속해서 전투하고 작전했었는데, 막상 만렙 달성하고나니 요즘은 접속도거의 안하게 되는군...성취감보다 허탈함이 더 큰 건 왜일까. 목표가 사라져서 그런걸까.올림픽에서 금메달 따고나면 이런 기분일려나. 소문이 덜 났는지 폐업한 소문난 김밥. 인도 위에서 어떤 미친 놈이 왔다리갔다리 하고 있었다.날씨가 너무 더워서 그런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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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1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8 2018. 7. 31. 22:40
오랜만에 기평이, 정학이, 진록할아버지와 함께 한 점심.마침 오늘이 올여름 최고의 폭염이라길래 펄펄 끓는 동태탕으로 메뉴 결정!푸짐하게 먹고 나니까 땀이..... 거친 사내 넷이 땀을 식히러 간 곳은 바로 투썸플레이스.시원한 커피를 마시며 일과 사랑, 진보와 보수에 대해 깊이없는 이야기를 나누었다.투썸이 서현에만 가까운 거리에 세군데나 있는데 인기가 많나보네. 전문가의 손길 덕분에 새롭게 태어난 나! 오늘부터 1일!!!6년동안 뒷주머니에 넣고다닌 사원증은 무슨 심령사진인 줄. 머리스타일도 격변이 있었네.너무나 보정을 잘해주셔서 사진보다가 무심코 거울에 비친 날 봤는데 거울 주먹으로 내리칠 뻔...감사합니다 사진 잘 쓸게요 힝구힝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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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9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8 2018. 7. 30. 00:46
남성인권사각지대.서현엔 왜 이런 남자화장실이 많은걸까. 야 자는척 하지마. ㅎㅎㅎ빨리 머리가 자라야할텐데.머리 저렇게 하고 활짝 웃으니까 뭔가 짠하네. 걷기연습에 한창인 그림이.조만간 뚜벅뚜벅 걸을 듯. 아빠의 몇 안되는 쓸데없는 개인기.그런 아빠가 부끄러운 그림이. 블럭이랑 싸우는 중. 그림이도 곧 우린이형처럼 개구쟁이가 되겠지. 사진에선 유난히 길쭉해 보이는 그림이.실제로 보면 아직 쪼그만데 힝구힝구~ 엄마아빠그림이 모두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보는 팔당댐. 무작정 찾아간 팔당댐에서 어리버리하게 방황하다가 스타벅스에서 후다닥 커피한잔 마시고 집으로 컴백.셀카도 어김없이 대실패. 한여름엔 역시 에어컨 빵빵한 집이 최고야.전기세는....포기했다 하하하. 김에 푹 빠진 그림이. 차세대 먹방요정 예약.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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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5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8 2018. 7. 25. 23:22
그림이가 침대에서 내 폰 만지작거리다가 바닥에 떨어트렸는데 아글쎄 전원이 들어오지 않았다.오후에 잠시 짬을 내서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을 뚫고 서비스센터까지 땀 뻘뻘 흘리며 갔더니 세상에나 부품이망가졌다며 폰을 새걸로 교체해야한다고 했다 @_@ 하지만 재고가 없어서 다음주 초나 되어야 새 폰을 받을 수 있다며 기다려야 한다길래 어쩔수 없이 다음주까지 기다리기로 하고 책상서랍 속에서 깊이 잠들어 있던 아이폰6를봉인해제해서 심 꽂아서 쓰고있는데 하...왕느리네...왕귀찮 ㅠㅠ그림아 아빠가 일기에 다 적어놨어. 까막눈 탈출하면 좀 읽어봐 이거. 야 딴청부리지마. 인생 최고의 선물 받으러 가봐야겠다. 발렌시아가 공홈에 괜히 한번 가봤더니 사이즈 남아돌고있더라. 유행이란 참... 끝